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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서울25

그래피티 낙서로 가득한 홍대벽화거리 항상 오는 홍대 번화가를 거닐다 중국인으로 보이는 배낭여행가가 저에게 길을 물어봤습니다. "홍대 벽화거리가 어디인가요?" 처음 들어본 지명이라 카카오맵을 찾아봐야했습니다. 친절하게 길을 알려주고서는 갑자기 저도 여기가 어떤 곳이기에 외국인 관광객이 와서 보는지 궁금해졌습니다. 적당히 일을 본 후에 저도 이곳 벽화거리에 와 봤습니다. 과연 홍대 예술인들의 예술세계를 엿볼 수 있는 공간이 펼쳐졌습니다. 마치 갤러리에 들어선 듯합니다. 저 음표들을 따라서 곡을 연주하면 어떤 음악이 만들어 질런지 궁금합니다. 상수역 거리에서 길 하나만 건너면 이런 세상이 펼쳐진다는 것을 여태 왜 몰랐나 싶습니다.예술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면서 주변에 아기자기한 카페나 맥줏집들도 눈에 띕니다. 그런데 한편으로 아쉬운 점은 과거에는 .. 2018. 6. 17.
[겸재정선미술관] 진경산수화 대가의 생애와 작품 겸재 정선 미술관 답사지난주에 서울 강서구의 명소들을 탐방하면서 마지막에 다녀온 겸재 정선 미술관입니다. 강서구의 작은 동네에 이런 훌륭한 미술관이 있다는 사실에 적잖이 놀라고 감동하였습니다. 겸재 정선의 전 생애에 걸친 작품들을 전시하고 자세히 설명해주고 있었습니다. 2018. 6. 12.
[서울 강서구 가볼만한 곳] 궁산땅굴 궁산땅굴 어제 서울 강서구 '궁산과 소악루'에 이어오늘은 궁산땅굴을 소개합니다. ☞ 궁산과 소악루☞ 양천향교 그냥 지나치기 쉬운 전시장일 수도 있습니다만와서 보면 놓쳐서는 안 될 장소임을단박에 느끼게 될 것입니다.저도 우연히 겸재정선미술관을 가려고길가에 주차했는데옆으로 바로 보이는 게 궁산땅굴이어서호기심에 들어가 봤습니다.나중에 알고 보니 올해 5월에역사문화 교육장으로 활용하기 위해개방했다고 하는군요.운 좋게도 저는 개방하자마자가본 셈입니다. 나선형의 계단을 따라 조금 내려가면위 사진과 같은 장소가 나타납니다.매표소도 없고 지키는 사람도 없이덩그러니 전시실만 있어요. 궁산에 대해궁산은 한강을 중심으로각축을 벌이던 삼국시대부터육로와 수로를 확보하기 위한중요 군사 거점이었습니다.백제는 서해에서 한강을 거슬러.. 2018. 6. 8.
[서울 강서구 가볼만한 곳] 궁산과 소악루 궁산과 소악루양천향교를 갔던 날 바로 뒷산인 궁산에도 다녀왔습니다. 양천향교를 보는데 한 20분 정도면 충분했기에 이대로 떠나면 아쉬울 것 같아 뒷산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양천향교 정면 왼편으로 비석들이 보이는데 그 옆으로 나 있는 샛길로 가면 궁산공원으로 갈 수 있습니다. ☞ 양천향교 답사기 어느덧 만물이 소생하는 여름이 왔군요. 잡목들로 샛길 양옆으로 울창하고 싱그러운 풀 내음이 가득합니다. 서울 강서구의 시민들이 산림욕을 즐기며 운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궁산(宮山)의 내력에 대해궁산이라는 이름 이외에도 파산(巴山), 성산(城山), 관산(關山), 진산(鎭山)이라고도 불리며, 한강 변의 해발 74m의 나지막한 봉우리입니다.이곳에는 옛날 백제의 양천고성지가 있고, 조선 화가인 겸재 정선이.. 2018. 6. 7.
책향기 물씬 경의선 책거리 경의선 책거리최근 새롭게 각광 받고 있는 거리가 있어 자칭 '거리수집가' 임을 자부하는 나로서는 호기심이 동하지 않을 수 없었다. 외할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역마살의 운명은 한시도 스스로를 가만히 있게 놔두지를 않는다.카메라 하나 달랑 메고 방문한 경의선 책거리. 홍대입구역 6번 출구에서 나오면 바로 보인다. 첫인상은 좀 신선했고, 놀랐다. '이런 수준 높은 공원이 있다니'. 책이라는 테마가 확실했고, 구불구불한 길과 창의성 넘치는 조형물은 사람들의 상상력을 풍부하게 만들어주기 충분했으며, 잘 조성된 녹지는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그만이었다. 기차선로가 버려진 채로 있었던 거리를 아름다운 공원으로 재생해냈다. 서울시의 도시 재생 사업이 진화하고 있다. 2년 전 연남동에 연트럴파크가 조성되었을 때도 공원을 참.. 2018. 6. 2.
[우리고장문화유산] 양천향교 양천향교 답사양천향교는 서울 강서구의 대표 유적지로 내 직장과 가까운 곳이다. 지나다니면서 여러 차례 유적지 표지판을 보면서 이 장소의 존재를 알았다. 주변 역 이름도 양천향교역이다. 그러나 오랫동안 그냥 지나쳤던 곳이기도 하다. 블로그를 운영해오면서 다양한 장소를 방문하며 포스팅하고 있는데 어쩌면 자꾸 먼 곳으로만 눈을 돌렸는지 모른다는 생각이 퍼뜩 들었다. 그래서 무작정 찾아가 봤다. 마침 미세먼지도 적어 하늘이 파래 사진찍기에도 더없이 좋았다. 사진을 찍었을 때 파란 하늘이 여과 없이 비쳐서 나오면 기분이 좋아진다. 향교에 대해향교는 고려시대를 비롯하여 조선시대에 계승된 지방 교육기관으로서 국립 교육기관이다. 고려시대에 처음 생겼을 때는 향학이라 불렀다. 향교는 지방의 문묘와 그에 속한 학교로 구성.. 2018. 5. 31.
한양도성 숭례문(남대문) 답사 숭례문조선왕조를 세운 지 3년 만인 1394년(태조 3년)에 한양이 새 도읍으로 정해지고 여기에 새 도성이 건설되었다. 도성 건설계획에 따라 먼저 종묘와 사직을 건설하고 곧이어 경복궁을 건립했으며, 수도 전체를 방어할 목적으로 도성 둘레 네 산에 성곽을 쌓았다. 성곽에는 동서남북에 각각 4개의 큰 문과 4개의 작은 문을 두어 도성 내외로 출입하기 편리하게 했고, 정문인 남대문을 숭례문이라 이름 지었다.숭례문은 개성 남대문, 평양 보통문과 함께 우리나라 성문을 대표하는 건축물이며, 현재 남아있는 성문 가운데 가장 크고 오래된 성문이다. 1396년 태조 5년에 시작하여 1398년 태조 7년에 완성했는데 1448년(세종 30년), 1479년(성종 10년), 1868년(고종 5년) 등 여러 차례에 걸친 수리를 .. 2018. 5. 28.
청계천의 봄풍경 며칠 전에 종로거리를 운전하며 지나가다가청계천에 녹림이 가득한 것을발견하고는 차를 잠시 세우고사진을 찍었다.만물이 소생하는 봄을 거쳐여름으로 맹렬하게 달려갈 기세다. 도심 한복판에 이런 녹지와깨끗한 하천이 있다는 것은 분명 좋은 일이다.도시민들의 쉼터가 되는 이런 녹지가더 많이 조성되었으면 좋겠다. 수표교 아래 투명하게 비치는 물 아래 잉어는 유유히 헤엄을 치고,연애하던 시절 청계천에 발 담그고 장난치던 기억이나무에 초록색 새순이 돋아나듯이새록새록 떠오른다. 자원봉사자들이 쓰레기봉투와 집게를 들고걸어가고 있다. 2018. 5. 1.
남대문시장 무지개수영복 사각탄탄이를 구매하다 남대문시장최근에 남대문시장에 다녀왔다. 사람들이 많이 붐벼 항상 활기가 넘치고 온갖 수입 물품들을 찾을 수 있어 가끔 올 때마다 눈과 마음이 즐겁다.지난번에는 풍경 사진을 좀 더 멋지게 찍고자 DSLR 광각렌즈를 샀는데 주인아저씨와 케미가 잘 맞아 앞으로는 카메라 관련 용품 살 일이 있으면 그 가게로만 갈 것 같다. 예상치 못했던 단골 가게를 발굴하여 기분이 좋았던 기억이 있다.이번 방문은 수영복을 사기 위함인데 남대문 시장의 수영복이 가격이 많이 저렴하다고 어디에서 들었기 때문에 이곳을 찾았다. 나의 기질상 카메라 렌즈를 살 때처럼 앞뒤 안 재고 현장에 뛰어들어갔는데 막상 시장에 와서 한 바퀴 돌고 나니 도대체 어디서 수영복을 사야 하나 아리송해졌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인터넷 검색. 참 편한 세상이.. 2018. 4. 28.
서촌 데이트코스 통인시장과 명물 기름떡볶이 소소한 볼거리가 많은 서촌 통인시장추천 데이트코스지난주에는 3주 전에 미리 와보았던통인시장에 아내와 함께 다시 갔습니다.함께 걷고 싶은 동네였기 때문이죠.아내와 함께 3주 전에 갔었던루트를 그대로 답방했습니다. '효자베이커리, 효자카페, 세종마루, 통인 한약국,대오서점, 통인시장, 기름떡볶이집'위 코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링크) 위 코스대로 손을 꼭 잡고 걸었습니다.복고풍의 예쁜 가게와 한옥들, 그리고 시장의 먹거리.연신 '와'를 연발하는 아내의 모습에기분이 좋아집니다.괜찮은 데이트 코스가 될 것 같습니다.시장 거리 여느 재래시장과 비슷한 모습입니다.비를 피할 수 있게 천장에는 유리 차양이 설치돼있습니다. 시장 영업시간매일 07:00~21:00※ 저녁 8시 이전에 가기를 추천합니다.8시 정도부터 문을 닫.. 2018. 4. 2.
옛날 감성이 묻어나는 서울 서촌마을 서울 서촌마을 나들이3월의 봄바람이 포근하던 날서촌마을로 나들이를 나왔다.겨울이 가고 봄이 왔다고따뜻한 햇볕이 말해주는 것 같았다.포근한 공기, 따뜻한 햇볕다만 아쉬운 것은 시야를 텁텁하게 만드는 미세먼지다.서촌마을에 나선 이유는익선동처럼 감성이 넘치는 동네로뜨고 있다는 소식이 있어서다.궁금한 것은 못 참으니 직접 가보기로 했다. 효자베이커리서촌의 명소 효자베이커리를 제일 먼저 가본다.언제나 줄이 길게 늘어서 있다는데내가 갔을 때는 줄이 보이지는 않았다.그래도 안에는 사람들이 가득 차 있었다.확실히 장사가 잘되는 집이긴 했다.외국인도 간간이 보인다.빵집 앞 아저씨가 인기가 많다.일본인 관광객이 저 아저씨 옆에서 사진을 찍었다.아마 사진 찍는 포인트인 듯 하다.어디 일본 여행지에 이 가게가 소개된 듯,일본.. 2018. 3. 27.
한강철교 노을녁 한강철교 용산측 방향에서 찍은 서울의 노을녁 2014. 9.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