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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3

한겨울의 양평 두물머리 1월 겨울 한복판에서 눈보라를 뚥고 다녀온 양평 두물머리. 두물머리로 향하는 길에 비가 내리더니 곧 빗소리가 둔탁한 소리로 바뀌었다. 빗물이 얼음 덩어리가 돼서 차유리를 때리기 시작했다. 물이 얼음으로 변하는 모습을 보면서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곧이어 함박눈이 되어 온 세상을 하얗게 덮었다. . . . 새싹이 파릇파릇 올라오는 봄날, 뜨거운 아지랑이 올라오는 여름날에도 왔었던 곳이지만 한겨울에 두물머리에 오니 이 또한 새로웠다. 차갑고 촉촉한 공기가 폐속에 들어가고 나올 때마다 정신은 맑아지고, 차분하게 가라앉은 한강의 풍경에 겨울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었다. 2024. 1. 16.
구리시 동구릉 산책 with 소니 A7M3 24gm 광각 렌즈 & 칼자이스 50mm f1.4 일요일 오전 회사에 출근하여 간단하게 업무를 보고 집에와서 늦은 아침밥을 먹었다. 오후에는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었다. 대략 1시 30분에 출발하여 2시에 동구릉에 도착했다. 도착해서 보니 애들이 그새 잠들어 있었다. 아내도 함께 자고 있었고, 나는 차를 주차장에 세운 채로 애들이 잠에서 깰 때까지 핸드폰을 보며 기다렸다. 대략 40분 정도 지났을까 첫째가 먼저 눈을 뜨고 부산스러워지기 시작했다. 둘째도 깼고, 우리 가족은 차에서 나가 동구릉으로 갔다. 우리 가족은 다둥이 가족이라서 무료 입장이었다. 관람시간 2월 ~ 5월, 9월 ~ 10월 06:00~18:00 6월 ~ 8월 06:00~18:30 11월 ~ 1월 06:30~17:30 요금 1,000원 메인 길을 따라 가니 재실이 나왔다. 재실은.. 2023. 2. 19.
빌트록스 85mm F1.8 STM 2 소니 마운트 개봉 아빠진사를 자처하는 자로서 망원 화각의 렌즈를 구비하지 못 한 점이 아쉬운 점이었다. 쇼핑몰 제품 사진을 찍으려고 구비한 카메라와 렌즈는 A7m3와 칼자이스 50mm 1.4f 렌즈였다. 기존에 번들렌즈로 찍은 제품 사진과 칼자이스 50mm 렌즈로 찍은 사진의 퀄리티 차이를 실감하고, 그 때 비로소 카메라 장비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그와 동시에 장비병이 서서히 도지고 있는 줄은 몰랐다. 웹 검색으로 카메라와 렌즈들의 정보를 마구 마구 뒤지기 시작했고, 곧이어 24mm gm 렌즈를 구매했고, 이어서 빌트록스 85mm 를 구매했다. 빌트록스 렌즈 사용자들의 후기를 봤을 때 호평 일변도였다. 중국산이긴 했지만 이 가격에 이정도 성능이면 매우 만족스럽다라는 내용이었다. 가격이 저렴한데 품질도 좋다는.. 2023. 2.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