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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선동3

행아웃 종로 익선동 수제 맥주집 익선동 골목길 대학교 친구들을 10년만에 만났다. 종로 3가 시민식당에서 고기를 먹고 입가심을 할 겸 2차는 맥주집으로 향했다. 5년 전 맥주 영업을 하던 때 내 집 드나들듯이 다녔던 종로 3가라서 내가 주도하여 친구들을 이끌었다. 참 오랜만에 익선동에 왔는데 여전히 사람은 많았고, 한옥 골목 특유의 그 감성은 변하지 않은 채 그대로였다. 강남보다 이곳 종로 지역을 선호하여 일부러 더 많이 왔던 이유는 바로 이런 정취 때문이었다. 예전의 모습과 현재와 그리고 미래의 모습이 공존하는 곳이다. 이곳 익선동에는 젊은이들이 많지만 딱 100미터 떨어진 탑골 공원에는 할아버지들로 북적인다. 오래된 문화재가 있고, 인사동 거리엔 오랜 골동품점이 있으며, 오래된 한옥 건물이 있으며, 그 건물을 새롭게 단장하여 유명세.. 2023. 3. 13.
종로3가 맛집 찬양집 해물 칼국수 익선동이 요즘 핫하다. 그러나 익선동이 아무리 핫한 플레이스로 각광받는다 할지라도 이곳 종로3가에서 터줏대감들은 따로 있다. 딱 한 블록 차이로 옛날 모습 그대로의 거리와 가게가 나타난다. 최신식의 인테리어와 아기자기한 가게들이 있는 익선동 카페거리에서 딱 10미터만 벗어나면 위와 같은 거리다.찬양집은 53년 전통을 가진 가게로 칼국수가 유명하다. 1965년 칼국수 한 그릇에 20원으로 시작했던 해물칼국수 맛집이다. 낮은 천장, 비좁은 공간, 옛날 여닫이식 냉장고 등 옛날 그대로의 모습을 보이는 가게의 칼국수 또한 옛날 그대로의 맛이다. 노포만이 가진 운치 있는 분위기를 느끼며 칼국수 한 그릇 시켰다. 예나 지금이나 똑같이 이모님들이 분주히 움직이신다. 유명한 맛집답게 다양한 매스컴에도 방영됐다. 백종원.. 2019. 1. 12.
강남 수제맥주 맛집 크래프트루 신사 CRAFT ROO지난번 포스팅의 '신사역 맛집, 신사연어'가 2차 회식 자리였고 이곳 맥주 맛집인 크래프트루는 1차 회식 장소였다. 직업상 맥주 맛집을 많이 다니고 다양한 맥주를 접해야 한다. 그래서 1차를 맥줏집으로 왔다. 흔치 않은 회식인 데다가 내가 좋아하는 맥주를 먹어서 더 좋았다. 난 확실히 소주파가 아닌 맥주파다. 쓰기만 한 소주보다 맛과 향이 다양한 맥주가 좋다. 지난번 포스팅 : 신사역 맛집, 신사연어 보러가기 크래프트 루에 대해우리가 이 가게를 왔을 때 막 오픈한 가게로 이제 갓 한 달 정도 됐을 것이다. 그러나 맥주 맛집임을 인증할 수 있는 게 100년 한옥마을로 요즘 아주 핫한 익선동의 수제맥주 전문펍 '크래프트루'의 세 번째 가게이기 때문이다. 참고로 2호점은 속초에 있다. 아마 3.. 2018. 5.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