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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딩16

[한강 라이딩] 구리 유채꽃 축제 스트라바 처음 써 보다5월 5일 어린이날이 토요일인 관계로7일은 대체공휴일이었다.소중한 시간을 허투루 쓸 수는 없지.최근 인스타그램에 자신이 자전거를 탄기록을 꾸준히 올리는 친구가 있어그 친구 보고 함께 자전거를 타자고 했다.친구는 흔쾌히 그러자고 했고,자전거 기록 앱인 스트라바를 추천했다.바로 애플 아이폰7 앱스토에 들어가스트라바 어플을 깔았다.그것을 처음 써봤다. 위 사진 처럼내가 달렸던 전 구간을 지도위 빨간색 선으로표시해 준다. 라이딩 거리와 시간, 고도까지나오며 그 외에 최대 속도, 평균 속도, 칼로리 소모량,구간별 기록 등 다양한 데이터를 추출하여화면에 표시해 준다. 프리미엄 버전으로 전환할 수도 있는데,그렇게 하면 심박수와 파워존 분석도해주는 것 같다. 굉장히 유용한 어플이다.이걸 왜 이제서.. 2018. 5. 13.
다이나믹 제주도 자전거 여행, 2일차 산방산에서 정방폭포까지악천후 : 휘날리는 빗방울오늘도 게스트하우스에서가장 먼저 일어나 짐을 꾸렸다. 날씨가 어제보다 더 춥다. 비가 안 오길 바랐지만,나의 희망을 비웃듯 비가 강풍에 휘날린다. '비가 내린다'는 표현보다 '휘날린다'는 표현이 어울렸다. 하지만 내게 있어 이런 고난은 꽤나 익숙하다.이보다 더한 고생길을 이전에여러 차례 경험해 봤기 때문이다.고난의 자전거 여행은 아래 링크를 따라가 보시기를.☞ 동계자전거 국토 종주 첫날사서하는 고생길그나저나 나란 인간은 왜 이런 고생길을 사서 하는가.어찌 보면 우스워 보일 수 있는 이 '사서 고생'은과연 나 혼자만 하는 것인가. 아니다. 의외로 많은 이들이이따위의 고생을 할 뿐 아니라 더 한 사람도 얼마든지 찾을 수 있다.당장 문재인 대통령께서도 산소마저 희.. 2018. 5. 9.
제주도 자전거 라이딩, 자전거를 타는 이유 11월 25일 수요일 아침, 게하에서 제일 먼저 일어나 가장 먼저 아침 식사를 하고 예약한 자전거를 빌린다.어제부터 사람들이 자전거를 타지 말란다. 비 예보가 있다고, 비도 오는데 뭘 그리 힘들게 여행하냐고...제발 날씨가 맑기를 빌었지만, 하늘은 어둡고 빗방울은 떨어진다. 기온도 뚝 떨어졌다. 자전거 대여점 아저씨가이번 주부터 춥고 비가 오니 자전거를 타지 말라고 만류한다. 잠깐 고민하고 가볍게 응답했다. "괜찮아요. 자전거 타러 왔는데 자전거를 타야죠."아저씨가 자전거를 타다 힘들면 그 자리에 자전거를 세우고 자물쇠를 채운 후에 사진을 찍어 보내고 전화를하란다. 그러면 자전거는 자신이 수거해 온다고. 나는 딱 잘라 말했다. "그럴 일은 없어요." "손님 중 80%는 자전거를 중간에 세워요. 보증금 현.. 2018. 5. 7.
재활을 위한 자전거, 석계역에서 우이천계곡까지 오랜만에 타는 자전거작년 11월 발목 수술을 하였다. 원인은 오른쪽 발목 연골 손상. 2015년 축구를 하다 발목을 접질리고서 연골이 상하고 말았다. 당시 통증이 있어 병원에 갔지만, 엑스레이를 찍어 보고선 뼈에는 이상이 없다고 했다. 괜찮은가보다 하고 운동을 계속했지만 오래 움직이거나 무리를 하면 으레 통증이 느껴졌다.그렇게 2년을 아팠다 괜찮기를 반복하다가 이대로 놔둬선 안 되겠다 싶어 2017년 봄에 큰 병원에서 MRI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는 연골이 발목 거골 연골이 1cm가량 뜯겨져 나가 수술 외에는 방법이 없다는 것. 절망적이었지만 어쩌랴. 관절경이 들어갈 구멍과 수술 도구가 들어갈 2개의 구멍을 뚫어 상한 연골을 깨끗이 긁어낸 후 드러난 뼈에 구멍을 내어 피가 나게 하여 연골을 재생시키는.. 2018. 4.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