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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씽을 읽고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단 한가지에 몰두하여 성공하라는 자기계발서. 2024. 4. 10.
정선근 교수의 백년허리 백년운동 작년 부터 허리가 아픈 날이 많았다. 쿡쿡 쑤시듯이 아팠다. 병원에 가서 엑스레이를 찍어 보니 척추가 휘었다. 동시에 척추간의 간격이 좁아졌다고 한다. 신경주사치료부터 한방치료까지 100만원 가량을 치료비로 지불 한 것 같다. 하지만 허리가 나을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심지어 자다가 다리가 저리는 증상도 보이기 시작했다. 뭔가 잘 못 되고 있음을 직감하고 인터넷 사이트를 뒤지며 허리 통증에 대한 정보를 찾기 시작했다. 그렇게 알게된 책이 '백년허리'다. 정선근 박사님의 저서로 지난 20여 년간 3만명이 넘는 요통 환자를 진료하고 쓴 책이다. 대략 5만원 정도 지불하고 책을 구매했다. 1권은 요통에 대한 해석을 담았고, 2권은 통증을 느끼는 척추를 회복하는 방법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백년운동은 백년허리 .. 2024. 3. 22.
최재천의 곤충사회를 읽고 유튜브 최재천의 아마존을 보고 최재천 교수님을 알게되고 곧 존경하게 됐다. 웬 할아버지가 조곤조곤 자연과 생물에 대해 얘기하시는데 막상 들어보니 재밌고 신기한 이야기였다. 사회문제에 대해서도 생물학의 필터를 통해 거침없이 얘기하시는데 해학적으로 얘기하셔서 거부감이 없었다. 또한 특유의 겸손한 화법으로 얘기하시는데 그 겸손의 대상은 자연이었다. 인간은 자연 앞에 한없이 작은 존재라는 것을 기본 철학으로 깔고 있었다. 어제 방문한 롯데마트 지하 1층 교보문구에서 최재천 교수님의 신간 책을 보고서는 고민도 없이 꺼내들고 바로 구매했다. 책 읽는 속도가 느리지만 어렵지 않게 술술 읽혔다. 최근에 강의했던 내용들을 모아서 풀어놓은 책으로 평소 최재천 교수님이 갖고 계셨던 생각과 철학들이 잘 녹아들어 있었다. 평소.. 2024. 3. 2.
겨울밤 포천 허브아일랜드 12월 한창 춥다가 조금 날이 풀렸을 때 찾아간 포천의 허브 아일랜드다. 야경이 예쁘다고 해서 밤에 찾아갔다. 10년 전에 갔었는데 10년 전에 비교해서 좀 더 커진 것 같다. 전에 없었던 잘 꾸며진 집들이 군데 군데 있었다. 산타 마을에는 빛에 향연이 벌어지고 있었다.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나는 밤이었다. 집에 가기 싫다는 딸에게 밤 12시가 되면 저기 있는 산타할아버지가 살아나서 잡으러 온다고 하니까 무섭다며 집에 빨리 가자고 한다. 집에 도착해서도 산타할아버지가 쫓아오냐며 묻는다. 천진난만한 얼굴 표정이 12시가 되면 산타할아버지 인형이 살아나서 움직인다는 말을 철썩같이 믿는 눈치다. 귀여운 녀석. 2024. 1. 30.
성북구 겨울 테마 마크 눈썰매장 오랜 기간 온 가족이 감기에 걸려 골골대다가 겨우 나아서 찾아간 동네 눈썰매장.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며 소소한 행복함을 느낀다. 2024. 1. 29.
리뷰 [더마인드] 저자 하와이 대저택 원하는 현실을 만드는 해답, 그 단 하나의 비밀은 당신안에 있다. 곧 당신 마인드가 당신이 꿈꾸는 삶을 이루게 할 수 있다. 생떽쥐베리 소설의 교훈 중 하나가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어렸을 적 어린왕자를 보고 진짜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다는 그 말이 이제 갓 초등학교 5학년이었던 내게 잘 와닿지 않는 말이었지만 커가면서 그 말의 의미를 알게됐다. 저자는 이 책의 초반부에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는 말을 했다. 더 강한 어조로 중요한 것들은 모두 '보이지 않는 곳'에 있다고 말한다. 곧 보이지 않고, 형체도 없는 '마인드'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인생을 변화시키는 것은 연봉, 저축, 주식, 부동산 투자법이 아니라 그 원천에 있는 '마인드'임을 분명히 했다. 그리고 이 책의.. 2024. 1. 29.
한겨울의 양평 두물머리 1월 겨울 한복판에서 눈보라를 뚥고 다녀온 양평 두물머리. 두물머리로 향하는 길에 비가 내리더니 곧 빗소리가 둔탁한 소리로 바뀌었다. 빗물이 얼음 덩어리가 돼서 차유리를 때리기 시작했다. 물이 얼음으로 변하는 모습을 보면서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곧이어 함박눈이 되어 온 세상을 하얗게 덮었다. . . . 새싹이 파릇파릇 올라오는 봄날, 뜨거운 아지랑이 올라오는 여름날에도 왔었던 곳이지만 한겨울에 두물머리에 오니 이 또한 새로웠다. 차갑고 촉촉한 공기가 폐속에 들어가고 나올 때마다 정신은 맑아지고, 차분하게 가라앉은 한강의 풍경에 겨울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었다. 2024. 1. 16.
요즘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세계사 미리의 서재로 읽은 책으로, 흥미 위주로 가볍게 읽기 좋다. 고대 문명사부터 현대사까지 몇가지 테마와 나라별로 쉽게 쓴 책으로, 기본 상식적인 역사를 얕고 빠르게 훑어보기에 좋았다. 책 제목 그대로 최소한의 세계사를 담았고, 재밌고 술술 읽힌다. 2024. 1. 16.
일론머스크 밀리의 서재에서 처음 접하여 읽기 시작했다. 일론머스크라는 당대의 천재 이야기에 금방 몰입을 하기 시작했고, 제대로 읽어야겠다는 생각에 활자 도서를 구매했다. 800페이지에 달하는 벽돌책이 내 손에 쥐어졌고 틈나는 대로 읽었다. 거의 2달 정도 읽었던 것 같다. 일론머스크는 남아프리카공화국 태생의 이민자 출신으로 50년 인생은 끊임없는 도전 그 자체였다. 어린시절 괴롭히는 아이들과의 대결, 청년기 프로그래밍 대회의 도전, 캐나다를 거쳐 미국으로의 이민이라는 새로운 환경에의 도전, 페이팔 창업기, 스페이스x, 테슬라, 옵티머스, 뉴럴링크, 트위터까지 그의 인생은 도전과 역전드라마, 좌절과 승리로 점철된 인생이었고, 현재 진행형이다. 이책을 읽는 중에 테슬라 주식을 샀다. 다행성인이라는 인류 미래의 비전을 .. 2024. 1. 7.
펠릭스는 돈을 사랑해 - 니콜라우스 피퍼 - 세이노의 가르침 저자가 추천한 책으로 아이 수준에 맞는 동화 형식이다. 아이들의 사업 모험기를 통해 돈과 경제를 가장 쉽게 설명한다. 부자가 되기로 마음먹은 3명의 아이가 잔디 깎기와 빵 배달, 양계 사업을 통해 돈을 벌기까지의 과정, 우연히 발견한 금화로 주식 투자를 해서 큰 수익을 올리게 된 이야기, 사기꾼 랍케를 만나 주식으로 번 돈을 모두 잃고 랍케를 직접 잡기 위해 프랑크푸르트 증권가로 떠나는 모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이야기 전개 과정에서 예금통장, 이자, 대출, 투자, 시장, 공급과 수요, 돈의 수입과 지출을 대차대조표로 작성하는 방법, 주식, 국민총생산 등 갖가지 경제 용어를 알기 쉽게 설명한다. 아이들 이야기지만 어른들이 기초적인 경제를 배우기에 쉽고 술술 읽히는 책이다. 2023. 8. 10.
새벽 한강 자전거 탄 풍경 요즘 밤낮으로 뜨거운 나날이다. 그나마 숨을 쉴만한 시간대는 새벽시간대. 이시간에 자전거를 타고 한강변을 달린다. 습기가 가득해 반짝이는 대기와 눈부시게 파란 하늘이 아름답다. 2023. 8. 9.
수락산 정상 등반 주말 새벽 6시 수락산에 등반했다. 수락산은 600m 고도에 비해 경사가 꽤 큰 편이다. 함께 간 후배가 너무 힘들어했지만 정상에 오르자 언제 그랬냐는 듯 입가에 웃음이 가득했다. 미세먼지 하나 없이 깨끗한 푸른 하늘과 사방 팔방 탁 트인 풍경에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이었다. 하산하면서 온몸에 오른 열기를 계곡물에 몸을 담궈 식혔다. 2023. 8.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