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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은동 맛집 손칼국수 전문점 오늘의 점심은 홍은동의 칼국수 맛집'홍은손칼국수전문점'이다.믿고 보는 다이닝코드 어플 추천 맛집으로홍은동 쪽에서 1등으로 떴다. 20석 정도 규모의 가게로평일 점심시간에 손님이 가득했다.추운 날씨에 조금만 늦었어도 대기했을 뻔했다.주차공간은 4개 정도밖에 없다.12시 전에 오지 않았다면 이 공간이 없어주차공간을 찾으러 주변을 뱅뱅 돌뻔했다. 메뉴는 손칼국수 하나밖에 없다.이렇게 하나만 미는 가게는 대체로 맛에 자부심이 있는 가게다.한 그릇에 7000원, 생달걀은 500원으로 따로 시켜야 한다.뜨거운 국물에 달걀을 풀면 금방 익는다. 비주얼은 위와 같다. 뽀얀 국물에 일정한 굵기의 면발.김 조각 한 움큼. 기대를 안고 한 젓가락 떠서 맛을 본다.흠.... 고소함과 감칠맛이 일품이다.과하지도 모자라지도 않은.. 2019. 1. 16.
예멘 난민 수용을 찬성하는 입장에서 예멘 난민 사태가 던져준 우리 사회의 논제예멘 난민이 제주로 오면서2018년 상반기에 '무사증제'로 제주에 입국한 예멘인은 모두 561명이다. 그중 549명이 난민 신청을 했다. 난민의 여권에 ‘체류허가 지역:제주도’라고 적힌 파란색 도장이 찍혀 있다. 난민 신청자의 심사가 진행되는 6개월간 체류와 취업을 허가한 비자다.예멘 난민에 대한 혐오지난 여름 예멘인 난민 신청자가 급증하자 정부는 이들에게 출도제한 조치를 내렸다. 2018년 6월1일부터 예멘을 무사증 입국허가 국가에서 제외했다. 예멘인들이 제주에 입국했다는 소식이 뉴스를 탄 뒤 각종 루머가 퍼지기 시작했다. ‘무슬림은 테러리스트다’ ‘예멘 남성들이 성범죄를 모의하고 있다’ ‘돈을 벌러 온 가짜 난민이다’ 따위 가짜 뉴스였다. 난민에 대한 공포심과.. 2019. 1. 15.
겨울철 북서풍이 몰고온 불청객 중국발 미세먼지 2019년 1월 14일, 역대급 최악의 미세먼지가 전국을 덮쳤다. 특히 수도권 곳곳에는 관측 이래 처음으로 초미세먼지 경보가 내려지기도 했는다. 내일 오전까지는 대기가 정체되면서 전국의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에서 매우 나쁨 수준을 유지한다고 한다.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14일 관측 이래 최악의 수준을 보인 가운데 15일에도 전국이 탁한 미세먼지로 뒤덮이겠다. 서울 수도권에는 사상 처음으로 사흘 연속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다. 새해 초부터 최악의 미세먼지가 한반도 상공을 뒤덮고 있다. 어제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10개 시·도에선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동됐다. 수도권에서 이틀 연속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 것은 지난해 1월과 3월에 이어 세 번째다. 많은 시민이 뿌연 미세먼지 때문에 야.. 2019. 1. 15.
익선동 호떡 쌀상회 익선동은 낡은 한옥이 다닥다닥 붙어있는 한옥마을. 달동네처럼 비좁은 골목길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면 전혀 다른 세상이 펼쳐진다.익선동에는 가끔 오는 편인데 올때마다 이곳의 구수한 냄새와 맛있어 보이는 비주얼로 발걸음을 멈추는 곳이다. 단돈 1천 500원이면 달달한 길쭉이 쌀호떡을 먹을 수 있어 애용하는 장소다. 메뉴는 위와 같다. 내가 먹어본 것은 꿀호떡과 인절미 꿀호떡밖에 없다. 하지만 그 외에도 다양한 메뉴가 있어 입맛에 맞게 먹으면 될 것 같다. 왼쪽에는 매끈하게 빠진 길쭉이 호떡들이 보이고, 불판 가운데에는 노릇노릇하게 익어가는 호떡이 보인다.길쭉이 호떡은 이름처럼 길쭉하고 통통한 모양인데흔히 볼 수 있는 둥글 납작한 호떡과 대비된다.주로 밀가로 반죽에 흑설탕을 넣어 만드는 기존 호떡과는 다르게찹쌀.. 2019. 1. 14.
필리핀 한국 쓰레기 다시 한국으로 우리나라 업체가 불법 폐기물 쓰레기를 별문제 없는 것처럼 필리핀에 수출을 했다가 국제적 망신을 샀다. 13일 우리 정부가 그 업체 대신 그 쓰레기 중의 일부를 다시 배에 실어서 우리나라로 출발을 시켰다. 동네 주민들이 축하 잔치까지 벌였다.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700km가량 떨어진 민다나오섬의 카가얀데 오로항. 아침 9시 대형 화물선이 항구로 들어오고 곧이어 육중한 컨테이너가 화물선 위로 옮겨졌다. 쓰레기가 가득 찬 컨테이너는 모두 51개다. 우리나라에서 불법 수출한 쓰레기 6천300톤 가운데 일부인 1천200톤이 실렸다. 이에 현지 주민들은 쓰레기를 보내며 축하 행사를 열었다. 이번에 보내지는 컨테이너 내부 쓰레기다. 이 안을 보면 이렇게 공사장 현장에서 사용하는 장갑이나 헝겊 마스크 같은 것들을 .. 2019. 1. 13.
종로3가 맛집 찬양집 해물 칼국수 익선동이 요즘 핫하다. 그러나 익선동이 아무리 핫한 플레이스로 각광받는다 할지라도 이곳 종로3가에서 터줏대감들은 따로 있다. 딱 한 블록 차이로 옛날 모습 그대로의 거리와 가게가 나타난다. 최신식의 인테리어와 아기자기한 가게들이 있는 익선동 카페거리에서 딱 10미터만 벗어나면 위와 같은 거리다.찬양집은 53년 전통을 가진 가게로 칼국수가 유명하다. 1965년 칼국수 한 그릇에 20원으로 시작했던 해물칼국수 맛집이다. 낮은 천장, 비좁은 공간, 옛날 여닫이식 냉장고 등 옛날 그대로의 모습을 보이는 가게의 칼국수 또한 옛날 그대로의 맛이다. 노포만이 가진 운치 있는 분위기를 느끼며 칼국수 한 그릇 시켰다. 예나 지금이나 똑같이 이모님들이 분주히 움직이신다. 유명한 맛집답게 다양한 매스컴에도 방영됐다. 백종원.. 2019. 1. 12.
강릉여행 겨울 밤바다와 파란 하늘 풍경 옛날통닭집에서 통닭을 먹은 후 당도한 바다다. 칠흑같은 밤바다를 바라보고 있노라면 그냥 무념무상에 빠진다. 철썩거리는 파도소리와 하얗게 부서지는 물결이 저곳이 바다라는 사실을 알려준다.맥주에 취해 알딸딸한 기운에 더해 불과 오늘 오후만 하더라도 서울 도심에 있었다는 사실이 언리얼(Unreal)한 현실로 느껴진다. 차가운 밤공기와 바다냄새가 온몸을 휘감는다. 아침 같은 장소에서 같은 구도로 찍은 사진이다. 쌀쌀하기는 했지만 상쾌했다. 한동안 온몸으로 바다를 맞으며 서있었다. 이 풍경은 왠지 모르게 헤밍웨이의 '노인과바다'를 떠오르게 했다. 거친 파도와 싸우고 청새치와 사투를 벌여 승리하지만 당신께 남은 것은 앙상한 생선 뼈다귀뿐이었던 할아버지. 인생이란 것이 싸움과 덧없음일까. 항상 자신만만했던 할아버지의.. 2019. 1. 11.
우리동네맛집 노구만두 서울에서 석관동이라면 변방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런 우리 동네에 몇몇 숨은 맛집이 있다. 그중 하나가 노구만두집. 아마 이곳 석관시장에서는 석관동 떡볶이가 제일 유명할 것이다. 석관동 떡볶이를 먹어봤는데 밀로 뽑은 떡으로 만들고 엄청나게 매운맛을 선사한다. 그 집 아주머니는 일정량만 팔고 재료가 소진되면 바로 문을 닫아버린다. 노구만두집은 만두피를 직접 빚어 만드는 만두 명인의 가게다. 함께 강릉을 갔다 온 형과 작별 만찬을 즐길 곳으로 선정했다. 늦게 자고 일찍 일어난 데다가 장시간의 운전으로 아주 피곤하기는 했지만 나눌 대화가 더 남아있어서 한 끼 식사를 더 하자고 붙잡았다.2019/01/03 - [국내여행/나들이] - 횡성휴게소의 첫눈 풍경2019/01/06 - [맛집탐방/경양식] - 강릉 맛집 버.. 2019. 1. 8.
강릉 맛집 가마솥 옛날 통닭 2019/01/03 - [국내여행/나들이] - 횡성휴게소의 첫눈 풍경2019/01/06 - [맛집탐방/경양식] - 강릉 맛집 버드나무브루어리에서 수제맥주를 강원도 강릉으로 넘어오는 길 횡성휴게소에서 감동적인 첫눈과 조우하고 버드나무브루어리에서 맛있는 수제맥주를 마신 후 향한 곳은 바로 이곳 가마솥 옛날통닭이다. 형이 반드시 먹어야 하는 통닭이라고 한다. 사실 이 여행의 주목적이다. 이 통닭을 먹기 위해 우리는 서울에서 강릉까지 국토를 횡단하여 200km를 장장 2시간 30분에 걸쳐 달려온 것이다. 거래처 매니저인 이 형은 재작년인 2017년도에 처음 알게 되고, 형이 과로로 쓰러져 입원했던 날 병문안을 가면서 급속도로 친해진 케이스다. 전부터 대화 코드가 잘 맞기도 했지만 급속도로 가까워진 계기는 역시 .. 2019. 1. 7.
강릉 맛집 버드나무브루어리에서 수제맥주를 횡성에서 첫눈을 본 감격을 안고 강릉에 입성했다. 가장 먼저 향했던 곳은 또 다른 일행이 기다리고 있는 버드나무 브루어리. 이곳에서 양조가로 일하는 친구를 만났다. 2019/01/03 - [국내여행/나들이] - 횡성휴게소의 첫눈 풍경 올 때마다 느끼지만 이곳 버드나무 브루어리는 갬성이 펑펑 터지는 장소다. 특히 이곳은 우리나라에서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몇 안 되는 수제맥주 브루펍이다. 강릉의 터줏대감 로컬 비어로 자리매김한 버드나무 브루어리의 맥주들은 하나같이 맛이 좋다. 셀프공인 맥주인을 가장 먼저 반기는 것은 역시 맥주 탭이다. 12개의 기다란 탭이 보란 듯이 진열되어있다. 탭 줄기에서 맥주가 따라져 나오는 모습을 지켜보노라면 마치 아기가 어머니 젖을 바라보는 듯한 기분이 들고는 한다. 즐거운 마.. 2019. 1. 6.
2019년 1월 전국 겨울 축제 일정 & 페스티벌 1월 전국 축제 정보날씨가 가장 추운 1월, 방구석이 가장 안전하다고는 하지만 추운 날씨에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활동과 그에 따른 축제들이 있다. 이불을 걷어차고 나가보자. 얼음나라 화천산천어 축제축제 정보기간 : 2019.01.05~2019.01.27장소 : 강원도 화천군 화천천 및 3개 읍면 일원요금 : 프로그램별로 상이, 홈페이지 참조문의 : 1688-3005홈페이지 : http://www.narafestival.com/01_icenara/소개눈과 얼음이 있어 겨울이면 더욱 빛이 나는 고장, 강원도 화천에는 겨울의 진미가 있다. 온 가족이 함께 최고의 겨울을 보낼 수 있는 진미는 바로 다름 아닌 얼음 나라 이다. 2003년 1회를 시작으로 수많은 관광객의 사랑으로 더욱 풍성하고 즐겁게 만들어지는 .. 2019. 1. 5.
다사다난했던 2018년도의 다양한 말들 지난 2018년도 한 해를 돌이켜보면 참 많은 일이 있었고, 무수한 말들이 넘쳤다. 굵직한 사건을 대변하는 말들을 몇 가지 정리했다. “멀다고 하면 안되갔구나.”(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4월 27일 판문점 남북정상회담 도중 평양에서 냉면을 준비해왔다며) - 화제가 된 발언이다. 김정은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하는 유머와 위트가 있는 발언이었다. 이 발언은 좌중의 웃음을 불러왔고, 수많은 사람이 패러디했다. “서울 양천구 목동 같은 곳에서 잘 살다가 이혼을 한번 하거나 하면 부천 정도로 간다. 부천에 갔다가 살기 어려워지면 인천 중구나 남구로 간다.”(정태옥 당시 자유한국당 의원, 6월 7일, YTN 토론 중. 이 발언으로 ‘이부망천’ 논란 일어) - 부천과 인천 사람들을 한순간에 사회의 낙오자 및 실패.. 2019. 1. 5.
횡성휴게소의 첫눈 풍경 첫눈을 횡성에서때는 2018년 11월 21일 대한민국에 첫눈이 내렸던 날이다. 단연 첫눈은 강원도에서부터 내린다. 서울에서부터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강원도로 넘어가는 길목, 횡성휴게소에 이르니 하얀 눈이 소복하게 쌓여있었다. 횡성은 병풍 같은 태백산맥을 넘는 초입부로 바람맞이 지역이기 때문에 겨울의 북서풍이 불기 시작하면 바로 눈이 내리는 곳이다. 같이 간 형이 소피가 급하여 들린 휴게소에서 반가운 첫눈을 맞이한 것이다. 참 신기한 게 딱 이 지역에 들어서니까 눈 내린 풍경으로 변했다는 것이 신기했다. 오줌이 마려웠던 형에게 감사할 따름이다.휴게소에 내린 우리는 여기저기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대한민국에서 첫눈을 가장 일찍 본 사람의 군에 속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왠지 모를 흥분이 있었다. 형은 바로 인스.. 2019. 1. 3.
인천 차이나타운 맛집 정통 중화 요리 만사성 차이나타운을 이곳저곳 탐방하다가 이곳 '만사성'이 왠지 모르게 끌렸다. 선린문에서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오른편에 바로 보인다. 2018/12/30 - [국내여행/테마여행] - 인천 차이나타운에 가다 매체를 탔는지 그것을 홍보하는 문구들이 많이 보인다. 평일이어서 그런지 가게에 들어갔을 때 손님은 없고 사장님 혼자서 배추를 다듬고 계셨다."장사하나요?""앉으세요."사장님이 서글서글해 보였다. 그래서 그랬나 이런저런 차이나타운에 대해 물어보기 시작했다. 지도에서 만사성이라 쳐도 안 나오기 때문에 위 주소를 참고해서 찾아가야 한다. 차이나타운답게 뭔가 알 수 없는 골동품들이 잔뜩 어지러이 진열되어있다. 심지어 파는 거란다.아, 이곳 사장님은 중국분은 아니셨다. 이곳 토박이라고 하시는데 가게 터가 무려 180년.. 2019. 1. 2.
2019년 올해에 달라지는 것들 2019년 새해에 달라지는 것들2019년 올해에 달라지는 것들이 꽤 많다. 개인의 실생활에 영향을 직접적으로 주는 것도 있고, 간접적으로 주는 것도 있는 것 같다. 종교인도 과세를 하는 것은 형평성 상 잘된 일인 것 같다. 국공립 유치원이 더 늘어날 전망이고, 군인들에게는 작년에 비해 지급되는 옷이 늘어 좋은 소식이다. 반려견에게는 목줄을, 맹견에게는 입마개 착용이 의무화하게 되면서 이를 어기면서 타인에게 피해를 입히면 벌금이나 징역의 형벌이 주어질 수 있게 됐다. 최저시급은 공약에 비해서는 조금 오를 전망이고, 기초연금이 올라 사회안전망이 더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속옷·트레이닝복 추가 지급봄 · 가을에 지급하는 춘추 운동복을 1인당 1벌씩에서 2벌씩으로 늘린다. 기능성 러닝과 드로즈형 팬티는 각 .. 2019. 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