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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식사2

수원 화성 부대찌개 맛집 오랜 전통 두꺼비집 오랜만에 휴가다운 휴가가 생겨 아는 형과 수원 화성에 다녀왔다. 이 형은 전국의 맛집을 두루 섭렵하고 있어 함께 다니면 각 지역의 맛있는 음식을 맛보게된다. 전에는 의정부 부대찌개를, 이번엔 수원의 부대찌개다. 39년 전통이라는 글자가 새겨져있다. 이곳 수원 화성만의 풍경과 어울리는 약간 고택스런 느낌도 괜찮았다. 내부에는 평일의 꽤 늦은 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테이블에 빈자리가 별로 없었고, 저쪽 한편에는 부대찌개를 안주로 소주를 여러병 자신 남 녀 한쌍의 얼굴이 불콰하게 달아올라있었다. 빨간 국물에 하얀 두부와 떡, 그리고 붉은 햄들. 여타의 부대찌개와 다를 바 없다. 길게 채썬 파란 파가 있어 색감이 입혀진 느낌이다. 국물이 끓어오르면 라면사리가 투입되는것은 당연한 수순. 군침이 절로 도는 붉은빛 .. 2019. 11. 10.
연남동 맛집 밥해주는 남자 떡볶이집 직장 후배와 방문한 연남동의 떡볶이집. 저녁을 뭘 먹을지 고민하며 걸어가다가 가게 분위기가 좋아보여 무시코 들어갔던 집이다. 떡볶이라는 개념을 틀어버린 이색적인 떡볶이가 특징이다. 밥남 크림 떡복이는 위 사진처럼 핑크빛의 로제소스와 푸른 브로콜리의 색감이 환상적으로 어울린다. 나중에 알고보니 이영자가 여기서 떡볶이를 먹고 추천해서 유명세를 탔다고 한다. 유자 단무지인데 노랗고 윤기가 흐르면서 달콤하니 맛이 괜찮았다. 파스타면 한 집게. 중간에 구멍이 뚫려 양념이 잘 배기는 떡은 쫄깃하고, 탱탱한 면발은 식감이 좋다. 살짝 매콤한 김치향과 신개념의 떡볶이 간이 알맞게 배합되어 있다. 가게는 원래 가정집이었던 것을 개량한 듯 보였다 내부 홀에는 주방과 테이블들, 그리고 술을 서빙하는 장소가 있고, 외부 정원.. 2019. 11.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