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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9월 16일.
어제 하루를 쉬었더니 오늘은 질주본능이 막 끓어올랐다. 사실 오늘 굉장히 중요한 일도 있었지만 끓어오르는 피를 막을 수는 없었다. 그래도 딱 5km만 뛰는 걸로 나름 타협했다.
평소와는 다른 코스를 선택했다. 항상 중랑천을 따라 뛰다가 이화교를 건너 장미 로드를 따라가는 코스를 탔었지만 오늘은 기분전환이다. 우이천을 따라가는 코스를 탔다. 이 코스도 나쁘지 않다. 자그마한 하천을 따라 조그마한 숲을 보면서 뛰면 기분이 좋아진다. 요즘에는 하늘도 푸르고 높고 얕게 드리운 하얀 뭉개구름도 예쁘다. 얕아서 물속이 훤히 보이는 하천을 보노라면 이따금씩 노닐고 있는 물고기들의 여유로움도 한없이 부럽게 느껴진다.
평균페이스가 5분 11초로 이틀 전보다 살짝 느려졌다. 하루 푹 쉬어서 더 잘 뛸줄 알았는데 오히려 조금 느렸다. 대체 이유가 뭘까. 8월 까지만 해도 6분대 페이스였는데 9월 들어 비약적으로 증가했다. 어느 지점에 들어서 정체기가 온 것은 아닌가 살짝 걱정을 했지만 단정짓기엔 이르다. 그래도 조금 실망스럽긴 하다. 4분대로 진입하겠지라고 예상했었는데 말이다.
다음 러닝은 목표 4분대 진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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