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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맥주4

행아웃 종로 익선동 수제 맥주집 익선동 골목길 대학교 친구들을 10년만에 만났다. 종로 3가 시민식당에서 고기를 먹고 입가심을 할 겸 2차는 맥주집으로 향했다. 5년 전 맥주 영업을 하던 때 내 집 드나들듯이 다녔던 종로 3가라서 내가 주도하여 친구들을 이끌었다. 참 오랜만에 익선동에 왔는데 여전히 사람은 많았고, 한옥 골목 특유의 그 감성은 변하지 않은 채 그대로였다. 강남보다 이곳 종로 지역을 선호하여 일부러 더 많이 왔던 이유는 바로 이런 정취 때문이었다. 예전의 모습과 현재와 그리고 미래의 모습이 공존하는 곳이다. 이곳 익선동에는 젊은이들이 많지만 딱 100미터 떨어진 탑골 공원에는 할아버지들로 북적인다. 오래된 문화재가 있고, 인사동 거리엔 오랜 골동품점이 있으며, 오래된 한옥 건물이 있으며, 그 건물을 새롭게 단장하여 유명세.. 2023. 3. 13.
리겔 아우구스투스 바이젠 도펠복 리겔바이젠 도펠복 제정 로마의 초대 황제 '아우구스투스' 아우구스투스는 황제의 이름에 걸맞은 최고의 바이젠 도펠복이다. 리겔 양조장만의 특별한 효모와 필스너, 밀, 뮤닉 몰트를 사용하였으며, 건자두와 견과류의 풍부한 향과 맛을 느낄 수 있다. 쌀쌀한 날씨를 따듯하게 덥혀줄 윈터 워머(Winter-warmer) 맥주다. 붉은색의 빛깔은 자줏빛의 병 라벨의 디자인과 잘 어울리며 고급진 이미지를 풍긴다. 맛을 보니 쿰쿰함이 느껴지고 살짝 드라이하게 떨어진다. 산미가 느껴지는 듯한데 마치 산딸기를 먹었을 때의 그 느낌 겉다. 원산지 독일 장르 도펠복 도수 8% 2019. 11. 3.
맥주덕후 더랜치 브루잉에서 회식을 무더웠던 2019년도의 어느 여름날이었던 것 같다. 1차를 피자와 치킨이 맛있는 종로 3가의 '파쇼'라는 곳에서 가펠 쾰쉬라는 독일 맥주를 마시고, 2차를 피자가 맛있는 을지로의 '더랜치브루잉'에 왔다. 여기서도 가펠쾰쉬를 마셨으니 이 정도면 가펠 사장님이 상 줘야 할 듯. 평일 저녁이었는데 사람이 많았다. 딱 한자리가 있어 잽싸게 앉았다. 요즘 을지로가 힙하다던데 장사가 아주 잘 되는 것 같다. 가게에 들어가려면 저 자판기에 PULL이라고 적힌 지시대로 음료수가 나오는 곳을 잡아당기면 된다. 처음에 문을 어떻게 여는 것인지 조금 헤맸다. 사각형 모양으로 피자가 나온다. 이 때는 이미 술에 많이 취해서 무슨 피자였는지 기억이 가물가물. 다음날 핸드폰을 보니 사진이 있길래 글을 써서 남긴다. 도톰한 도우가.. 2019. 9. 13.
강남 수제맥주 맛집 크래프트루 신사 CRAFT ROO지난번 포스팅의 '신사역 맛집, 신사연어'가 2차 회식 자리였고 이곳 맥주 맛집인 크래프트루는 1차 회식 장소였다. 직업상 맥주 맛집을 많이 다니고 다양한 맥주를 접해야 한다. 그래서 1차를 맥줏집으로 왔다. 흔치 않은 회식인 데다가 내가 좋아하는 맥주를 먹어서 더 좋았다. 난 확실히 소주파가 아닌 맥주파다. 쓰기만 한 소주보다 맛과 향이 다양한 맥주가 좋다. 지난번 포스팅 : 신사역 맛집, 신사연어 보러가기 크래프트 루에 대해우리가 이 가게를 왔을 때 막 오픈한 가게로 이제 갓 한 달 정도 됐을 것이다. 그러나 맥주 맛집임을 인증할 수 있는 게 100년 한옥마을로 요즘 아주 핫한 익선동의 수제맥주 전문펍 '크래프트루'의 세 번째 가게이기 때문이다. 참고로 2호점은 속초에 있다. 아마 3.. 2018. 5.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