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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력발전소2

겨울철 북서풍이 몰고온 불청객 중국발 미세먼지 2019년 1월 14일, 역대급 최악의 미세먼지가 전국을 덮쳤다. 특히 수도권 곳곳에는 관측 이래 처음으로 초미세먼지 경보가 내려지기도 했는다. 내일 오전까지는 대기가 정체되면서 전국의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에서 매우 나쁨 수준을 유지한다고 한다.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14일 관측 이래 최악의 수준을 보인 가운데 15일에도 전국이 탁한 미세먼지로 뒤덮이겠다. 서울 수도권에는 사상 처음으로 사흘 연속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다. 새해 초부터 최악의 미세먼지가 한반도 상공을 뒤덮고 있다. 어제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10개 시·도에선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동됐다. 수도권에서 이틀 연속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 것은 지난해 1월과 3월에 이어 세 번째다. 많은 시민이 뿌연 미세먼지 때문에 야.. 2019. 1. 15.
김용균, 하청업체 외주화가 부른 사고 충남 태안 화력발전소에서 하청업체 계약직으로 일하던 스물네 살 청년 김용균 씨가 숨진 채 발견되었다. 입사한 지 3개월 된 신입사원은, 밤중에 석탄을 옮기는 컨베이어벨트를 홀로 살피는 업무를 하다 연락이 끊겼다. 5시간여 지난 12월 11일 새벽 3시 23분 청년은 벨트 사이에 끼어 숨진 채 발견되었다.또다시 하청업체 비정규직 청년의 죽음이다. 작년 이맘때에 제주도에서 생수를 만드는 회사에서 19세의 실습생이 죽는 비보가 있었고 2016년에는 서울 구의역에서 비정규직의 청년이 목숨을 잃었다. 아직도 우리 사회는 안전불감증이 만연해있고, 사람 목숨보다 돈이 중요한 물질만능주의가 팽배해있다. 세 사건의 공통점은 사회적 약자인 비정규직, 사회초년생이 피해자라는 것이다. 이들의 죽음은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구.. 2018. 12.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