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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자전거2

겨울 자전거 국토종주 2일째_양평군~충주시 자전거 국토종주 남한강 코스를 따라서몸 이곳저곳이 쑤시지만 아침이 상쾌하다. 여관주인장님이 추천해준 청해식당서 5000원짜리 청국장과 공깃밥 2그릇을 든든히 먹고 출발한다. 가게 사장님이 인심 좋게 1그릇 서비스했다. 기온이 영하 6도라 춥긴 하지만 하늘이 청명하여 눈이 올 것 같지 않아서 좋다. 기온이야 해가 솟으면서 점점 올라가겠지. 아침 여명에 찍은 남한강 사진. 힘찬 출발과 함께 단숨에 여주까지 왔건마는 역시 순탄치 않다. 앞바퀴 튜브가 또 터진 것. 어제 눈밭을 타고 와서 타이어에 무리가 많은가보다. 다행히 여주 시내가 가까워 시내의 자전거수리점까지 자전거를 끌고 갔다. 타이어를 살펴보니 구멍이 뚫려있어서 타이어까지 갈았다. 아까운 5만 원을 지불해야만 했다. 어제도 그렇고 튜브 땜빵이 안된다는.. 2014. 12. 24.
동계 자전거 국토종주 첫날 동계 자전거 국토종주 첫발을 딛다국토종주 한강에서 문경새재를 넘어 낙동강 하굿둑까지2014년 12월 3일 그동안 하고 싶었던 자전거 여행을 미루고 미루다가 기회가 생겨 자전거 여행을 시작한다.그러나 때가 좋지 않아 올겨울 처음 몰아친 한파. 악천후를 무릅쓰고 시작했다.시작부터 몇 차례 넘어지고 튜브가 터져 갈았지만 이 정도 어려움은 당연하다고 담담히 받아들였다. 굿바이 서울. 자전거 라이딩 추위와의 싸움 서울 자전거도로 위 눈은 녹았는데 하남에 들어서자 눈이 녹지 않아 애를 많이 먹는다.바퀴가 구르며 눈이 자전거에 엉겨 붙고, 튄 눈이 신발에 들러붙으며 젖어 든다.젖은 발이 얼어 감각이 무뎌지다 아예 없어지고 발가락이 없어진 느낌이 든다.동상에 걸리면 발가락을 잘라야 한다던 얘기가 떠오르며 갑자기 두려운.. 2014. 12.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