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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2

[프라하 여행 2일차] 유대인 지구에서 억울한 죽음을 애도하며 유럽여행 2일 차전날 욕심을 내서 하루종일 걸어 다녀 피곤하긴 했지만 내가 아침에 잠에서 깨어 눈을 뜨는 장소가 프라하라는 사실에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부산하게 준비를 하고 일찍 숙소에서 나온다. 오늘은 요세포프 곧 유대인 지구가 여행지이다. 구시가지 북쪽 지역으로 구역이 넓지 않다. 그래서 어제 열심히 다녔으니 오늘은 좀 널널하게 다니기로 한다.요세포프 Josefov프라하 유대인 지구는 블타바강 맞은편 레트나 공원과 구시가지 광장 사이에 자리 잡고 있다. 10세기부터 유대인들이 체코 프라하에 정착하기 시작했고, 13세기에 들어와 로마 제국이 유대인들을 모아서 유대인 거주 지역인 게토로 강제 이주시켰다. 원래 이름은 유대인 도시라는 뜻의 '지도프 메스토'였으나, 1850년 마리아 테레사의 아들이었던 .. 2018. 4. 15.
[프라하 여행] 카프카 박물관과 존 레논 벽, 그리고 황홀한 야경 카프카 박물관과 존 레논 벽, 야경이 더 아름다운 댄싱하우스프라하성 내 비투스 대성당, 성 이르지 성당 그리고 황금소로를 구경한 후 카프카 박물관으로 향했다.가던 도중에 프라하성이 올려다 보이는 뷰 포인트가 있어 사진을 찍었다. 대륙성 냉대기후대인 이곳에는 푸른색의 잔디밭이 흔했다. 잔디밭 뒤로 전차가 지나가고 그 뒤로 프라하성이 보인다. 언덕 위로 하늘 높이 솟은 연립 아파트 같은 건물들이 성벽 역할을 하는 것 같다. 그 자체로도 감히 월벽할 엄두가 나지 않는 요새의 형상이다.블타바강을 노니는 백조 (캄파 파크)카프카 박물관으로 가는 도중에 캄파 파크라는 곳이 있다. 우아한 백조를 볼 수 있다고 하여 들르기로 했다.과연 물 위를 노닐고 있는 백조들의 자태가 아름다웠다. 희고 우아한 백조들과 잿빛 블타바.. 2018. 4.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