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양조장3

문베어브루잉 금강산 골든에일 문베어 브루잉은 강원도 고성군의 물 맑고 공기 좋은 곳에 위치한 양조장으로 2019 멜버른 디자인 어워즈를 수상하기도 했다. 강원도 부근에 서식하는 토종 동물인 반달가슴곰을 브랜드 로고로 사용하고 금강산, 한라산, 백두산 등 한국의 명산을 제품명으로 차용해 브랜드 오리진을 확고히 한 점, 따뜻한 컬러와 부드러운 서체를 통해 크래프트 입문자들의 심리적 진입 장벽을 낮춰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크래프트 비어’를 추구하는 브랜드 철학을 이뤄낸 점 등을 선정 이유로 꼽았다고 한다. 그중 금강산 골든 에일을 마셔보았다. 몰트의 달콤함과 홉의 쓴맛의 밸런스가 나름 괜찮았다. 은은한 꽃향기와 열대과일향이 느껴지며 피니쉬도 깔끔하다. 무난하고 이지하게 마시기 좋은 맥주이다. 금강산 골든 에일은 빛에 따라 다른 자.. 2019. 9. 12.
리겔 헤페 바이젠 Riegele Hefe Weisse 리겔 헤페 바이젠 리겔 바이스는 독일 남부 바이에른 주의 도시 아우크스부르크의 Riegele양조장에서 생산한 정통 독일 밀맥주다. 상면발효 방식으로 바나나향과 정향, 버블껌의 상쾌한 맛과 향을 갖고 있으며 가벼운 마우스 필로 쉽게 마실 수 있는 맥주다. 아마 이 맥주가 수입된 지는 일년도 채 되지 않았을 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리겔이라는 양조장은 독일에서 2017, 2018년 2년 연속 독일 내 최고의 브루어리로 선정된 바 있다. 독일 내에서는 꽤 인지도가 있지 않을까 싶다. 전통을 고수하며 융통성이 매우 많이 떨어지는 독일인의 특성과는 달리 이 브루어리는 꽤 혁신적이다. 위 사진의 바이스처럼 전통적인 맥주를 보유하면서 새로운 크래프트 씬의 맥주 라인은 많이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새로운 시도를 .. 2019. 9. 11.
강릉 맛집 버드나무브루어리에서 수제맥주를 횡성에서 첫눈을 본 감격을 안고 강릉에 입성했다. 가장 먼저 향했던 곳은 또 다른 일행이 기다리고 있는 버드나무 브루어리. 이곳에서 양조가로 일하는 친구를 만났다. 2019/01/03 - [국내여행/나들이] - 횡성휴게소의 첫눈 풍경 올 때마다 느끼지만 이곳 버드나무 브루어리는 갬성이 펑펑 터지는 장소다. 특히 이곳은 우리나라에서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몇 안 되는 수제맥주 브루펍이다. 강릉의 터줏대감 로컬 비어로 자리매김한 버드나무 브루어리의 맥주들은 하나같이 맛이 좋다. 셀프공인 맥주인을 가장 먼저 반기는 것은 역시 맥주 탭이다. 12개의 기다란 탭이 보란 듯이 진열되어있다. 탭 줄기에서 맥주가 따라져 나오는 모습을 지켜보노라면 마치 아기가 어머니 젖을 바라보는 듯한 기분이 들고는 한다. 즐거운 마.. 2019. 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