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우1 맥주덕후 더랜치 브루잉에서 회식을 무더웠던 2019년도의 어느 여름날이었던 것 같다. 1차를 피자와 치킨이 맛있는 종로 3가의 '파쇼'라는 곳에서 가펠 쾰쉬라는 독일 맥주를 마시고, 2차를 피자가 맛있는 을지로의 '더랜치브루잉'에 왔다. 여기서도 가펠쾰쉬를 마셨으니 이 정도면 가펠 사장님이 상 줘야 할 듯. 평일 저녁이었는데 사람이 많았다. 딱 한자리가 있어 잽싸게 앉았다. 요즘 을지로가 힙하다던데 장사가 아주 잘 되는 것 같다. 가게에 들어가려면 저 자판기에 PULL이라고 적힌 지시대로 음료수가 나오는 곳을 잡아당기면 된다. 처음에 문을 어떻게 여는 것인지 조금 헤맸다. 사각형 모양으로 피자가 나온다. 이 때는 이미 술에 많이 취해서 무슨 피자였는지 기억이 가물가물. 다음날 핸드폰을 보니 사진이 있길래 글을 써서 남긴다. 도톰한 도우가.. 2019. 9.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