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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56

우리 가족만의 노지 캠핑 스팟 2번째 타프 설치 아이들이 데리고 다닐만큼 커서 본격적으로 캠핑을 다니려고 한다. 카카오 지도를 보고 물이 있으며 텐트를 칠만한 공터가 있으며, 인적이 드문 곳을 찾았다. 로드뷰로 확인했을 때 스팟 옆에 고추밭이 있었지만 실제로 와서 보니 밭 대신 잔디밭만 덩그러니 있었다. 로드뷰 사진이 2019년도 사진이니 3년동안 변한 것이다. 최종 장소로 이르는 길은 차가 다니는 도로가 아닌 산책로였다. 차가 겨우 지나갈 정도의 좁은 길을 지나 들어온 스팟은 그야말로 우리 가족만을 위한 장소였다. 첫번째 타프를 칠 때 시행착오를 많이 겪었지만 두번째는 수월했다. 유튜브를 찾아보고 3개의 구멍에 줄이 끼워져 있는 조그마한 플라스틱이 스토퍼라는 것도 알았다. 치고 보니 근사해서 사진을 남기고 가까운 친구들 단톡방에 자랑샷을 올렸다. 본.. 2022. 9. 25.
오동근린공원 월곡산 가을 단풍 산책 울긋불긋 단풍이 아주 아름답게 들었습니다. 멀리 갈 거 없이 집과 가까운 월곡역 주변에 이런 멋진 가을 풍경이 기다리고있었습니다. 월곡역 3번출구에서 내려 동덕여대쪽으로 가서 대학교 뒷편으로 돌아가면 상당히 경사가 높은 오르막길이 나옵니다. 따라 올라가면 오솔길이 보이고 그리로 들어가면 딴세상이 펼쳐지죠. 나만 알고싶은 아지트로 통할 것 같은 예쁜 오솔길이 나옵니다.산책로를 따라 계속 올라갑니다. 나무 데크로 만든 길이 나오고 계속해서 올라가면 진짜 멋진 광경이 펼쳐지는데 서울의 집 주변에 이런 탁 트인 공간이 있다는게 너무나 신기하게 느껴집니다.월곡산 정상입니다. 작은 운동장만한 넓은 바위가 나타나는데 애기능터라고 부릅니다. 동네에 이런 공간이 있다는 것은 참 좋은 일이죠. 마음이 울적하거나 답답할 때.. 2020. 11. 5.
아들과 함께한 강화도 갯벌 체험 지난 9월에 다녀온 강화도의 갯벌입니다. 2차 코로나 확산으로인해 동막해수욕장은 못 들어가게 막아놨더군요. 아들녀석에게 갯벌 체험을 해주려고 했었는데 말이죠. 그렇다고 물러설 제가 아닙니다. 차를 몰고 동막해변을 지나 섬 안쪽으로 더 들어갑니다. 적당한 곳에서 왼쪽 오솔길로 들어갑니다. 낚시터를 지나 저기 멀리 둑이 보이네요. 둑 아래 차를 대고 둑 위로 올라갑니다. 둑 위로 올라 끝없이 펼쳐진 갯벌을 한참동안 쳐다봅니다.가족과 함께 갯벌로 내려오니 가까이 가야 보이는 것들이 사브작 재빠르게 움직이기 시직합니다. 뻘에 사는 게들인데요, 살아있는 생태계를 여실히 느끼게 합니다. 아들 녀석과 함께 뻘에 들어가 놀다 나왔습니다. 처음 느끼는 감촉에 당황한 듯 하더니 이내 즐거워 합니다.3살박이 꼬마가 제법 높.. 2020. 10. 18.
남산 둘레길 라이딩 오늘은 남산을 다녀왔습니다. 저번주보다 업힐 댄싱이 훨씬 편합니다. 돌아갈 때는 공도로 갔는데 그리 힘을 주지 않았다고 생각했는데 40km까지 올라가서 점점 폼이 올라오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공도에서 신호등에 너무 많이 걸려 라이딩 흐름이 끊겨 재미가 덜했습니다. 파란 하늘이 눈부시게 아름다운 날이네요. 어제까지 장맛비가 내려 하늘이 깨끗합니다. 언제쯤 우리의 온전한 하늘을 되찾을 수 있을까요. 2020. 6. 28.
잠실대교 숨막히는 한강 노을 풍경 지난 토요일 저녁 쏠라(솔로 라이딩)을 했습니다. 최근 페이스를 끌어올렸더니 50km를 달려도 별로 힘들다는 느낌이 들지 않고, 평속도 1km 정도 더 늘었습니다. 사람들이 붐비지 않는 시간대에 타면 30km 이상도 나올 듯 합니다. 딱 절반 정도 가면 잠실대교가 나오는데 그날 따라 저녁 노을이 너무 예뻤습니다. 셔터를 눌러대느라 손가락이 분주했습니다. 헉헉 가쁜 숨을 몰아쉬는 가운데서도 아름다운 풍경에 대한 욕심은 조금도 수그러들지 않는 군요. 에디 히긴스의 재즈 음악 '서울 뮤직'을 들으며 이 풍경을 보면 한국인의 애환의 서글픔에 푹 젖어들 것 같습니다. 2020. 6. 25.
양주 책 만드는 카페 책공소 지난 주말 찾아간 양주의 책공소. 이곳은 흔한 일반 카페와 다르다. 책을 쓰는 테마가 있는 카페다. 사장님이 잡지사에서 30년간 디자이너와 편집을 하신 분이시다. 잡지사에서 은퇴 후 이곳 양주에 보금자리를 트고 직접 이 건물을 지으신 후 1층은 디자인 작업실로, 2층은 카페를 열었다. 카페 내부 전경. 이곳의 테이블과 의자는 고급 원목을 써서 만든 것으로 자세히 보면 조금씩 생긴 모양이 다르다. 천장은 높아 시원하고 싱그러운 식물들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책공소만의 시그니처 커피 진저 라떼다. 거품이 굉장히 부드러운데 생강향의 그 알싸함이 날카롭게 혀를 스친다. 시나몬 향이 코를 기분 좋게 간질거리며 피넛의 고소함이 씹을 때마다 느껴진다. 일찍이 경험하지 못한 굉장히 독특한 커피다. 와인 음료수 샹그리.. 2020. 3. 2.
수원 화성 산책 가족이나 연인이 있다면 함께 걷고 싶은 수원화성에 왔다. 성 내부는 상당히 넓고 공원 조성이 잘 되어 있어 걷고 싶은 마음이 절로 생긴다. 마을은 층고 제한이 있어 집들이 아담하고 옹기종기 모여있어 정감이 간다. 수원 화성 조선시대 정조가 지은 수원의 성곽 건축물로 1997년 12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도 등록되었으며, 치밀한 사전 계획 하에 만들어진 계획도시며, 수원시의 상징이자 랜드마크다. 오늘날의 수원화성은 수 차례의 자연재해와 한국전쟁 당시 파괴된 것을 일부 복원한 상태이다. 원래 유네스코에 등재되는 건축물은 원본 그대로인 건축물이어야 하는데 수원화성은 이러한 규칙에 맞지 않지만, 조선시대에 수원화성을 계획하면서 그림과 글로 설계도와 내용을 철저하게 남겨놓은 화성성역의궤 덕분에 원형에 가깝게 복원할.. 2020. 2. 23.
수원 화성 야경이 예쁜곳 팔달산 서장대 지인과 수원화성 부대찌개 맛집인 두꺼비집에서 부대찌개를 먹고 배를 꺼뜨릴 겸 팔달산에 올랐다. 화성 서편에 위치하는 팔달산은 야트막한 야산으로 말이 산이지 오르막길이 있는 공원에 가깝다. 성인 남자의 걸음으로 정상까지 10분 정도면 오른다. 산은 낮지만 수원 화성 일대가 그보다 더 낮은 분지지형이기에 정상에 오르니 탁 트인 야경이 멋있었다. 화성 전경이 시원하게 보인다. 특이한 점은 화성 내부의 건물은 높아야 3층 정도여서 저 멀리 아파트 단지가 있는 곳의 풍경과는 대조적이다. 더 친근하고 사람 사는 동네 같은 느낌이다. 서장대(西將臺/seojangdae) 장대란 성곽 일대를 한눈에 바라보며 화성에 주둔했던 장용외영 군사들을 지휘하던 지휘소다. 화성에는 서장대와 동장대 두 곳이 있다. 서장대는 화성의 서.. 2020. 2. 13.
대구 동촌유원지에서 마주한 아침 여명과 너의 의미 10월 8일 대구에 출장을 갔을 때 찍은 아침의 여명이다. 운동광이자 아침 찬양론자인 나로서는 새로운 장소에 가면 그 곳의 아침을 온 몸으로 맞고만 싶은 변태같은 성향이 있다. 그래서 달린다. 새로운 장소에 가면 미친듯이 달리고 싶다. 전 날 술을 마셔도 달린다. 새로운 지도 위에 내가 달린 선으로 가득 채우고 싶다. 아침은 나에게 산타할아버지와 같은 존재다. 언제나 종합선물세트를 한아름 안겨주신다. 상쾌한 공기, 붉게 빛나는 아름다운 아침 노을, 지저귀는 새소리, 부드러운 아침 햇살, 생명이 움트는 에너지. 선물을 굳이 마다할 이유는 없다. 내가 할 일은 선물 한보따리 두둑히 챙기는 일 뿐. 그것도 매일 아침. 조금만 부지런하면 자연이 주는 선물을 공짜로 챙길 수 있다. 동촌 유원지의 육교에서 찍은 금.. 2019. 11. 4.
선물 보따리같은 충주 여행 수룡폭포 계곡 2019년 8월 11일 충주 탄금호 철인 삼종경기를 무사히 치렀다. 그야말로 무사히! 치러냈다. 올여름 가장 뜨거운 물에서 수영하고, 찌는 듯한 바람을 가르며 자전거를 타고, 타는 듯한 땡볕 아래서 맨몸으로 달렸다. 힘들어 죽을 것만 같은 고통을 경험하고서 온몸이 축 늘어진 채 바닥에 드러누워 바라본 하늘은 눈부시게 파랬다. 하루 전 날 별 계획없이 충주에 왔다. 단지 철인 삼종경기를 치르는 목적으로 내려왔으며, 숙소 예약은 하지 않았었고 어떤 밥을 먹을지에 대한 생각도 없었고 어떤 축제나 가볼만한 곳을 찾아볼 계획도 전혀 없었다. 하지만 대충 인터넷에서 검색한 숙소에 가서 보니 갬성 충만한 한옥 게스트하우스여서 기분이 좋았고, 염소탕이라는 이색적인 음식을 경험하고, 하이라이트였던 충주 빛 축제 라이트 .. 2019. 9. 9.
감동의 충주 빛축제 라이트월드 한옥 게스트하우스의 아늑한 방이 좋았고, 염소탕이라는 이색적인 요리를 맛봐서 좋았던 그날 저녁이었다. 2019/09/01 - [국내여행/충청] - 충주 여행_BTLM1960게스트하우스 2019/09/07 - [맛집탐방/한식] - 충주 염소탕 맛집 토종마을 충주 탄금호에서 개최하는 철인 삼종경기 참가를 위해 내려온 충주의 첫인상은 이렇듯 좋았는데 아직 하이라이트가 남아있었다. 그것은 바로 충주 빛 축제 라이트 월드! 게스트하우스 주인장님이 밤에 혹시 심심하면 이곳 게하에서 자전거 대여가 가능하니 자전거를 타고 라이트 월드에 가보라고 하셨다. 남한강을 따라 약 20분 정도만 가며 꽤 볼만한 빛 축제를 연다고 하시며 굳이 행사장에 들어가지 않아도 밖에서 다 볼 수 있다고 하셨다. 뭐 굳이 밤에 할 일도 없고,.. 2019. 9. 8.
충주 여행_BTLM1960게스트하우스 8월 9일. 고대하던 8월 10일이 바로 목전이다. 8월 10일은 철인 삼종경기가 있는 날. 나 홀로 철인 삼종경기다. 저번 이천 설봉 대회에서 감기몸살 걸린 몸으로 경기에 임하고선 도저히 그 때의 기록을 받아들일 수 없어 신청한 대회다. 철인 삼종경기를 치르기 위해 내려온 충주, 그런데 정작 철인 삼종경기 관련 사진은 없다. 대신 충주에서 즐겼던 다른 좋은 기억들을 사진으로 담았다. 그중 한 가지가 바로 이곳 BTLM1960 게스트하우스다. 이 포스팅의 사진들은 나의 5G갤럭시S10 최신폰으로 담은 광각 샷이다. 최신폰이라 그런지 품질이 아주 훌륭하다. 나의 사랑스러운 최애 아이템이다. 폰 자랑은 그만, 사진을 보면 한옥의 정취가 물씬 스며있다. 레트로 갬성을 뿜 뿜 풍기는 멋진 게스트하우스다. 게다가.. 2019. 9.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