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시티1 해운대에서 다시 만난 오랜 친구 위 사진은 아침 동틀 무렵 찍은 것으로전날 비가 와서 시계가 맑다.동틀 무렵 찍는 사진이하루 중 가장 잘 나온다.해변에 하얗게 부서지는파도가 보이고 옆으로는마천루 마린시티가 중세시대에지은 성채처럼 하늘 높이 솟아 있다.저 멀리 광안대교도 고개만빼꼼 내놓은 것처럼 보인다. 마치 어제 만난 것처럼한 달 전 부산 해운대로출장일정을 급하게 잡고 다녀왔다.오랜만에 친구와 통화를 했는데해운대의 씨클라우드호텔에서 묵고 있단다 일은 어쩌고 호텔에서 호화로운 생활을하고 앉아있느냐고 물었더니하던 일을 그만뒀단다. 한 2년 동안거제도의 중공업에서 시운전을 하던 친구였다.조선 경기가 안 좋아 일거리가없어서 그만둘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이 친구는 미국으로 대학을가서 과 수석을 할 만큼 머리가좋은 녀석인데 삶이 잘 풀리지 않는.. 2018. 4.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