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인명가1 의정부 부대찌개 맛집, 50년 전통의 오뎅식당 허기숙 할머니의 원조 오뎅 식당즉흥적인 의정부행형 동생 사이로 지내는 거래처 점장님이 있다. 이날 그 형의 휴무 날이었는데 매장에 전달할 물건을 갖다 주고 형을 만나 점심을 먹기로 했다. 근데 형이 은근히 내 스케줄을 물었다. 잠깐 생각 후 그리 바쁘지 않다고 하니 그럼 어디 드라이브나 가자고 했다. "너 오늘 바빠? 다음 일정이 뭐야?""어... 오늘 그리 바쁘진 않아요.""그럼 어디 드라이브나 갈까. 발 닿는 곳 아무 데서나 점심을 때우고.""뭐, 좋죠. 하하.""좋아, 그럼 강원도 버드나무 브루어리로.""엇.. 거긴 너무 먼데.""하하, 의정부 콜?""의정부 좋죠." 사실 우리집이 석계쪽이라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를 타고 송추고개를 넘어 일산으로 온 터였다. 그 길 그대로 다시 타서 의정부로 가야 했다.. 2018. 5.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