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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여행3

프라하 카를교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다리 카를교카를교 건축의 역사프라하 여행에서 가장 추천하고 싶은 장소를 꼽으라면 단연코 카를교를 꼽겠다. 사람들은 블타바강에 놓인 카를교를 현존하는 석교 중 가장 아름다운 다리로 꼽는다.체코에서 가장 오래된 다리로 1357년 신성로마제국 황제인 카를 4세의 통치 아래 성 비투스 성당을 지은 페테를 파를레르시가 건설을 시작해 바츨라프 4세 때인 1402년에 완공했다. 길이 621m, 너비 약 10m로 중세의 걸작물이다. 16개의 아치가 떠받치고 있으며, 건설 당시 다리의 강도를 높이기 위해 흙에 달걀노른자를 회반죽으로 사용하였다고 전해진다. 이후 1841년까지 460여 년간 블타바강을 건너 구시가지광장과 프라하성을 연결하는 유일한 다리였다. 이 때문에 프라하성과 구시가지를 잇는 중요.. 2018. 3. 18.
프라하 여행 구시가지 광장 체코 프라하 여행 구시가지 광장왕의 행차 거리 첼레트나 거리를 지나서 들어오면 시야가 탁 트인 광장이 나온다. 관광객과 거리의 예술가, 노래를 부르는 버스커들, 마술쇼를 하는 광대 등 수 많은 인파가 북적인다. 북적이는 인파를 보니 나도 모르게 흥분이 된다. 유럽의 도시 중심엔 언제나 광장이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도시에는 거리가 조성되어 있는 반면 유럽은 도시 중심에 광장이 있다. 이 때문에 우리나라는 거리 문화가 발달하고 유럽은 광장 문화가 발달했다. 서울의 경우 종로 1가에서 5가까지, 을지로, 충무로 등 거리를 따라서 시장이 발달하고 사람이 다니고 문화적 교류가 이루어졌다면 유럽은 도시 중심의 광장에서 시장이 형성되고, 그 광장을 중심으로 문화가 발달했다. 광장문화와 거리문화에 대해서는 다음에 좀.. 2018. 3. 15.
체코 프라하 댄싱하우스 1년전 다녀온 체코 프라하 여행유럽에 다녀온 지 벌써 1년이 지났다. 포스팅을 해야지라고 생각만 하다 1년이 지나버렸다.나의 게으름을 탓해야 하겠지만 한편으로는 난생처음 가보는 유럽여행에 하나라도 더 보고 싶고,한 군데라도 더 가고 싶고, 또 그것을 놓치지 않고 담으려 하다 보니 찍은 사진이 너무 많았다.유럽여행에 관련된 글을 쓰기에 앞서 방대한 사진을 추리고 그에 대한 글을 '잘'쓰려고 하니어떻게 손을 대야 할지 도무지 엄두가 나지 않았던 것이 맞을 것이다. 그래서 내려놓으려고 한다.글이란 것을 잘 쓰면 좋겠지만 좀 못나면 어떠랴. 여행작가도 아니고.여행기를 쓰는 것을 자꾸 미뤄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행하던 때의 기억이 점점 희미해가기에글을 써서 희미해지는 기억을 붙잡아 놓는 것이 시급하다.. 2018. 3.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