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취1 자의식 해체_역행자 오랜만에 글을 쓴다. 참 오랜만이다. 혼자 사무실에 나와 음악을 들으며 역행자라는 책을 읽다가 내 인생에 대한 생각에 잠겼다. 걸어온 인생 순간 순간 여러차례의 기회가 있었고, 기회인줄도 모르고 수차례 걷어찼던 것 같다. 그 후회의 순간에 대해 만약에 이랬으면 어땠을까.. 하며 공상에 나래를 펼친다. 자의식에 사로잡혀 나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보지 못한것 같다. 인정하고 나면 편해질 것을.. 편해지면 차분하게 개선점에 대해 생각할 수 있었을거다. 지금의 나의 정체성은 뭘까. 월급날이 두려운 찌질한 사장이다. 집주인의 보증금 올려달라는 요구에 쩔쩔 매는 찌질한 남편이자 애들 장난감 앞에서 열심히 머리속으로 계산기를 두드리는 찌질한 아버지다. 무엇하나 이룬게 없는 찌질한 한 사람이다. 그러면서 아무렇지 않은.. 2022. 9.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