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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16

베트남 하노이 비즈니스 트립 출장 여행 베트남 무역 출장 2023년 새해가 밝았고, 3년간 거래를 해왔던 베트남 거래처에 방문하러 가기로 했다. 코로나 기간에 첫거래를 텄고, 그 때문에 파트너사에 얼굴 한번 비추지 못했다. 처음 해보는 정식적인 국제 무역을 하는데 있어 많은 도움을 받았던 거래처다. 수입을 진행하면서 많은 것을 질문했고, 디자인 작업을 요구했지만 파트너사는 처음부터 끝까지 친절하고 끈기있게 서포트해줬다. 그에 대한 감사한 마음으로 코로나가 종식되면 꼭 만나러 가겠다고 얘기하고는 했었다. 그렇게 미뤘던 만남을 이제서야 하게됐다. 설래는 맘으로 베트남으로 떠났다. 현지화 20대에 호주 워킹홀리데이를 1년간 하고 필리핀에서 반년간 지낸 적이 있다. 그 때 당시 나는 현지인보다 더 현지인처럼 보이고 다녔다. 자는 것과 먹는 것 모두 .. 2023. 4. 16.
고양시 한국 마사회 원당 종마 목장 렛츠런팜 산책 원당 종마 목장(렛츠런팜) 고양시 원당종마목장은 경주마의 육성과 사육을 위해서 조성된 목장이다. 서울근교에 이런 곳이 있었나 싶을 만큼 넓게 펼쳐진 초지에 나도 모르게 탄성을 질렀다. 넓은 초원지대와 구릉으로 이루어진 종마목장은 약 4킬로 정도의 산책로가 있다. 주말 산책을 즐기거나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 좋을 것 같다. 아직은 공기가 제법 쌀쌀한 3월 초 봄이라 풀과 나무가 채도가 없는 누런 빛이다. 4월 봄의 기운이 피어날 때 오면 좀 더 싱그러운 경치가 펼쳐질 것 같았다. 멀어서 잘 보이지는 않지만 말들이 한적하게 풀을 뜯어 먹고 있었다. 달리기에 특화된 말이라 잘 빠진 몸매의 말들이었다. 굉장히 잘 달릴 것 같다. 잘 빠진 말의 모습을 보는 것이 좋긴 했지만 옅은 말 똥 냄새가 바람을 타고 왔다... 2023. 3. 12.
포천 한식 맛집 옛골 토속 음식 포천 실내 동물원 주파크에서 동물들과 놀다보니 어느새 점심 시간이었다. 10시 30분에 동물원 도착했는데 나오니까 12시 30분이었다. 정신 없이 2시간이 흘렀다. 동물원에서 아이들도 아이들이지만 아내가 몹시 신나보였다. 평소 동물을 좋아해서 이런 장소에 오면 어린 아이처럼 좋아한다. https://myway8.tistory.com/272 당일치기 서울 근교 여행 포천 고모리 주파크 실내 동물원 포천 고모리 주파크 지난 주말 가족과 함께 포천 나들이를 다녀왔다. 포천은 서울과 가까운데다가 길도 잘 닦여서 차가 막히지 않는다면 30분 만에 갈 수 있는 거리다. 산과 계곡이 많고 높은 빌 myway8.tistory.com 동물원에서 나오니 아이들이 배가 고픈지 징징대기 시작했다. 잠깐 차 안에서 맛집을 검색.. 2023. 2. 21.
당일치기 서울 근교 여행 포천 고모리 주파크 실내 동물원 포천 고모리 주파크 지난 주말 가족과 함께 포천 나들이를 다녀왔다. 포천은 서울과 가까운데다가 길도 잘 닦여서 차가 막히지 않는다면 30분 만에 갈 수 있는 거리다. 산과 계곡이 많고 높은 빌딩이 없어 확실히 서울을 벗어난 느낌이 든다. 그래서 부담없이 교외의 한적함을 느끼러 나들이 가기 좋은 곳이다. 첫번째로 간 곳은 주 파크 실내 동물원이었다. 주차 주차장은 포장이 안 된 장소로 우리 가족이 갔을 때만 해도 텅텅 비어있더니 집에 가려고 하니 꽉 차 있었다. 대략 12대 정도 주차가 가능한데 길 가에도 주차를 눈치껏 할 수 있는 분위기라서 주차 때문에 애먹을 일은 없을 것 같다. 주 파크에 들어서자마자 회색 고양이가 우리를 반겼다. 이곳에서 가장 활달하게 노는 강아지 녀석이다. 거북이 이곳에서는 동물들.. 2023. 2. 20.
한겨울, 눈 덮힌 여주 이포보 크리스마스 아침부터 부산을 떨며 일찍 집을 나섰다. 도착한 곳은 여주 이포보. 8년 전 국토 종주를 하며 지나쳤던 곳이며, 4개월 전 여주 철인 3종 경기를 하기 위해 방문 했던 곳으로 나에겐 익숙한 장소다. 사업을 하느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지만 일주일에 하루 정도는 온전히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며 함께 공유할 만한 추억을 쌓고 싶다. 기억은 빛바랜 편지처럼 희미해지기 마련이니 틈나는대로 블로그에 끄적이며 기억의 파편을 사진과 글로 남기려고 한다. 사진은 소니 알파7M3 바디에 24mm f1.4 gm과 50mmf 1.4 za 렌즈를 교체해가며 찍었다. 쇼핑몰 제품 사진 촬영용으로 구비한 장비지만 야외에 나와서 아이들 모습을 담을 때 더없이 행복하다. 24미리 렌즈는 주로 풍경을, 50미리 렌즈는 주로 .. 2022. 12. 25.
가을자락 양평 두물머리에서 아이들과 지난 가을 아이들과 함께 간 양평 두물머리. 따사로운 햇살과 그보다 더 환한 아이들의 웃음이 예쁘다. 아이들은 이 날을 기억할까. 그 어떤 아름다운 것보다 더 아름다운 미소를 지녔을 이 시절을. 녹음이 짙은 풍경을 담아본다. 2022. 12. 22.
오동근린공원 월곡산 가을 단풍 산책 울긋불긋 단풍이 아주 아름답게 들었습니다. 멀리 갈 거 없이 집과 가까운 월곡역 주변에 이런 멋진 가을 풍경이 기다리고있었습니다. 월곡역 3번출구에서 내려 동덕여대쪽으로 가서 대학교 뒷편으로 돌아가면 상당히 경사가 높은 오르막길이 나옵니다. 따라 올라가면 오솔길이 보이고 그리로 들어가면 딴세상이 펼쳐지죠. 나만 알고싶은 아지트로 통할 것 같은 예쁜 오솔길이 나옵니다.산책로를 따라 계속 올라갑니다. 나무 데크로 만든 길이 나오고 계속해서 올라가면 진짜 멋진 광경이 펼쳐지는데 서울의 집 주변에 이런 탁 트인 공간이 있다는게 너무나 신기하게 느껴집니다.월곡산 정상입니다. 작은 운동장만한 넓은 바위가 나타나는데 애기능터라고 부릅니다. 동네에 이런 공간이 있다는 것은 참 좋은 일이죠. 마음이 울적하거나 답답할 때.. 2020. 11. 5.
수원 화성 야경이 예쁜곳 팔달산 서장대 지인과 수원화성 부대찌개 맛집인 두꺼비집에서 부대찌개를 먹고 배를 꺼뜨릴 겸 팔달산에 올랐다. 화성 서편에 위치하는 팔달산은 야트막한 야산으로 말이 산이지 오르막길이 있는 공원에 가깝다. 성인 남자의 걸음으로 정상까지 10분 정도면 오른다. 산은 낮지만 수원 화성 일대가 그보다 더 낮은 분지지형이기에 정상에 오르니 탁 트인 야경이 멋있었다. 화성 전경이 시원하게 보인다. 특이한 점은 화성 내부의 건물은 높아야 3층 정도여서 저 멀리 아파트 단지가 있는 곳의 풍경과는 대조적이다. 더 친근하고 사람 사는 동네 같은 느낌이다. 서장대(西將臺/seojangdae) 장대란 성곽 일대를 한눈에 바라보며 화성에 주둔했던 장용외영 군사들을 지휘하던 지휘소다. 화성에는 서장대와 동장대 두 곳이 있다. 서장대는 화성의 서.. 2020. 2. 13.
충주 염소탕 맛집 토종마을 철인 삼종경기 참가를 위해 충주에 와서 운 좋게 4인실 도미토리룸은 홀로 쓰게 됐다. 2019/09/01 - [국내여행/충청] - 충주 여행_BTLM1960게스트하우스 여장을 풀고 곧장 동네 한 바퀴 돌아본다. 이 동네가 충주 북쪽의 목행동이라는 마을인데 한바퀴 도는데 한 10분 정도면 충분했다. 거리의 사람들 중 동남아인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많았다. 길거리에서 한 무리의 동남아 여성분들과 토종마을 앞 벤치에 앉아있는 동남아 남자분들이 눈에 띄었다. 확실히 시골에 외국인 노동자들이 많이 와 있다는 것을 파악할 수 있었다. 게스트하우스에서 할인권을 주며 추천하는 음식점을 하나하나 다 찾아가 봤다. 외관을 슬쩍슬쩍 보다가 '토종마을'이라는 영양탕과 염소탕을 전문으로 하는 식당으로 저녁식사를 하기로 정했다. .. 2019. 9. 7.
강릉 맛집 가마솥 옛날 통닭 2019/01/03 - [국내여행/나들이] - 횡성휴게소의 첫눈 풍경2019/01/06 - [맛집탐방/경양식] - 강릉 맛집 버드나무브루어리에서 수제맥주를 강원도 강릉으로 넘어오는 길 횡성휴게소에서 감동적인 첫눈과 조우하고 버드나무브루어리에서 맛있는 수제맥주를 마신 후 향한 곳은 바로 이곳 가마솥 옛날통닭이다. 형이 반드시 먹어야 하는 통닭이라고 한다. 사실 이 여행의 주목적이다. 이 통닭을 먹기 위해 우리는 서울에서 강릉까지 국토를 횡단하여 200km를 장장 2시간 30분에 걸쳐 달려온 것이다. 거래처 매니저인 이 형은 재작년인 2017년도에 처음 알게 되고, 형이 과로로 쓰러져 입원했던 날 병문안을 가면서 급속도로 친해진 케이스다. 전부터 대화 코드가 잘 맞기도 했지만 급속도로 가까워진 계기는 역시 .. 2019. 1. 7.
강릉 맛집 버드나무브루어리에서 수제맥주를 횡성에서 첫눈을 본 감격을 안고 강릉에 입성했다. 가장 먼저 향했던 곳은 또 다른 일행이 기다리고 있는 버드나무 브루어리. 이곳에서 양조가로 일하는 친구를 만났다. 2019/01/03 - [국내여행/나들이] - 횡성휴게소의 첫눈 풍경 올 때마다 느끼지만 이곳 버드나무 브루어리는 갬성이 펑펑 터지는 장소다. 특히 이곳은 우리나라에서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몇 안 되는 수제맥주 브루펍이다. 강릉의 터줏대감 로컬 비어로 자리매김한 버드나무 브루어리의 맥주들은 하나같이 맛이 좋다. 셀프공인 맥주인을 가장 먼저 반기는 것은 역시 맥주 탭이다. 12개의 기다란 탭이 보란 듯이 진열되어있다. 탭 줄기에서 맥주가 따라져 나오는 모습을 지켜보노라면 마치 아기가 어머니 젖을 바라보는 듯한 기분이 들고는 한다. 즐거운 마.. 2019. 1. 6.
인천 차이나타운에 가다 차이나타운에 가다지난 11월 말경이었을까, 항상 실외에서 활동하는 나로서는 어느새 매일 아침 미세먼지 예보를 체크하는 것이 일상이 되어버렸다. 그만큼 미세먼지가 극심하고 미세먼지 포비아는 어느새 익숙한 신조어가 됐다. 이날 아침은 미세먼지 정도가 최적의 단계를 예보하고 있어 심히 좋아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미세먼지 농도에 일희일비하는 웃픈 현실 속에 사는 2000년대의 우리네 모습이다. 인천 송도에 마침 업무가 생겨 아침 일찍 업체 미팅을 하고 점심은 차이나타운에서 해결하는 것으로 정했다. 4년 전 이곳에서 애인과 데이트를 했던 기억을 떠올리는 추억의 장소로 뇌리에 박혀있다. 외근을 주로 하는 직종에 종사하면 점심 식사 선택지가 거의 무한에 가깝다는 이점이 있다. 이것은 꽤 큰 이점이다. 사무직 종사자는.. 2018. 12.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