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마라톤2

아인즈 T101Mint 미드풋 러닝화 후기 러닝에 재미를 붙이고 꾸준히 달리고있다. 작년 9월부터 일주일에 3회 이상은 꾸준히 달렸다. 러닝을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자세나 주법에 대해 배우게되고 러닝화에도 관심이 생긴다. 그 중 눈여겨보던 제품이 아인즈의 러닝화다. 일반인이라면 아인즈라는 브랜드가 생소할텐데 러닝을 조금 한 사람들이라면 알고 있지 싶다. 한국의 브랜드로 미드풋 러닝에 최적화된 신발이다. 운영하는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보면 나름 러닝에 대한 연구를 활발히 하는 듯하다. 러닝화의 뒷꿈치 부분이 다른 제품보다 현저히 낮고, 미드풋 러닝시 처음 지면과 닿는 부분이 두텁고 쿠션감이 있는게 특징이다. 그리고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매우 가벼운 무게. 내가 산 이 T101 버전은 228g으로 아주 가벼운데 가장 상위 버전인 S133 버전은 145g.. 2021. 1. 17.
21km 하프 달리기 동네(동대문구) 한바퀴 내가 왜 이렇게까지 달리고 있을까. 10킬로미터도 엄청 멀게만 느껴졌던게 불과 2달 전. 5킬로미터 정도 뛰면 충분했다고 지난 30여년간 생각해왔다. 5킬로를 달리면 충분히 힘들었고 땀에 젖었고 상쾌했고, 약 30분 정도의 시간은 바쁜 현대를 살아도 충분히 낼 수 있는 짬이라고 생각해왔다. 그런데 불과 2달만에 23킬로미터를 뛰고있는 나 자신을 문득 정신차리고 돌아보니 헛웃음이 나온다. 왜 이렇게 됐을까. 함께 운동하는 동호회의 한 형님이 운동 스케쥴을 짜기 시작하면서 5킬로가 10km가 되고 15km가 됐다가 지금은 23킬로미터를 달리고 있다. 물론 그 형님의 계획에 동의를 했기 때문에 달리고 있긴하다. 근데 점점 달리는 거리를 늘려가니 넘사벽 같은 거리도 하나하나 정복이 됐다. 어느새 다리에 근육이 .. 2020. 12.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