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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스트하우스4

충주 여행_BTLM1960게스트하우스 8월 9일. 고대하던 8월 10일이 바로 목전이다. 8월 10일은 철인 삼종경기가 있는 날. 나 홀로 철인 삼종경기다. 저번 이천 설봉 대회에서 감기몸살 걸린 몸으로 경기에 임하고선 도저히 그 때의 기록을 받아들일 수 없어 신청한 대회다. 철인 삼종경기를 치르기 위해 내려온 충주, 그런데 정작 철인 삼종경기 관련 사진은 없다. 대신 충주에서 즐겼던 다른 좋은 기억들을 사진으로 담았다. 그중 한 가지가 바로 이곳 BTLM1960 게스트하우스다. 이 포스팅의 사진들은 나의 5G갤럭시S10 최신폰으로 담은 광각 샷이다. 최신폰이라 그런지 품질이 아주 훌륭하다. 나의 사랑스러운 최애 아이템이다. 폰 자랑은 그만, 사진을 보면 한옥의 정취가 물씬 스며있다. 레트로 갬성을 뿜 뿜 풍기는 멋진 게스트하우스다. 게다가.. 2019. 9. 1.
다이나믹 제주도 자전거 여행, 2일차 산방산에서 정방폭포까지악천후 : 휘날리는 빗방울오늘도 게스트하우스에서가장 먼저 일어나 짐을 꾸렸다. 날씨가 어제보다 더 춥다. 비가 안 오길 바랐지만,나의 희망을 비웃듯 비가 강풍에 휘날린다. '비가 내린다'는 표현보다 '휘날린다'는 표현이 어울렸다. 하지만 내게 있어 이런 고난은 꽤나 익숙하다.이보다 더한 고생길을 이전에여러 차례 경험해 봤기 때문이다.고난의 자전거 여행은 아래 링크를 따라가 보시기를.☞ 동계자전거 국토 종주 첫날사서하는 고생길그나저나 나란 인간은 왜 이런 고생길을 사서 하는가.어찌 보면 우스워 보일 수 있는 이 '사서 고생'은과연 나 혼자만 하는 것인가. 아니다. 의외로 많은 이들이이따위의 고생을 할 뿐 아니라 더 한 사람도 얼마든지 찾을 수 있다.당장 문재인 대통령께서도 산소마저 희.. 2018. 5. 9.
제주도 자전거 라이딩, 자전거를 타는 이유 11월 25일 수요일 아침, 게하에서 제일 먼저 일어나 가장 먼저 아침 식사를 하고 예약한 자전거를 빌린다.어제부터 사람들이 자전거를 타지 말란다. 비 예보가 있다고, 비도 오는데 뭘 그리 힘들게 여행하냐고...제발 날씨가 맑기를 빌었지만, 하늘은 어둡고 빗방울은 떨어진다. 기온도 뚝 떨어졌다. 자전거 대여점 아저씨가이번 주부터 춥고 비가 오니 자전거를 타지 말라고 만류한다. 잠깐 고민하고 가볍게 응답했다. "괜찮아요. 자전거 타러 왔는데 자전거를 타야죠."아저씨가 자전거를 타다 힘들면 그 자리에 자전거를 세우고 자물쇠를 채운 후에 사진을 찍어 보내고 전화를하란다. 그러면 자전거는 자신이 수거해 온다고. 나는 딱 잘라 말했다. "그럴 일은 없어요." "손님 중 80%는 자전거를 중간에 세워요. 보증금 현.. 2018. 5. 7.
[자전거 여행] 제주도에 무작정 떨어지다 제주도 자전거 여행 전야나만의 배낭여행 룰2015년 11월 24일 15시 부산 에어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에 상륙했다. 나만의 배낭여행 룰이 있다. 예약 따윈 없다. 그냥 목적지에 떨어지고 본다.그리고 현지에서 모든 정보를 얻고 부지런히 움직인다. 이것이 바로 생생한 정보를 얻는 방법. 세상이 좋아 인터넷으로 모든 것을 알 수 있다지만 한계가 있다(훌륭한 포토샵 기술 및 sns 마케팅에 속기 십상이다). 직접 부딪혀서 얻는 정보가 따끈한 실제! 공항에 떨어지자마자 익숙지 않은 곳임에 뭔가 막막함이 아려오지만 힘차게 발을 닿는다. 우선 인포메이션센터로. 추천 숙박업소, 자전거 대여점, 맛집 정보 리플릿을 받고 전화를 돌리고 네이버 지도 어플에 길 찾기 기능을 활용해 500번 제주대 방면 버스를 타고 제주향교.. 2018. 5.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