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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3

울산 바다 대왕암공원 출렁다리 일산해수욕장 지난 설날 고향에 내려갔다가 방문한 대왕암의 출렁다리. 바람이 꽤 불던 날이었는데 이름 처럼 많이 출렁였다. 내 기억에 바람은 차가웠지만 햇살이 따사로워 다니기 좋았었다. 대왕암 공원 출렁다리 대왕암공원 출렁다리는 울산 최초의 출렁다리이자 대규모 상업관광시설이다. 대왕암공원 해안산책로의 '햇개비'에서 '수루방' 사이를 연결해 길이 303m규모로 만들었다. 중간 지지대 없이 한번에 연결되는 방식으로, 현재 전국의 출렁다리 중 경간장로는 길이가 가장 길다. 바다 위로 이어진 다리이기 때문에 대왕암 주변의 해안 비경을 짜릿하게 즐길 수 있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대왕암공원 출렁다리 (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꼬맹이들은 모레만 만나면 그냥 지나치는 법이 없다. 이리 파고 저리 만지며 한참을 놀.. 2023. 3. 8.
석계역 맛집 남해 바다마차 숙성회 블루리본 친구와 2km 빡수영을 하고 남해바다마차에 갔다. 평소 눈여겨 보고 있던 블루리본 맛집이다. 2015년부터 꾸준히 매해 블루리본에 선정된 맛집이다. 자연산 회로 유명한 석계역의 맛집으로 서울 3대 방어 맛집이다. 주문은 맨 위에 있는 숙성회 모듬을 했다. 모듬회는 줄무늬전갱이, 참돔, 도다리, 벵에돔, 방어, 날개 오징어, 대광어, 붕장어, 피조개, 북해 도관자로 구성했다. 회는 숙성을 미리 해둔 것이라서 그런지 주문하자마자 바로 나왔다. 살이 모두 두툼하다. 한접시가 그리 많아 보이지 않지만 성인 남자 2명이서 먹어도 배가 한창 부르고도 남았다. 차별점 다른 횟집과는 달리 회 아래에 두툼하게 보이려는 것들을 깔지 않았다. 두번째로 밥 메뉴가 없었다. 오로지 회로만 승부를 보겠다는 셰프의 의지와 자심감이.. 2023. 3. 5.
강릉여행 겨울 밤바다와 파란 하늘 풍경 옛날통닭집에서 통닭을 먹은 후 당도한 바다다. 칠흑같은 밤바다를 바라보고 있노라면 그냥 무념무상에 빠진다. 철썩거리는 파도소리와 하얗게 부서지는 물결이 저곳이 바다라는 사실을 알려준다.맥주에 취해 알딸딸한 기운에 더해 불과 오늘 오후만 하더라도 서울 도심에 있었다는 사실이 언리얼(Unreal)한 현실로 느껴진다. 차가운 밤공기와 바다냄새가 온몸을 휘감는다. 아침 같은 장소에서 같은 구도로 찍은 사진이다. 쌀쌀하기는 했지만 상쾌했다. 한동안 온몸으로 바다를 맞으며 서있었다. 이 풍경은 왠지 모르게 헤밍웨이의 '노인과바다'를 떠오르게 했다. 거친 파도와 싸우고 청새치와 사투를 벌여 승리하지만 당신께 남은 것은 앙상한 생선 뼈다귀뿐이었던 할아버지. 인생이란 것이 싸움과 덧없음일까. 항상 자신만만했던 할아버지의.. 2019. 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