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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맥주덕후 더랜치 브루잉에서 회식을

by U.ken 2019.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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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랜치 브루잉

무더웠던 2019년도의 어느 여름날이었던 것 같다.

1차를 피자와 치킨이 맛있는

종로 3가의 '파쇼'라는 곳에서

가펠 쾰쉬라는 독일 맥주를 마시고,

2차를 피자가 맛있는

을지로의 '더랜치브루잉'에 왔다.

여기서도 가펠쾰쉬를 마셨으니

이 정도면 가펠 사장님이 상 줘야 할 듯.

평일 저녁이었는데 사람이 많았다.

딱 한자리가 있어 잽싸게 앉았다.

요즘 을지로가 힙하다던데

장사가 아주 잘 되는 것 같다.

 

가게에 들어가려면 저 자판기에

PULL이라고 적힌 지시대로

음료수가 나오는 곳을 잡아당기면 된다.

처음에 문을 어떻게 여는 것인지

조금 헤맸다.

더 랜치 브루잉 피자

사각형 모양으로 피자가 나온다.

이 때는 이미 술에 많이 취해서

무슨 피자였는지 기억이 가물가물.

다음날 핸드폰을 보니 사진이 있길래

글을 써서 남긴다.

도톰한 도우가 부드럽고

치즈가 쭈욱 늘어난다.

더랜치브루잉에서 피자와 맥주를

사진 위쪽에 보이는 팔들을 보니

뭔가 다소곳한 자세다.

우리 회사 분위기가 결코 이렇지 않은데

사진만 봐서는 경직되어 있을 것처럼 오해할 것 같다.

우리 회사는 자유분방하고

직원 간 평등한 관계다.

좋은 사람들과 술과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다만 사진이 적어서 아쉽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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