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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서울

옛날 감성이 묻어나는 서울 서촌마을

by U.ken 2018.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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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촌마을 나들이

3월의 봄바람이 포근하던 날
서촌마을로 나들이를 나왔다.
겨울이 가고 봄이 왔다고
따뜻한 햇볕이 말해주는 것 같았다.
포근한 공기, 따뜻한 햇볕
다만 아쉬운 것은 시야를 텁텁하게 만드는 미세먼지다.
서촌마을에 나선 이유는
익선동처럼 감성이 넘치는 동네로
뜨고 있다는 소식이 있어서다.
궁금한 것은 못 참으니 직접 가보기로 했다.

효자베이커리

효자베이커리

서촌의 명소 효자베이커리를 제일 먼저 가본다.

언제나 줄이 길게 늘어서 있다는데

내가 갔을 때는 줄이 보이지는 않았다.

그래도 안에는 사람들이 가득 차 있었다.

확실히 장사가 잘되는 집이긴 했다.

외국인도 간간이 보인다.

효자베이커리

빵집 앞 아저씨가 인기가 많다.

일본인 관광객이 저 아저씨 옆에서 사진을 찍었다.

아마 사진 찍는 포인트인 듯 하다.

어디 일본 여행지에 이 가게가 소개된 듯,

일본인 관광객들이 너도나도 아저씨 옆에서 사진을 찍어댔다.

청와대 납품 빵

가게 한 편에는 KBS에 방송 출연을 했던 것을

알려주는 액자가 걸려있다.

머니투데이 기사에는

이 가게를 운영한 지 30년이 넘었고,

청와대에 수십 년 동안 빵을 납품해 온 사실이

자랑스럽게 적혀있다.

글 한 자 한자에 사장님의 자부심이 꾹꾹 묻어난다.

효자카페

효자카페

효자베이커리 바로 앞에 효자카페가 있다.

두 가게가 서로 협력하는 모양이다.

효자베이커리에서 빵을 사 와서 이 카페에서 먹으면

커피값을 할인 해준다.

효자베이커리에서 콩식빵과 코코넛빵을 사 와서

할인받은 커피와 같이 먹었다.

빵도 커피도 맛이 좋다.

아기자기한 가게들

서촌마을가게

세종마루 정자에서 옥인길을 따라가면

수성동계곡이 나오는데 그 길 양옆으로

아기자기하고 예쁜 가게들이 많이 생겼다.

예술가들이 모이는 장소답게 감성적인 가게들이 많이 보인다.

킴스부띠끄

세종마을

세종마루

효자베이커리에서 한 50m 정도 떨어진 곳에

세종마루라는 정자가 있다.

서촌마을 한복판 여러 갈림길이

모이는 곳이기도 한데

동네 사람들이 모여서 휴식을 취하는 곳처럼 보인다.

일종의 광장 같이 보인다.

세종마을 표지판

여러 갈림길의 결집 점이기에 표지판이 하나 세워져 있다.

관광객들이 보기 편하게 영어와 한문이 함께 기재되어 있다.


세종마을 안내판

세종마루 옆에는 이곳이 세종마을임을 알리는 안내판이 있다.

내용을 아래에 적어본다.


세종마을은 인왕산 동쪽과 경복궁 사이에 위치한 지역으로

조선시대에는 준수방, 인달방, 순화방, 웃대, 우대, 상대마을이라고도 불렀다.

이곳은 조선시대 중인과 일반 서민의 삶의 터전이었으며,

세종대왕의 생가터, 백사 이항복의 집터가 있다.

또한 옥계시사(백일장)가 열리고

겸재 정선의 인왕제색도와 추사 김정희의 명필이 탄생한 마을이기도 하다.

근현대에는 이중섭, 윤동주, 이상, 박노수 등이 거주하며

문화예술의 혼이 이어졌고,

현재 600여 채의 한옥과 골목, 전통시장, 소규모 갤러리, 공방 등이

어우러져 문화와 삶이 깃든 마을이다.

2010년부터 주민들은 세종대왕의 얼이 살아 있는

문화예술마을로 가꾸고자 하는 열망을 담아

세종마을이라 이름 지어 부르기 시작하였다.

아름다운 한옥

통인한약국

길을 가다가 한옥이 예쁜 가게가 있어

사진에 담아보았다.

대장금이 튀어나온다 하더라도

전혀 어색할 것 같지 않은 모습이다.

한옥

대오서점

대오서점

세종마루에서 자한문로 7길을 따라 내려가면

서촌의 명소 대오서점이 나온다.

70~80년대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는 듯한 가게이다.

7080의 정취를 한가득 느낀다.

초등학교 때 보던 오르간이다.

어린 시절 오르간을 연주하던 선생님이 떠오른다.

그 위로 엽서를 판매하고 있다.


서울을 여행할 때 경복궁과 명동, 남산타워 같은

잘 알려진 명소는 당연히 가겠지만

시간이 여유롭다면 이처럼 옛날 모습을 간직한 골목길을

찾아가 보는 것도 숨겨진 보물을 찾는 것 같은

설레는 일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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