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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탐방/국수8

연남동 우동 만두 맛집 후레쉬 연남동에 자주 가는 만두집이있다. 이곳 군만두가 너무 맛있어서 종종 가는 편인데 이번에 가보니 신메뉴가 있었다. 그것은 바로 우동. 가자마자 우동 한그릇을 시켰다. 비주얼은 사진과 같다. 뭔가 파릇파릇하다. 그리고 뭔가 가득하다. 그리고 가격이 착하다. 5000원. 오뎅 무 쑥갓 게맛살 하얀 면말 파란 그릇. 대중탕에 대머리 아저씨부터 7살짜리 꼬마애까지 가득찬 것 처럼 자그마한 그릇에 재료가 가득하다. 색감도 예쁘다. 고공샷. 이곳은 테이블이 따로 없다. 가게가 아주 협소한데 일부러 그렇게 가게를 만드셨다고 한다. 일본식 스타일이랄까 한번에 낑겨 앉으면 4명은 앉을 수 있는 ㄴ자 형태의 바가 놓여 있다. 이런 형태 때문인지 혼자 끼니를 떼우려는 나같은 족속들이 많이 찾는다. 테이블이 없기 때문에 모든 .. 2019. 9. 20.
종암동 맛집 원조 손칼국수 오늘은 특별한 날이었다. 둘째가 세상밖으로 나오려 투쟁을 벌이는 중, 나는 그래도 점심은 먹어야 하니까 병원 문 밖을 나서 이곳 저곳 기웃거려본다. 아무거나 먹을 수야 없지. 새로운 장소에서 여기 저기 탐색해보던 중 맛집 포스가 뿜어져 나오는 가게를 발견했다. 딱 봐도 오래되 보이는 간판, 주변 환경과 너무나도 잘 어우러진 분위기. 이런 식당은 내 직감 상 맛집임에 틀림없다. 내부는 이러하다. 그냥 평범 그 자체. 이곳 주방도 평범. 아 물론 사람이 없을 때를 노려 점심시간이 어느 정도 지났을 때 찍어 사람이 많이 없다. 내가 막 가게에 들어갔을 때는 자리가 딱 한자리 있었다. 잽싸게 앉아서 웨이팅을 안 한 행운을 누렸다. 인생에서는 알게모르게 찾아오는 행운들이 꽤 많다. 메뉴다. 꽤 비싸다. 익선동에 .. 2019. 9. 20.
홍은동 맛집 손칼국수 전문점 오늘의 점심은 홍은동의 칼국수 맛집'홍은손칼국수전문점'이다.믿고 보는 다이닝코드 어플 추천 맛집으로홍은동 쪽에서 1등으로 떴다. 20석 정도 규모의 가게로평일 점심시간에 손님이 가득했다.추운 날씨에 조금만 늦었어도 대기했을 뻔했다.주차공간은 4개 정도밖에 없다.12시 전에 오지 않았다면 이 공간이 없어주차공간을 찾으러 주변을 뱅뱅 돌뻔했다. 메뉴는 손칼국수 하나밖에 없다.이렇게 하나만 미는 가게는 대체로 맛에 자부심이 있는 가게다.한 그릇에 7000원, 생달걀은 500원으로 따로 시켜야 한다.뜨거운 국물에 달걀을 풀면 금방 익는다. 비주얼은 위와 같다. 뽀얀 국물에 일정한 굵기의 면발.김 조각 한 움큼. 기대를 안고 한 젓가락 떠서 맛을 본다.흠.... 고소함과 감칠맛이 일품이다.과하지도 모자라지도 않은.. 2019. 1. 16.
종로3가 맛집 찬양집 해물 칼국수 익선동이 요즘 핫하다. 그러나 익선동이 아무리 핫한 플레이스로 각광받는다 할지라도 이곳 종로3가에서 터줏대감들은 따로 있다. 딱 한 블록 차이로 옛날 모습 그대로의 거리와 가게가 나타난다. 최신식의 인테리어와 아기자기한 가게들이 있는 익선동 카페거리에서 딱 10미터만 벗어나면 위와 같은 거리다.찬양집은 53년 전통을 가진 가게로 칼국수가 유명하다. 1965년 칼국수 한 그릇에 20원으로 시작했던 해물칼국수 맛집이다. 낮은 천장, 비좁은 공간, 옛날 여닫이식 냉장고 등 옛날 그대로의 모습을 보이는 가게의 칼국수 또한 옛날 그대로의 맛이다. 노포만이 가진 운치 있는 분위기를 느끼며 칼국수 한 그릇 시켰다. 예나 지금이나 똑같이 이모님들이 분주히 움직이신다. 유명한 맛집답게 다양한 매스컴에도 방영됐다. 백종원.. 2019. 1. 12.
다시 찾아간 을밀대 평양냉면집 지난 겨울 후배를 따라 갔었던 을밀대,이번에는 내가 주도적으로친구 두 녀석을 데리고 왔다.겨울이었던 전과는 다르게 한여름인 이때줄이 10m 이상이다. 2018/04/29 - [맛집탐방] - 평생을 바친 냉면 장인의 을밀대 평양냉면 냉면에 대한 스토리는 위 링크에 잘 나와 있다. 내가 평양냉면을 사주겠노라고 친구들에게 얘기했더니평양냉면을 잘 모른다.'이 녀석들은 세상 돌아가는 것을 잘 모르는구나.'4.27 남북정상회담 때 있었던평양냉면과 관련된 유명한 에피소드를장황하게 설명해주고는"제발 뉴스좀 보고 살아라"라고잔소리 한번 해줬다.어떻게 김정은의 "이제 평양이 멀다고 하면 안돼갔구나."라는 명대사를 모를 수 있냐는 말이다! 전에 먹었을 때는 평소에 먹던익숙한 냉면의 맛이 아니었다.함흥냉면, 또는 막국수의 매.. 2018. 7. 13.
평생을 바친 냉면 장인의 을밀대 평양냉면 광흥창에서 근무하는 후배와 저녁밥을 먹기로 했는데자기네 회사 근처에 맛있는 평양냉면집이 있다며 이리로 오라고 했다.나는 처음 들어봤지만 을밀대라고 꽤나 유명한 마포 맛집 가게란다.점심시간이면 항상 냉면을 먹기 위한 손님으로 줄이 길게 서 있다고 한다.한여름 기준으로 1300여 그릇의 냉면이 팔리고,하루 매출이 2천만원에 이른다고 한다. 후배의 추천으로 가게 된 을밀대 평양면옥의 첫인상은뭐랄까, 참 오래된 가게구나. 전통이 꿈틀대고 있음이 느껴졌다. 흑백의 평양 을밀대 사진이왠지 모르게 인상적이어서 사진으로 찍어뒀다.나중에 알고 보니 이 가게의 창립자가평안남도 안주 태생의 김인주(1936~2005)라는 인물로해방 전까지 이북에서 살다가 대구로 이주했다고 한다.이분이 평생을 냉면에 바친 사람인데10대 후반부.. 2018. 4. 29.
용인 맛집 고기리 장원 막국수 부장님과 술 한잔 하던 밤 기억에 남는 것 두 가지아마 글을 쓰는 시점에서부터 한 달 전이었을 거다.타 회사 부장님과 거래처 매니저님과 한잔할 때 옆 테이블에서 만취한 아저씨가 시비를 걸어 참고 참던 부장님이 뚜껑이 열리면서 경찰까지 불렀던 험한 꼴을 봤던 그 날. 하지만 내 인생에 손꼽히는 재밌었던 에피소드로 남겠지. 바로 그날 그 부장님이 추천한 맛집이 바로 고기리 장원 막국수 집이다. 전날 경찰이 출동하는 진귀한 풍경을 보게 되는 바람에예상보다 일찍 집에 갈 수 있었던 나는다음날 이천으로의 출장에 지각하지 않고 제시간에 갈 수 있었다.오전 동안 재빠르게 일을 보고술자리 때 들었던 고기리 장원 막국수를정확히 기억하고서 찾아왔다. 맛집 위치 이천에서 대략 40분 정도 걸렸던 것 같다. 꼬불꼬불 시골길을.. 2018. 4. 24.
맛과 가격이 환상적인 고양 맛집 행주국수 문화유적답사 후 찾아간 맛집지금은 일하는 시간. 직장생활의 꿀맛은 근무시간 땡땡이 칠 때가 아닌가. 오늘이 바로 그날.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너무 일을 잘해서 이미 할 일을 다 해놨기 때문에... 는 아니고 그냥 내 직업 특성이라고 해두자. 행주산성을 가서 열심히 사진을 찍고, 권율 장군의 업적을 기리고, 왜군을 맞아 용감하게 싸운 조상님과 행주치마 아낙네들의 전설 같은 이야기의 현장을 답사하고, 행주산성 부근의 맛집 행주국수집을 찾았다. 몇 년 전에 매주 와서 국수를 먹었던 장소이기도 한데 그 당시에는 조기축구회에서 일요일 아침 축구를 마치고 매번 이곳으로 점심을 먹으러 왔었다. 그때의 기억을 살려 다시 한번 와본 행주국수집이다. 그런데 땡땡이라 하기엔 내가 한 일들이 너무 교육적이다. 땡땡이라는 말 .. 2018. 4.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