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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3

아내와의 오랜만의 외식 회기역 맛집 17 피자 오랜만에 아내와 외식을 나왔습니다. 아내가 어제밤에 열이 났었는데 회사에서 오늘 나오지 말라고했답니다. 혹여나 코로나에 걸렸을까봐 집에 있으라고 한 거죠. 덕분에 아내와 함께 있을 시간이 생겼습니다. 온전히 둘이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었죠. 다행히 병원에서 처방해준 감기약을 먹고 하루만에 열은 떨어졌습니다. 짐작은 했지만 코로나는 아니었던 거죠. 단순 감기 몸살입니다. 내심 걱정을 하긴 했었기에 한 숨 내쉬고 함께 하루를 보냈습니다. 제가 운영하는 사업체에서 간단히 일을 보고 나와 같이 회기역의 피자 맛집 17에 갔습니다. 아내가 가고 싶어하던 곳이죠. 가면서 백종원이 출연했다는 얘기를 신이 나서 합니다. 오늘 바람이 꽤 세게 불었는데 미세먼지가 다 날려가서 푸른 하늘이 빛나는 날이었어요. 그 하늘만큼.. 2020. 3. 21.
장충동 평안도 족발집 동대입구역 원조 맛집 맥주일을 하면서 친해진 A형과 나는 오랜만에 만났다. 주로 형이 맛집을 추천하고 나는 따라가는 입장이었지만 이번만큼은 내가 리드했다. 평소에 족발을 좋아하는 나는 평안도 족발이 맛있다는 것을 모 잡지에서 보고 가보고 싶었다. 장충동 일대의 다양한 족발 가게 중에서 단연 첫 번째로 맛있다고 알려진 곳으로, 블루리본 서베이에 따르면 1965년에 개업했다고 하는데 오랜 역사만큼이나 족발 맛이 좋다고 소문이 난 곳이다. 어지간한 티비프로와 만화책 식객에도 등장했을 정도로 인지도면에서는 알아주는 이곳은 높은 명성에 걸맞게 불경기임에도 불구하고 손님이 가득했다. 평안도 족발집의 메뉴다. 족발 시세보다 비싸지도 싸지도 않은 가격이다. 우리는 성인 남자 2명에 걸맞지 않게 소자인 1~2인분을 시켰다. 오래된 역사를 느.. 2020. 2. 9.
종로3가 맛집 찬양집 해물 칼국수 익선동이 요즘 핫하다. 그러나 익선동이 아무리 핫한 플레이스로 각광받는다 할지라도 이곳 종로3가에서 터줏대감들은 따로 있다. 딱 한 블록 차이로 옛날 모습 그대로의 거리와 가게가 나타난다. 최신식의 인테리어와 아기자기한 가게들이 있는 익선동 카페거리에서 딱 10미터만 벗어나면 위와 같은 거리다.찬양집은 53년 전통을 가진 가게로 칼국수가 유명하다. 1965년 칼국수 한 그릇에 20원으로 시작했던 해물칼국수 맛집이다. 낮은 천장, 비좁은 공간, 옛날 여닫이식 냉장고 등 옛날 그대로의 모습을 보이는 가게의 칼국수 또한 옛날 그대로의 맛이다. 노포만이 가진 운치 있는 분위기를 느끼며 칼국수 한 그릇 시켰다. 예나 지금이나 똑같이 이모님들이 분주히 움직이신다. 유명한 맛집답게 다양한 매스컴에도 방영됐다. 백종원.. 2019. 1.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