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1 김용균, 하청업체 외주화가 부른 사고 충남 태안 화력발전소에서 하청업체 계약직으로 일하던 스물네 살 청년 김용균 씨가 숨진 채 발견되었다. 입사한 지 3개월 된 신입사원은, 밤중에 석탄을 옮기는 컨베이어벨트를 홀로 살피는 업무를 하다 연락이 끊겼다. 5시간여 지난 12월 11일 새벽 3시 23분 청년은 벨트 사이에 끼어 숨진 채 발견되었다.또다시 하청업체 비정규직 청년의 죽음이다. 작년 이맘때에 제주도에서 생수를 만드는 회사에서 19세의 실습생이 죽는 비보가 있었고 2016년에는 서울 구의역에서 비정규직의 청년이 목숨을 잃었다. 아직도 우리 사회는 안전불감증이 만연해있고, 사람 목숨보다 돈이 중요한 물질만능주의가 팽배해있다. 세 사건의 공통점은 사회적 약자인 비정규직, 사회초년생이 피해자라는 것이다. 이들의 죽음은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구.. 2018. 12.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