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향교역맛집] 김민주밥&전집

궁산 아래서 만난 동네 밥집

겸재정선미술관을 포스팅하려다
계획을 바꿔 궁산 아래의 밥집 소개를
먼저 하겠습니다. 

서울 강서구의 명소들

☞ 양천향교

☞ 궁산과 소악루

☞ 궁산땅굴

양천향교와 궁산근린공원,
소악루, 양천고성지를
탐방한 후 끼니를 때우려 주변을
둘러보다가 우연히 마주친 집입니다.
전반적인 동네 분위기와는 달리
깔끔하고, 홍대같은 번화가에
있을 법한 가게처럼 보여
무작정 들어갔습니다.
들어가보니 회사원처럼 보이는
양복입은 중년의 아저씨가
혼자서 밥을 먹고 있더군요.

저도 언제나처럼 익숙하게

혼밥을 먹습니다.

메뉴는 전, 라면, 덮밥류가 있습니다.
그중에서 저는 '오늘의 추천요리'
소불고기 덮밥을 시켰습니다.
고르는 것이 고민될 때면
요리사 추천요리를
주로 먹는 편입니다.

음식은 정갈하고 깔끔했습니다.
반찬의 경우, 절임고추는
은근히 맵고, 미소된장은
담백합니다.
사장님이 틀어주는 음악 스타일이
이곳 밥집이 주변과 동떨어진
느낌답게 화와이안 멜로디가
흘러나오더군요.
한끼 식사로 딱 좋은
음식입니다.

주변에 학교가 있는지
조금 지나니 학생들이
많이 옵니다.
특히 여학생들 뿐이던데
가게 분위기로 봤을 때
아기자기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혹시 궁산에 나들이 오시게 되면
이곳 밥집에 오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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