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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시카츠2

[오사카 라멘 맛집] 진한 사골 국물의 감동, 초돈코츠 노우도 8 라멘 식어서 맛이 없는 쿠시카츠를 먹고 적지 아니하게 실망한 우리는 저녁만큼은 진짜 맛집에서 먹자는데 합의했다. 손쉬운 합의요 만장일치였다. 물론 검색은 내가 했다. 찾아보는 것 자체가 즐거웠다. 여행이라는 특별한 상황은 평소에는 귀찮게 느껴졌던 일도 즐거운 오락거리로 만드는 마력이 있다. 구글맵을 활용하여 후지야 호텔 주변 라멘집을 뒤졌다. 많은 라멘집 중에서 눈에 띄었던 가게가 바로 초돈코츠 노우도8라멘 집으로 이날 저녁 식사를 한 가게다. 도심지인 도톤보리 번화가에서 반대 방향이었지만, 이 때문에 오히려 사람들이 많이 찾아가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이곳으로 오면서 자꾸 으슥한 골목으로 들어가니 친구가 물어본다. "제대로 가고 있는 거 맞아?""믿고 따라와."한 10분 정도 걸었을까, 고가도로 아.. 2018. 12. 25.
일본 오사카 여행 - 신세카이와 토비타신치 오사카 여행 첫째날학수고대하던 일본으로의 여행. 인천국제공항에서 뜬 비행기가 간사이 국제공항에 떨어지니 대략 저녁 5시 30분정도였다. 일본이 우리나라보다 동쪽이 있어서 이미 밖은 어둑어둑했다. 공항에서 보기로 한 친구 녀석은 김해공항에서 오는 지라 나보다 한시간 더 늦게 도착하기로 되어 있었다.의례적인 입국자 심사를 마친 후 공항 로비 스타벅스 앞에서 기다리기로 했다. 로비의 기둥을 보니 와이파이 관련 정보가 적혀있었다. 내 폰을 이곳 와이파이와 연결하는데 안내 된 비밀번호를 쳐야 했다. 연결하는데도 좀 느렸는데 인터넷이 불안한지 자리를 옮기면 다시 비밀번호를 쳐야 하는 화면이 떴다. 불편했다. 역시 인터넷 관련해서는 우리나라만큼 인프라가 잘 갖춰진 곳이 없음이 인증됐다.친구는 예정된 시간보다 20분 .. 2018. 12.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