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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서울22

오동근린공원 월곡산 가을 단풍 산책 울긋불긋 단풍이 아주 아름답게 들었습니다. 멀리 갈 거 없이 집과 가까운 월곡역 주변에 이런 멋진 가을 풍경이 기다리고있었습니다. 월곡역 3번출구에서 내려 동덕여대쪽으로 가서 대학교 뒷편으로 돌아가면 상당히 경사가 높은 오르막길이 나옵니다. 따라 올라가면 오솔길이 보이고 그리로 들어가면 딴세상이 펼쳐지죠. 나만 알고싶은 아지트로 통할 것 같은 예쁜 오솔길이 나옵니다.산책로를 따라 계속 올라갑니다. 나무 데크로 만든 길이 나오고 계속해서 올라가면 진짜 멋진 광경이 펼쳐지는데 서울의 집 주변에 이런 탁 트인 공간이 있다는게 너무나 신기하게 느껴집니다.월곡산 정상입니다. 작은 운동장만한 넓은 바위가 나타나는데 애기능터라고 부릅니다. 동네에 이런 공간이 있다는 것은 참 좋은 일이죠. 마음이 울적하거나 답답할 때.. 2020. 11. 5.
남산 둘레길 라이딩 오늘은 남산을 다녀왔습니다. 저번주보다 업힐 댄싱이 훨씬 편합니다. 돌아갈 때는 공도로 갔는데 그리 힘을 주지 않았다고 생각했는데 40km까지 올라가서 점점 폼이 올라오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공도에서 신호등에 너무 많이 걸려 라이딩 흐름이 끊겨 재미가 덜했습니다. 파란 하늘이 눈부시게 아름다운 날이네요. 어제까지 장맛비가 내려 하늘이 깨끗합니다. 언제쯤 우리의 온전한 하늘을 되찾을 수 있을까요. 2020. 6. 28.
잠실대교 숨막히는 한강 노을 풍경 지난 토요일 저녁 쏠라(솔로 라이딩)을 했습니다. 최근 페이스를 끌어올렸더니 50km를 달려도 별로 힘들다는 느낌이 들지 않고, 평속도 1km 정도 더 늘었습니다. 사람들이 붐비지 않는 시간대에 타면 30km 이상도 나올 듯 합니다. 딱 절반 정도 가면 잠실대교가 나오는데 그날 따라 저녁 노을이 너무 예뻤습니다. 셔터를 눌러대느라 손가락이 분주했습니다. 헉헉 가쁜 숨을 몰아쉬는 가운데서도 아름다운 풍경에 대한 욕심은 조금도 수그러들지 않는 군요. 에디 히긴스의 재즈 음악 '서울 뮤직'을 들으며 이 풍경을 보면 한국인의 애환의 서글픔에 푹 젖어들 것 같습니다. 2020. 6. 25.
비운의 조선왕 경종과 의릉 이달 초에 우리 동네에 있는 의릉에 갔다 왔습니다. 나들이 삼아 갔다 왔는데 기대 않았던 가을 풍경이 너무 좋았습니다. 가까운 곳에 산책하기 참 좋은 장소가 있었다는 것을 3년 동안 까맣게 모르고 살았습니다. 의릉에 대해조선 제20대 경종과 두 번째 왕비 선의왕후의 능입니다. 경종(1688~1724)은 제19대 숙종과 옥산부대빈 장씨(장희빈)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1690년 숙종 16년에 왕세자가 되었으며 1717년에 숙종을 대신하여 정사를 보다가 1720년 왕위에 올랐습니다. 경종의 재위 기간은 노론과 소론의 정권 다툼이 극심한 시기였습니다.자식이 없어 이복동생인 연잉군(영조)을 왕세제로 책봉시켰으나 이 일로 노론과 소론이 치열하게 대립하여 옥사가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병약했던 경종은 재위 4년 37.. 2018. 11. 26.
황학동의 유래와 주방거리 탐방 황학동 주방거리강원도 양양에 카페를 운영하는 지인이 있는데 2호점을 곧 오픈 할거라면서 황학동에 가는데 같이 가자고 하여 함께 왔습니다. 전에 주방용품 구매를 하려고 와 본적이 있어 익숙하지만 만물이 전시된 이곳에 오면 언제나 마음이 즐겁습니다.황학동의 유래서울 중구의 황학동은 과거 이곳 논밭에 ‘황학이 노닐었다’ 하여 붙은 이름입니다.6·25 전쟁 이후 황학동과 청계천 일대에는 고물들이 쏟아져 나왔고 사창가도 난립해 있었습니다. 1969년에는 황학동 일대의 청계천 복개 공사가 끝나고, 1970년대까지만 해도 값 나가는 골동품과 희귀 LP 등이 이곳에서 거래가 됐습니다. 하지만 먹고 살 만해지자 골동품은 인사동과 장안평으로, LP 판매점은 회현동과 명동 등으로 하나 둘씩 이전하고 이후 중고물품 시장으로 .. 2018. 11. 17.
레트로한 감성으로 새로운 해방촌 신흥시장 9월의 어느 볕 좋은 날입니다. 백종원의 골목식당으로 아주 힙한 장소인 해방촌 신흥시장에 와 봤습니다. 신흥시장을 소개하기 전에 해방촌이 형성된 역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해방촌서울은 광복과 6.25전쟁을 겪으며 인구가 급증하게 되어 시가지가 확장되기 시작했고 도심 근처 경사지를 중심으로 이주민들에 의한 무허가 판자촌이 대거 형성되었습니다. 처음 해방촌에 들어온 사람들은 일본 육군 관사를 점거해 살고 있던 월남인들었습니다. 하지만 1946년 미군정에 의해 강제 퇴거당하면서 해방촌으로 이주하게 되었고 해방촌 구릉지 정상의 평평한 곳(보성여고 주변)에 자리 잡기 시작했습니다. 이와 비슷한 시기에 또 다른 월남인들이 이주해 왔죠. 대부분 평안북도 선천에서 내려온 사람들로 기독교 교인들이 많아 처음에는 영락교회.. 2018. 11. 6.
가족과 주말 나들이 하기 좋은 북서울꿈의숲 북서울 꿈의 숲 이 사진을 찍을 때도 9월이었군요. 가을 햇살도 좋고 파란 하늘 쾌청하니 미세먼지가 없어서 상쾌했던 날로 기억합니다. 서울 마라톤 준비로 혼자 달리기를 하다가 방문했다가 서울 한복판에 나들이 하기 너무 좋은 공원이라 생각해서 사진을 열심히 찍어 댔었습니다. 이 담음주 가족들과 함께 나들이도 왔었습니다. 이때 찍었던 사진과 가족과 함께 와서 찍은 사진을 혼재해서 포스팅 해봅니다. 북서울 꿈의숲 전체 지도 입니다. 저는 동문으로 들어와 문화광장과 창포원, 상상톡톡미술관 앞을 지나 애월정에서 월영지를 본 후, 대나무숲을 지나 창녕위궁재사로 갔습니다. 방문자센터를 마지막으로 돌아보고 서문으로 빠져나와 집으로 달려왔습니다.문화광장 문화광장으로 꿈의숲 아트센터의 앞뜰 공간으로 이른 아침이라 물을 채.. 2018. 11. 3.
해설사와 함께한 종묘 관람 종묘 역사문화유적 답사 종묘 정문인 외대문입니다.오른쪽으로 가면 매표소가 있습니다.1995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등재된 데다가 서적 제125호입니다.그래서 왠지 입장료도비쌀 것 같은데관람요금은 겨우 1,000원입니다. 몰랐는데 평일에 가면자유 관람이 불가합니다.무조건 문화재 해설사의 인솔을 받아야 하죠.관람 시간은 대략 1시간 정도입니다. 월남 이상재 선생 동상티켓을 사놓고 시간이 남는 시간에딱히 할일이 없어 종묘 주변을거닐다 보니 이런 동상이 나타납니다.1881년 조사시찰단으로 일본에 다녀와개화사상의 선구자였다고 합니다.서재필등과 함께 독립협회를 창립하고독립신문과 만민공동회를 운영하며개화구국의 지도자역할을 했습니다. 1919년 일제의 무단통치 하에서비밀리에 종교 지도자들과 만나3.1독립운동을 배후에.. 2018. 7. 5.
절두산 순교성지에서 슬픈 넋을 기리며 절두산 순교성지양화대교를 건너 합정역 언저리까지 이르면 절두산 순교 성지라 하여 갈색 간판으로 안내를 하고 있는 것을 오가며 보면서 호기심이 동했던 곳입니다. 지역 유적지를 보면 그냥 넘어갈 수 없습니다. 홍대에 자주 오지만 이곳에는 한 번도 오지 않았기에 발걸음을 내딛어 봅니다. 절두산 순교 성지는 한강시민공원 망원지구 공영주차장 장 옆으로 난 계단을 오르면 나타납니다. 이용 안내이용시간 : 매일 오전 9시 30분 ~ 오후 5시, 월요일 휴무 미사 : 오전 10시, 오후 3시 고해성사 : 미사 30분 전, 토요일 오후 12시 피정 및 식사 가능(사전 예약) 저는 공영주차장에 주차하고 올라왔지만 성지 내에도 주차장이 있었습니다. 위 사진은 주차장에 가면 볼 수 있는 조형물입니다. 순교자의 모습과 이름을 .. 2018. 6. 19.
그래피티 낙서로 가득한 홍대벽화거리 항상 오는 홍대 번화가를 거닐다 중국인으로 보이는 배낭여행가가 저에게 길을 물어봤습니다. "홍대 벽화거리가 어디인가요?" 처음 들어본 지명이라 카카오맵을 찾아봐야했습니다. 친절하게 길을 알려주고서는 갑자기 저도 여기가 어떤 곳이기에 외국인 관광객이 와서 보는지 궁금해졌습니다. 적당히 일을 본 후에 저도 이곳 벽화거리에 와 봤습니다. 과연 홍대 예술인들의 예술세계를 엿볼 수 있는 공간이 펼쳐졌습니다. 마치 갤러리에 들어선 듯합니다. 저 음표들을 따라서 곡을 연주하면 어떤 음악이 만들어 질런지 궁금합니다. 상수역 거리에서 길 하나만 건너면 이런 세상이 펼쳐진다는 것을 여태 왜 몰랐나 싶습니다.예술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면서 주변에 아기자기한 카페나 맥줏집들도 눈에 띕니다. 그런데 한편으로 아쉬운 점은 과거에는 .. 2018. 6. 17.
[겸재정선미술관] 진경산수화 대가의 생애와 작품 겸재 정선 미술관 답사지난주에 서울 강서구의 명소들을 탐방하면서 마지막에 다녀온 겸재 정선 미술관입니다. 강서구의 작은 동네에 이런 훌륭한 미술관이 있다는 사실에 적잖이 놀라고 감동하였습니다. 겸재 정선의 전 생애에 걸친 작품들을 전시하고 자세히 설명해주고 있었습니다. 2018. 6. 12.
[서울 강서구 가볼만한 곳] 궁산땅굴 궁산땅굴 어제 서울 강서구 '궁산과 소악루'에 이어오늘은 궁산땅굴을 소개합니다. ☞ 궁산과 소악루☞ 양천향교 그냥 지나치기 쉬운 전시장일 수도 있습니다만와서 보면 놓쳐서는 안 될 장소임을단박에 느끼게 될 것입니다.저도 우연히 겸재정선미술관을 가려고길가에 주차했는데옆으로 바로 보이는 게 궁산땅굴이어서호기심에 들어가 봤습니다.나중에 알고 보니 올해 5월에역사문화 교육장으로 활용하기 위해개방했다고 하는군요.운 좋게도 저는 개방하자마자가본 셈입니다. 나선형의 계단을 따라 조금 내려가면위 사진과 같은 장소가 나타납니다.매표소도 없고 지키는 사람도 없이덩그러니 전시실만 있어요. 궁산에 대해궁산은 한강을 중심으로각축을 벌이던 삼국시대부터육로와 수로를 확보하기 위한중요 군사 거점이었습니다.백제는 서해에서 한강을 거슬러.. 2018. 6.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