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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행5

남산 둘레길 라이딩 오늘은 남산을 다녀왔습니다. 저번주보다 업힐 댄싱이 훨씬 편합니다. 돌아갈 때는 공도로 갔는데 그리 힘을 주지 않았다고 생각했는데 40km까지 올라가서 점점 폼이 올라오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공도에서 신호등에 너무 많이 걸려 라이딩 흐름이 끊겨 재미가 덜했습니다. 파란 하늘이 눈부시게 아름다운 날이네요. 어제까지 장맛비가 내려 하늘이 깨끗합니다. 언제쯤 우리의 온전한 하늘을 되찾을 수 있을까요. 2020. 6. 28.
잠실대교 숨막히는 한강 노을 풍경 지난 토요일 저녁 쏠라(솔로 라이딩)을 했습니다. 최근 페이스를 끌어올렸더니 50km를 달려도 별로 힘들다는 느낌이 들지 않고, 평속도 1km 정도 더 늘었습니다. 사람들이 붐비지 않는 시간대에 타면 30km 이상도 나올 듯 합니다. 딱 절반 정도 가면 잠실대교가 나오는데 그날 따라 저녁 노을이 너무 예뻤습니다. 셔터를 눌러대느라 손가락이 분주했습니다. 헉헉 가쁜 숨을 몰아쉬는 가운데서도 아름다운 풍경에 대한 욕심은 조금도 수그러들지 않는 군요. 에디 히긴스의 재즈 음악 '서울 뮤직'을 들으며 이 풍경을 보면 한국인의 애환의 서글픔에 푹 젖어들 것 같습니다. 2020. 6. 25.
남대문 시장 맛집 가메골 손만두 손칼국수 남대문에는 한달에 한 두세번은 갑니다. 쇼핑몰에 판매할 상품을 사거나 새로운 아이템을 보러 가고는 합니다. 간 김에 아내가 좋아하는 만두집에 들렸습니다. 역시 믿고 보는 다이닝코드 어플에서 추천 받았습니다. 비가 오기 직전이라 어둑어둑 합니다.찐빵, 고기만두 김치만두, 손칼국수를 시켰더니 찐빵이 먼저 나옵니다. 따뜻한 찐빵 피를 뜯으면 달달한 앙꼬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배가 고파서 맛이 달달하니 좋습니다.이어서 손칼국수와 만두가 동시에 서빙됩니다. 윤기가 흐르는 면발과 노릇한 유부, 고소해보이는 김과 초록색의 신선한 호박이 버무러져 굉장히 먹음직스럽습니다. 역시 시장 인심이라 양도 풍성합니다.만두는 피가 얇고 속이 담백하고 감칠맛이 도드라집니다. 남대문에 오면 자주 들릴 것만 같은 가게입니다.주소 : 서.. 2020. 5. 25.
황학동의 유래와 주방거리 탐방 황학동 주방거리강원도 양양에 카페를 운영하는 지인이 있는데 2호점을 곧 오픈 할거라면서 황학동에 가는데 같이 가자고 하여 함께 왔습니다. 전에 주방용품 구매를 하려고 와 본적이 있어 익숙하지만 만물이 전시된 이곳에 오면 언제나 마음이 즐겁습니다.황학동의 유래서울 중구의 황학동은 과거 이곳 논밭에 ‘황학이 노닐었다’ 하여 붙은 이름입니다.6·25 전쟁 이후 황학동과 청계천 일대에는 고물들이 쏟아져 나왔고 사창가도 난립해 있었습니다. 1969년에는 황학동 일대의 청계천 복개 공사가 끝나고, 1970년대까지만 해도 값 나가는 골동품과 희귀 LP 등이 이곳에서 거래가 됐습니다. 하지만 먹고 살 만해지자 골동품은 인사동과 장안평으로, LP 판매점은 회현동과 명동 등으로 하나 둘씩 이전하고 이후 중고물품 시장으로 .. 2018. 11. 17.
옛날 감성이 묻어나는 서울 서촌마을 서울 서촌마을 나들이3월의 봄바람이 포근하던 날서촌마을로 나들이를 나왔다.겨울이 가고 봄이 왔다고따뜻한 햇볕이 말해주는 것 같았다.포근한 공기, 따뜻한 햇볕다만 아쉬운 것은 시야를 텁텁하게 만드는 미세먼지다.서촌마을에 나선 이유는익선동처럼 감성이 넘치는 동네로뜨고 있다는 소식이 있어서다.궁금한 것은 못 참으니 직접 가보기로 했다. 효자베이커리서촌의 명소 효자베이커리를 제일 먼저 가본다.언제나 줄이 길게 늘어서 있다는데내가 갔을 때는 줄이 보이지는 않았다.그래도 안에는 사람들이 가득 차 있었다.확실히 장사가 잘되는 집이긴 했다.외국인도 간간이 보인다.빵집 앞 아저씨가 인기가 많다.일본인 관광객이 저 아저씨 옆에서 사진을 찍었다.아마 사진 찍는 포인트인 듯 하다.어디 일본 여행지에 이 가게가 소개된 듯,일본.. 2018. 3.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