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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맛집

강릉 맛집 버드나무브루어리에서 수제맥주를

by U.ken 2019.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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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에서 첫눈을 본 감격을 안고 강릉에 입성했다. 가장 먼저 향했던 곳은 또 다른 일행이 기다리고 있는 버드나무 브루어리. 이곳에서 양조가로 일하는 친구를 만났다.


2019/01/03 - [국내여행/나들이] - 횡성휴게소의 첫눈 풍경


올 때마다 느끼지만 이곳 버드나무 브루어리는 갬성이 펑펑 터지는 장소다. 특히 이곳은 우리나라에서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몇 안 되는 수제맥주 브루펍이다. 강릉의 터줏대감 로컬 비어로 자리매김한 버드나무 브루어리의 맥주들은 하나같이 맛이 좋다.


버드나무브루어리

셀프공인 맥주인을 가장 먼저 반기는 것은 역시 맥주 탭이다. 12개의 기다란 탭이 보란 듯이 진열되어있다. 탭 줄기에서 맥주가 따라져 나오는 모습을 지켜보노라면 마치 아기가 어머니 젖을 바라보는 듯한 기분이 들고는 한다. 즐거운 마음으로 이곳 브루펍을 둘러봤다.


탭 리스트는 아래 슬라이드 사진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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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드나무브루어리

원래 막걸리 양조장이었던 이곳을 개조하여 브루어리펍으로 만들었다. 그래서 옛날 건물의 골격들이 그대로 남아있다. 카운터의 벽돌은 예전 것인지 새로 쌓아놓은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기둥과 천장은 옛날 것의 느낌이 그대로 전해졌다.


버드나무브루어리


버드나무브루어리

각 맥주를 화투짝 비슷한 그림으로 표현했다. 


버드나무브루어리

양조장 설비를 모두가 보이게 전시해뒀다.


버드나무브루어리


버드나무브루어리

2층에도 맥주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이 펼쳐진다. 깨어진 채로 있는 콘크리트와 나무 천장, 그리고 관리가 잘 된 식물들과 따뜻한 백열전구의 조명이 이 공간에 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버드나무브루어리

버드나무 양조장의 잔들과 모자, 그리고 오프너를 팔고 있었다.


버드나무브루어리

병맥주도 판매한다.


버드나무브루어리

맥주는 배럴 매실 사워와 대굴령 페일 에일을 시켰다. 배럴 매실 사워는 신맛이 느껴지는 사워 맥주로 매실 음료수 같은 상큼함이 가득했다. 대굴령 페일 에일도 홉향이 두드러지는 기분 좋은 맥주였다. 3명이 착석했지만 한 명은 약을 복용 중이라 술을 마실 수 없단다. 그래서 2잔이다. 내 일행에게는 안됐지만 맥주 앞에서 군침만 흘려야 하는 슬픈 시츄에이션이다.


라자냐

안주는 간단하게 맥 라쟈냐를 곁들어서 맥주를 마셨다.


버드나무브루어리버드나무브루어리
버드나무브루어리버드나무브루어리

메뉴는 위와 같다.

첫 번째 메뉴를 보면 이곳 가게 대관이 가능하다. 두 번째 메뉴는 책에 대한 내용이다. 책을 구입하면 맥주를 한 잔 주는 식이다. 세 번째와 네 번째 메뉴는 식사와 안주에 대한 메뉴다. 1번 메뉴인 대굴령 스텍끼가 끌리기는 하지만 다음 일정이 통닭을 먹는 것이어서 패스했다.


주소 : 강원 강릉시 경강로 1961 (우)25537 

지번 : 홍제동 93-8

영업시간 - 매일 12:00 ~ 24:00

매일 브레이크타임 - 16:00 ~ 17:00 (맥주만 판매)

문의 전화 : 033-920-9380

주차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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