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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맛집

광장시장 맛집, 고향친구에게 육회를

by U.ken 2018.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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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탕이 육회

광장시장은 언제나 옳다

광장시장에 오면 언제나 기분이 좋아진다.
모이는 사람들의 표정이 다들 즐겁기 때문이다.
올때마다 사람들이 엄청나게 붐빈다. 시장 내
길을 따라 늘어선 분식 포장마차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저마다 즐거운 얼굴을 하고서는 순대며 떡볶이며
맛있게 먹고 있다. 부꾸미를 부치는 아저씨도 여전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포장마차 거리를 지나
시장 중앙쪽으로 가면 빈대떡 집들이 나타난다.
6년전 상경하여 처음 광장시장을 왔을 때,
그 느낌 그대로다. 그 당시에는 엄청난 인파에 놀라고
신기했었다. 재래시장에 이런 인파가 모여 있다니.

광장시장 육회

고향 친구에게 보여주고 싶은 분위기

울산에서 온 친구와 같이 갔는데 이런 광장시장의
활기참과 많은 인파의 들 뜬 분위기를 느끼게 해 주고
싶었다. 그 친구 역시 많이 놀란 듯 했다. 연신 두리번
거리며 사람구경, 맛집구경을 하고 있었다. 분식 포장마차와
전 집을 지나쳐 육회집 거리로 갔다. 역시나 대기줄이
길게 늘어져 있었다. 광장시장의 육회 거리는 항상 이렇다.
시간이 많거나 내 성격이 여유로우면 긴 줄 끝에 붙어서
좀 기다렸다 먹겠지만 시간도 없고 성격도 여유롭지 못하다.
친구도 마찬가지. 긴 줄을 지나쳐 줄이 그나마 짧은 가게로
가 봤다.


대략 10분 정도 기다리니 차례가 왔다. 사장님은
2층으로 우리를 안내했고, 나는 낙지가 섞여 들어간
2만 4천원 짜리 탕탕이육회를 시켰다. 아래 동영상은
애플 아이폰 사진 기능중 Live를 활용한 짤이다.
낙지가 살아 움직이는 모양이 싱싱한 느낌을 더한다.
입안에서 낙지 다리의 빨판이 흡착하는 느낌이 지금도
생생하다. 부드러운 한우 육질은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다.
광장시장에 오면 전이나 떡볶이도 맛있지만
진짜 맛있는 것은 바로 이것 육회가 아닐까 한다.





다래육회 영업시간

11:00~22:50
일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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