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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8

물맑음 수목원 남양주 아이와 가볼만한 곳 숲체험 고단한 1주를 보냈고, 언제나처럼 일주일에 하루만큼은 아이들과 보내려고 했다.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보니 물맑음 수목원이 서울과 제법 가까웠고 입장료도 없으며, 아이들이 뛰어놀기 좋을 것 같았다. 그 외에 산속에 위치해서 공기가 좋고, 맑은 물이 굽이쳐 흘러 '물골안'이라고 불리우고 있었다. 숲해설, 산림치유, 유아숲, 목공예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었다. https://www.nyj.go.kr/forest 남양주 물맑음수목원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www.nyj.go.kr 관람 안내 관 람 일 : 화~일요일(09:00 ~ 18:00) 휴 원 일 : 매주 월요일, 1월1일, 설날·추석 당일 ※ 월요일이 공휴일과 겹치는 경우에는 그 다음날을 휴원일로 함 수목원에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놀이터다. 이곳.. 2023. 3. 19.
고양시 한국 마사회 원당 종마 목장 렛츠런팜 산책 원당 종마 목장(렛츠런팜) 고양시 원당종마목장은 경주마의 육성과 사육을 위해서 조성된 목장이다. 서울근교에 이런 곳이 있었나 싶을 만큼 넓게 펼쳐진 초지에 나도 모르게 탄성을 질렀다. 넓은 초원지대와 구릉으로 이루어진 종마목장은 약 4킬로 정도의 산책로가 있다. 주말 산책을 즐기거나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 좋을 것 같다. 아직은 공기가 제법 쌀쌀한 3월 초 봄이라 풀과 나무가 채도가 없는 누런 빛이다. 4월 봄의 기운이 피어날 때 오면 좀 더 싱그러운 경치가 펼쳐질 것 같았다. 멀어서 잘 보이지는 않지만 말들이 한적하게 풀을 뜯어 먹고 있었다. 달리기에 특화된 말이라 잘 빠진 몸매의 말들이었다. 굉장히 잘 달릴 것 같다. 잘 빠진 말의 모습을 보는 것이 좋긴 했지만 옅은 말 똥 냄새가 바람을 타고 왔다... 2023. 3. 12.
포천 나들이 고모리 저수지 산책 실내 동물원 주파크에서 2시간동안 동물들과 신나게 놀고 '옛골 토속 음식' 한식당에서 맛있는 밥을 배불리 먹은 후 고모리 저수지로 산책하러 왔다. 기온은 영하 5도로 서울보다 무려 4도나 낮았다. 그래서 그런지 저수지는 꽁꽁 얼어있었다. 이곳은 서울과 가까워 가벼운 마음으로 놀러 오기 좋아서 그런지 카페와 숙박업소가 많았다. 그런 장소보다는 이렇게 저수지변을 따라 산책하면 참 운치가 좋은 곳이다. 날씨는 꽁꽁 옷을 싸매고 나와서 견딜만 한 추위지만 미세 먼지만 좀 없었으면 더 좋았겠다.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산책로는 한적했다. 언제 올지 모르는 엽서를 써서 보내봤다. 2023. 2. 21.
당일치기 서울 근교 여행 포천 고모리 주파크 실내 동물원 포천 고모리 주파크 지난 주말 가족과 함께 포천 나들이를 다녀왔다. 포천은 서울과 가까운데다가 길도 잘 닦여서 차가 막히지 않는다면 30분 만에 갈 수 있는 거리다. 산과 계곡이 많고 높은 빌딩이 없어 확실히 서울을 벗어난 느낌이 든다. 그래서 부담없이 교외의 한적함을 느끼러 나들이 가기 좋은 곳이다. 첫번째로 간 곳은 주 파크 실내 동물원이었다. 주차 주차장은 포장이 안 된 장소로 우리 가족이 갔을 때만 해도 텅텅 비어있더니 집에 가려고 하니 꽉 차 있었다. 대략 12대 정도 주차가 가능한데 길 가에도 주차를 눈치껏 할 수 있는 분위기라서 주차 때문에 애먹을 일은 없을 것 같다. 주 파크에 들어서자마자 회색 고양이가 우리를 반겼다. 이곳에서 가장 활달하게 노는 강아지 녀석이다. 거북이 이곳에서는 동물들.. 2023. 2. 20.
구리시 동구릉 산책 with 소니 A7M3 24gm 광각 렌즈 & 칼자이스 50mm f1.4 일요일 오전 회사에 출근하여 간단하게 업무를 보고 집에와서 늦은 아침밥을 먹었다. 오후에는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었다. 대략 1시 30분에 출발하여 2시에 동구릉에 도착했다. 도착해서 보니 애들이 그새 잠들어 있었다. 아내도 함께 자고 있었고, 나는 차를 주차장에 세운 채로 애들이 잠에서 깰 때까지 핸드폰을 보며 기다렸다. 대략 40분 정도 지났을까 첫째가 먼저 눈을 뜨고 부산스러워지기 시작했다. 둘째도 깼고, 우리 가족은 차에서 나가 동구릉으로 갔다. 우리 가족은 다둥이 가족이라서 무료 입장이었다. 관람시간 2월 ~ 5월, 9월 ~ 10월 06:00~18:00 6월 ~ 8월 06:00~18:30 11월 ~ 1월 06:30~17:30 요금 1,000원 메인 길을 따라 가니 재실이 나왔다. 재실은.. 2023. 2. 19.
서울 도심지 중랑천 눈썰매장 방문기 빙어잡기 2023년 1월 15일 일요일. 아침에 회사에서 간단한 업무를 보고 집에 돌아왔다. 주말에 하루 정도는 온전히 아이들과 보내고 싶다. 집에 돌아오자마자 아내와 아이들을 데리고 나갔다. 지난번에 아내가 봐뒀던 녹천역 근방의 중랑천 눈썰매장으로 갔다. 흐린 날씨에 기온이 떨어져 으슬으슬 추웠다. 아내가 골라준 털바지를 입지 않고 가벼운 추리닝 바지와 얇은 패딩 하나 껴입고 나온 것을 후회했다. 물론 아이들은 따수운 옷으로 중무장 시켰고, 아내는 알아서 따뜻하게 입고 나온 것 같았다. 위 사진은 이곳 중랑천 눈썰매장 시설 전경이다. 눈썰매장으로 불리지만 아이스 스케이트장, 바이킹을 비롯한 놀이기구, 빙어잡기 체험 등 다양한 놀거리가 있어 유원지에 가까웠다. 눈썰매장으로 한정할 만한 공간은 아니었다. 마침 우리.. 2023. 1. 27.
우리 가족만의 노지 캠핑 스팟 2번째 타프 설치 아이들이 데리고 다닐만큼 커서 본격적으로 캠핑을 다니려고 한다. 카카오 지도를 보고 물이 있으며 텐트를 칠만한 공터가 있으며, 인적이 드문 곳을 찾았다. 로드뷰로 확인했을 때 스팟 옆에 고추밭이 있었지만 실제로 와서 보니 밭 대신 잔디밭만 덩그러니 있었다. 로드뷰 사진이 2019년도 사진이니 3년동안 변한 것이다. 최종 장소로 이르는 길은 차가 다니는 도로가 아닌 산책로였다. 차가 겨우 지나갈 정도의 좁은 길을 지나 들어온 스팟은 그야말로 우리 가족만을 위한 장소였다. 첫번째 타프를 칠 때 시행착오를 많이 겪었지만 두번째는 수월했다. 유튜브를 찾아보고 3개의 구멍에 줄이 끼워져 있는 조그마한 플라스틱이 스토퍼라는 것도 알았다. 치고 보니 근사해서 사진을 남기고 가까운 친구들 단톡방에 자랑샷을 올렸다. 본.. 2022. 9. 25.
비운의 조선왕 경종과 의릉 이달 초에 우리 동네에 있는 의릉에 갔다 왔습니다. 나들이 삼아 갔다 왔는데 기대 않았던 가을 풍경이 너무 좋았습니다. 가까운 곳에 산책하기 참 좋은 장소가 있었다는 것을 3년 동안 까맣게 모르고 살았습니다. 의릉에 대해조선 제20대 경종과 두 번째 왕비 선의왕후의 능입니다. 경종(1688~1724)은 제19대 숙종과 옥산부대빈 장씨(장희빈)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1690년 숙종 16년에 왕세자가 되었으며 1717년에 숙종을 대신하여 정사를 보다가 1720년 왕위에 올랐습니다. 경종의 재위 기간은 노론과 소론의 정권 다툼이 극심한 시기였습니다.자식이 없어 이복동생인 연잉군(영조)을 왕세제로 책봉시켰으나 이 일로 노론과 소론이 치열하게 대립하여 옥사가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병약했던 경종은 재위 4년 37.. 2018. 11.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