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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축제 정보

서울 반포 밤도깨비 야시장

by U.ken 2018.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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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밤도깨비야시장


며칠전 자전거를 타고

인천 서해아라갑문에

갔다 오늘 길에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을

만났습니다.

호기심에 이끌려 라이딩복장으로

야시장 여기저기 둘러보고 왔습니다.

토요일 저녁 한강 둔치에

돗자리를 챙겨 나온

나들이객들로 가득하더군요.

잔디밭에 자리를 깔거나

텐트를 치고 데이트를

즐기는 연인들,

강바람을 쐬며 이야기를 나누는

친구들이며 동호회 회원들로

가득했습니다.


반포 달빛광장


무수히 많은 인파가

반포대교 아래 달빛광장에

모여있었습니다.

그늘을 찾아 사람들이

조금씩 조금씩 이동한

흔적이 역력하군요.

시간이 6시가 넘었는데

아직 이렇게 밝다니 해가 많이

길어졌습니다.


서울반포밤도깨비야시장

도깨비 시장의 유래

도깨비 시장은 도매, 비밀 판매 등이

일어나는 비상설 시장 형태의

도떼기 시장에서 비롯됐습니다.

도깨비 시장이라는 말은

서울 황학동과 방학동 등의

재래시자에서는 오래 전부터

익숙한 단어였습니다.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은

밤이면 열렸다가

아침이면 사라지는

도깨비 같은 시장이라는

의미로 특정한 시간이 되면

새로운 공간, 새로운 장이

열린다는 컨셉입니다.


서울반포밤도깨비야시장 핸드메이드


노란색 부스는 핸드메이드 존으로

핸드메이드 작품 및 액세서리 등을

전시 또는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감성과 개성 넘치는 작품들이

많았습니다.


서울반포밤도깨비야시장


푸드존을 따라서 다양한 푸드트럭들이

낭만달빛마켓을 두르듯이 서 있습니다.

너무 다양한 먹거리들이어서

무엇 하나 고르기도 쉽지

않을 것 같군요.

춘향전, 하나타코, 그릴마스터,

새우시장, 알로하피자, 돈블랙, 라온쿡,

바베큐포크 등 정망 다양하고

하나같이 맛있어 보입니다.


마침 자전거를 100km 주행했던

터라 배가 고파 군침만 실컷 흘렀네요.

돈을 좀 챙겨 나올 것을

땅을 치고 후회했습니다.


서울반포밤도깨비야시장

서울반포밤도깨비야시장


왼편에는 반포대교가

중앙에는 남산타워가 보입니다.


반포대교는 환상적인 야경명소로

인기가 많은데

약 700m 길이의 반포대교에

화려하고 힘찬 분수가

배경음악과 함께

퍼포먼스를 벌여 웅장하고

역동적인 장면을 연출합니다.

'반포대교 달빛 무지개 분수'로

불리는 이 경관조명은 기네스북에

세계에서 가장 긴 교량분수로 등재

되기도 했습니다.

분수는 회당 20분씩 가동되고,

낮12시, 오후 7시 30분, 8시, 8시 30분, 9시에

가동하니 꼭 한번 구경해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몇년전

분수쇼를 봤던 터라 이날은

그냥 패스했었죠.



매주 금요일 토요일 18:00 ~ 23:00

반포한강공원 달빛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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