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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4

리겔 아우구스투스 바이젠 도펠복 리겔바이젠 도펠복 제정 로마의 초대 황제 '아우구스투스' 아우구스투스는 황제의 이름에 걸맞은 최고의 바이젠 도펠복이다. 리겔 양조장만의 특별한 효모와 필스너, 밀, 뮤닉 몰트를 사용하였으며, 건자두와 견과류의 풍부한 향과 맛을 느낄 수 있다. 쌀쌀한 날씨를 따듯하게 덥혀줄 윈터 워머(Winter-warmer) 맥주다. 붉은색의 빛깔은 자줏빛의 병 라벨의 디자인과 잘 어울리며 고급진 이미지를 풍긴다. 맛을 보니 쿰쿰함이 느껴지고 살짝 드라이하게 떨어진다. 산미가 느껴지는 듯한데 마치 산딸기를 먹었을 때의 그 느낌 겉다. 원산지 독일 장르 도펠복 도수 8% 2019. 11. 3.
맥주덕후 더랜치 브루잉에서 회식을 무더웠던 2019년도의 어느 여름날이었던 것 같다. 1차를 피자와 치킨이 맛있는 종로 3가의 '파쇼'라는 곳에서 가펠 쾰쉬라는 독일 맥주를 마시고, 2차를 피자가 맛있는 을지로의 '더랜치브루잉'에 왔다. 여기서도 가펠쾰쉬를 마셨으니 이 정도면 가펠 사장님이 상 줘야 할 듯. 평일 저녁이었는데 사람이 많았다. 딱 한자리가 있어 잽싸게 앉았다. 요즘 을지로가 힙하다던데 장사가 아주 잘 되는 것 같다. 가게에 들어가려면 저 자판기에 PULL이라고 적힌 지시대로 음료수가 나오는 곳을 잡아당기면 된다. 처음에 문을 어떻게 여는 것인지 조금 헤맸다. 사각형 모양으로 피자가 나온다. 이 때는 이미 술에 많이 취해서 무슨 피자였는지 기억이 가물가물. 다음날 핸드폰을 보니 사진이 있길래 글을 써서 남긴다. 도톰한 도우가.. 2019. 9. 13.
문베어브루잉 금강산 골든에일 문베어 브루잉은 강원도 고성군의 물 맑고 공기 좋은 곳에 위치한 양조장으로 2019 멜버른 디자인 어워즈를 수상하기도 했다. 강원도 부근에 서식하는 토종 동물인 반달가슴곰을 브랜드 로고로 사용하고 금강산, 한라산, 백두산 등 한국의 명산을 제품명으로 차용해 브랜드 오리진을 확고히 한 점, 따뜻한 컬러와 부드러운 서체를 통해 크래프트 입문자들의 심리적 진입 장벽을 낮춰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크래프트 비어’를 추구하는 브랜드 철학을 이뤄낸 점 등을 선정 이유로 꼽았다고 한다. 그중 금강산 골든 에일을 마셔보았다. 몰트의 달콤함과 홉의 쓴맛의 밸런스가 나름 괜찮았다. 은은한 꽃향기와 열대과일향이 느껴지며 피니쉬도 깔끔하다. 무난하고 이지하게 마시기 좋은 맥주이다. 금강산 골든 에일은 빛에 따라 다른 자.. 2019. 9. 12.
리겔 헤페 바이젠 Riegele Hefe Weisse 리겔 헤페 바이젠 리겔 바이스는 독일 남부 바이에른 주의 도시 아우크스부르크의 Riegele양조장에서 생산한 정통 독일 밀맥주다. 상면발효 방식으로 바나나향과 정향, 버블껌의 상쾌한 맛과 향을 갖고 있으며 가벼운 마우스 필로 쉽게 마실 수 있는 맥주다. 아마 이 맥주가 수입된 지는 일년도 채 되지 않았을 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리겔이라는 양조장은 독일에서 2017, 2018년 2년 연속 독일 내 최고의 브루어리로 선정된 바 있다. 독일 내에서는 꽤 인지도가 있지 않을까 싶다. 전통을 고수하며 융통성이 매우 많이 떨어지는 독일인의 특성과는 달리 이 브루어리는 꽤 혁신적이다. 위 사진의 바이스처럼 전통적인 맥주를 보유하면서 새로운 크래프트 씬의 맥주 라인은 많이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새로운 시도를 .. 2019. 9.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