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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135

IEKA 이케아 고양점 방문기 지난 주말 온가족을 대동하여 이케아 고양점에 방문했다. 둑티그를 구매하기 위해서였다. 둑티그 리폼 자재를 팔고 있는데 만드는 방법이나 필요한 자재에 대한 문의량이 많아졌다. 직접 내가 한번 둑티그 리폼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에 이 제품을 구매하러 이케아에 왔다. 여차하면 영상도 만들어야겠다. 이케아에 오면 언제나 볼거리가 많아서 좋다. 사고 싶어지는 것도 많이 생긴다. 아프리카 정글이 연상되는 탐험가의 인테리어다. 이렇게 영감을 주는 인테리어를 볼 수 있어 오감이 즐겁다. 깔끔하고 모던한 공간이다. 회의를 하고 사무를 보기 좋은 인테리어다. 정갈하면서 편안한 인테리어다. 휴식을 취하며 재충전을 하기 좋은 일상의 집에 좋은 컨셉이다. 화려한 취향의 리빙룸이다. 편안한 쇼파에 등짝을 붙이고 몸을 푹 누이고 싶다.. 2023. 4. 24.
대통령의 별장, 벚꽃 핀 대청호 청남대의 봄 청남대의 봄 올해는 봄이 일찍 왔다. 우리 가족이 청남대에 간 날 벚꽃이 만개하여 좋은 일이지만 봄날이 예년보다 빨리 온 이유가 이상기후의 영향이라고 하니 마냥 좋을 수는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하루 만개한 벚꽃과 함께 멋진 날을 보내게 된 것만은 확실했다. 어찌 됐든 따스한 봄바람과 흐드러지게 핀 봄꽃들로 가득한 지금 이 순간을 즐기고자 마음먹었다. 일요일 아침 10시에 정확하게 청남대에 도착했다. 주차장은 한산했고 주차요원의 안내에 따라 편안하게 주차를 했다. 일찍 왔기에 주차장에서 대기 없이 주차를 할 수 있었다. 관람을 끝내고 나갈 때 보니 입장 대기 줄이 거의 수 km에 달해있었다. 가능하다면 아침잠을 조금 줄이고 일찍 오기를 추천한다. 매표소에서 표를 끊고 입장했다. 5살, 6살인 우.. 2023. 4. 23.
수락산 등반, 구름낀 하늘에 솟은 도봉산 절경 일요일 아침, 여느때처럼 눈을 떠 보니 새벽 5시 30분이었다. 주섬주섬 옷가지를 챙겨 입었다. 그리고 집을 나섰다. 차를 몰고 20분 정도 운전하여 수락산 아래 석림사 앞 주차장에 도착했다. 예전에 아이들과 종종 오던 곳으로 언젠가 이곳 등산 코스로 수락산을 올라봐야지 라고 생각했던 곳이었다. 새벽 6시, 산을 오르는 사람은 한명도 없었다. 아무도 없는 산을 오르려니 고요하고 적막하기만한데 가쁜 숨소리만 귓등을 울렸다. 수락산이 은근히 험해서 정상이 다가올수록 경사가 급해졌다. 거의 정상에 다다르니 전방이 탁 트인 공간이 나타났다. 구름이 많은 날이었는데 건너편 도봉산 봉우리가 구름위로 솟아있었다. 예상치 못한 절경에 숨이 턱 멎는 듯했다. 혼자 보기 아까운 멋진 경치였다. 내려올 때는 올라갈 때와 다.. 2023. 4. 23.
석계역 맛집 연어 참치 무한리필 연어시장 고향에서 온 친구와 함께 찾은 우리 동네 석계역 맛집 연어시장에 왔다. 2번세트 생연어 + 참치 무한리필 2인분을 주문했다. 곧 기름기 좔좔 흐르는 연어와 참치가 나왔다. 가게에 사람이 많아 회전이 빠를 것 같았다. 회전이 빠르다는 것은 그만큼 신선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무한리필이지만 1번만 리필했다. 1접시만 먹어도 배가 너무 불렀다. 1번만 리필할 거면 차라리 연어+참치 300g을 주문하고 사이드로 간장새우나 연어매운탕을 먹는게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2023. 4. 17.
물맑음 수목원 남양주 아이와 가볼만한 곳 숲체험 고단한 1주를 보냈고, 언제나처럼 일주일에 하루만큼은 아이들과 보내려고 했다.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보니 물맑음 수목원이 서울과 제법 가까웠고 입장료도 없으며, 아이들이 뛰어놀기 좋을 것 같았다. 그 외에 산속에 위치해서 공기가 좋고, 맑은 물이 굽이쳐 흘러 '물골안'이라고 불리우고 있었다. 숲해설, 산림치유, 유아숲, 목공예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었다. https://www.nyj.go.kr/forest 남양주 물맑음수목원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www.nyj.go.kr 관람 안내 관 람 일 : 화~일요일(09:00 ~ 18:00) 휴 원 일 : 매주 월요일, 1월1일, 설날·추석 당일 ※ 월요일이 공휴일과 겹치는 경우에는 그 다음날을 휴원일로 함 수목원에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놀이터다. 이곳.. 2023. 3. 19.
행아웃 종로 익선동 수제 맥주집 익선동 골목길 대학교 친구들을 10년만에 만났다. 종로 3가 시민식당에서 고기를 먹고 입가심을 할 겸 2차는 맥주집으로 향했다. 5년 전 맥주 영업을 하던 때 내 집 드나들듯이 다녔던 종로 3가라서 내가 주도하여 친구들을 이끌었다. 참 오랜만에 익선동에 왔는데 여전히 사람은 많았고, 한옥 골목 특유의 그 감성은 변하지 않은 채 그대로였다. 강남보다 이곳 종로 지역을 선호하여 일부러 더 많이 왔던 이유는 바로 이런 정취 때문이었다. 예전의 모습과 현재와 그리고 미래의 모습이 공존하는 곳이다. 이곳 익선동에는 젊은이들이 많지만 딱 100미터 떨어진 탑골 공원에는 할아버지들로 북적인다. 오래된 문화재가 있고, 인사동 거리엔 오랜 골동품점이 있으며, 오래된 한옥 건물이 있으며, 그 건물을 새롭게 단장하여 유명세.. 2023. 3. 13.
고양시 한국 마사회 원당 종마 목장 렛츠런팜 산책 원당 종마 목장(렛츠런팜) 고양시 원당종마목장은 경주마의 육성과 사육을 위해서 조성된 목장이다. 서울근교에 이런 곳이 있었나 싶을 만큼 넓게 펼쳐진 초지에 나도 모르게 탄성을 질렀다. 넓은 초원지대와 구릉으로 이루어진 종마목장은 약 4킬로 정도의 산책로가 있다. 주말 산책을 즐기거나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 좋을 것 같다. 아직은 공기가 제법 쌀쌀한 3월 초 봄이라 풀과 나무가 채도가 없는 누런 빛이다. 4월 봄의 기운이 피어날 때 오면 좀 더 싱그러운 경치가 펼쳐질 것 같았다. 멀어서 잘 보이지는 않지만 말들이 한적하게 풀을 뜯어 먹고 있었다. 달리기에 특화된 말이라 잘 빠진 몸매의 말들이었다. 굉장히 잘 달릴 것 같다. 잘 빠진 말의 모습을 보는 것이 좋긴 했지만 옅은 말 똥 냄새가 바람을 타고 왔다... 2023. 3. 12.
울산 바다 대왕암공원 출렁다리 일산해수욕장 지난 설날 고향에 내려갔다가 방문한 대왕암의 출렁다리. 바람이 꽤 불던 날이었는데 이름 처럼 많이 출렁였다. 내 기억에 바람은 차가웠지만 햇살이 따사로워 다니기 좋았었다. 대왕암 공원 출렁다리 대왕암공원 출렁다리는 울산 최초의 출렁다리이자 대규모 상업관광시설이다. 대왕암공원 해안산책로의 '햇개비'에서 '수루방' 사이를 연결해 길이 303m규모로 만들었다. 중간 지지대 없이 한번에 연결되는 방식으로, 현재 전국의 출렁다리 중 경간장로는 길이가 가장 길다. 바다 위로 이어진 다리이기 때문에 대왕암 주변의 해안 비경을 짜릿하게 즐길 수 있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대왕암공원 출렁다리 (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꼬맹이들은 모레만 만나면 그냥 지나치는 법이 없다. 이리 파고 저리 만지며 한참을 놀.. 2023. 3. 8.
가족 나들이 서울애니메이션 센터 명동 가볼만한 곳 서울 애니메이션 센터 방문기 지난 주말 3월의 봄을 만끽하며 집을 나섰다. 아이들과 함께한 기억을 남기고자 매주 주말마다 나들이나 여행을 다닌다. 이번에는 멀리 가지 않고 서울 시내로 들어가기로 했다. 갈만한 곳을 검색하니 애니메이션 센터를 알게 됐다. 시내에 굳이 자동차를 타고 갈 이유는 없었다. 교통 체증과 주차비용을 차치하고서라도 지하철을 타고 가는게 시간 절약에도 훨씬 유리하다. 아이들은 지하철을 타는 것을 신기해하고 좋아한다. 정문에서 반기는 익숙한 캐릭터들 정문 앞에 아주 익숙한 캐릭터들이 보였다. 뽀로로, 라바, 로보캅 폴리 친구들이 반겼다. 아이들도 신나는지 사진을 찍어달라고 아우성이었다. 이용정보 안내 데스크 앞 키오스크에서 애니소풍 입장권을 현장 발권했다. 아쉽게도 다둥이 할인 혜택은 .. 2023. 3. 7.
석계역 맛집 남해 바다마차 숙성회 블루리본 친구와 2km 빡수영을 하고 남해바다마차에 갔다. 평소 눈여겨 보고 있던 블루리본 맛집이다. 2015년부터 꾸준히 매해 블루리본에 선정된 맛집이다. 자연산 회로 유명한 석계역의 맛집으로 서울 3대 방어 맛집이다. 주문은 맨 위에 있는 숙성회 모듬을 했다. 모듬회는 줄무늬전갱이, 참돔, 도다리, 벵에돔, 방어, 날개 오징어, 대광어, 붕장어, 피조개, 북해 도관자로 구성했다. 회는 숙성을 미리 해둔 것이라서 그런지 주문하자마자 바로 나왔다. 살이 모두 두툼하다. 한접시가 그리 많아 보이지 않지만 성인 남자 2명이서 먹어도 배가 한창 부르고도 남았다. 차별점 다른 횟집과는 달리 회 아래에 두툼하게 보이려는 것들을 깔지 않았다. 두번째로 밥 메뉴가 없었다. 오로지 회로만 승부를 보겠다는 셰프의 의지와 자심감이.. 2023. 3. 5.
구리 동구릉 옆 중국집 맛집 유래등 동구릉 산책을 다녀오고 저녁 식사는 동구릉 입구에서 5분 정도 거리의 '유래등'으로 왔다. 중국 스러운 붉은색의 간판이 반겨줬다. 중국집 국롤 짜장면, 짬뽕에 탕수육을 주문했다. 탕수육은 간장 베이스로 양념한 소스로 부먹으로 나왔고, 짬뽕은 매콤하니 맛있었다. 짜장면도 괜찮았는데 사진은 깜박하고 찍지 못했다. 짜사이가 없는게 아쉬웠다. 원래 정통 중국집에 짜사이는 당연히 있기 마련인데 그정도 급은 아닌 듯 했다. 주차장은 가게 옆 고가도로 아래 있다. 얼마 되지 않는 홀 좌석수를 충분히 커버 할 정도의 주차장인듯 했다. 경기 구리시 동구릉로 239 운영시간 안내 매일 11:00 ~ 21:30 2023. 2. 22.
포천 나들이 고모리 저수지 산책 실내 동물원 주파크에서 2시간동안 동물들과 신나게 놀고 '옛골 토속 음식' 한식당에서 맛있는 밥을 배불리 먹은 후 고모리 저수지로 산책하러 왔다. 기온은 영하 5도로 서울보다 무려 4도나 낮았다. 그래서 그런지 저수지는 꽁꽁 얼어있었다. 이곳은 서울과 가까워 가벼운 마음으로 놀러 오기 좋아서 그런지 카페와 숙박업소가 많았다. 그런 장소보다는 이렇게 저수지변을 따라 산책하면 참 운치가 좋은 곳이다. 날씨는 꽁꽁 옷을 싸매고 나와서 견딜만 한 추위지만 미세 먼지만 좀 없었으면 더 좋았겠다.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산책로는 한적했다. 언제 올지 모르는 엽서를 써서 보내봤다. 2023. 2.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