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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태국

방콕 여행 왓 트라이밋 황금 불상 사원

by U.ken 2020.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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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날의 목적지는 방콕 시내, 테마는 종교(불교) 여행. 의도한 것은 아니었지만 워낙 태국이 불교의 나라다 보니 자연스레 종교적인 일정이 짜였다. 처음 방문한 곳은 왓 트라이 밋(Wat Traimit, 황금 불상 사원)이다. 이름에 걸맞게 황금 치장이 많아 아주 화려했다.

수코타이 시대의 황금 불상이 있는 곳으로 Thanon Mittaphap Thai-China, 차이나 타운에 위치한다. 방콕의 차이나 타운 지역에있는 왓 트라이 밋 사원은 거대한 금 불상으로 유명한 왕실 사원이다. 
공식적으로 Wat Traimit Withayaram Worawihan으로 이름이 지정되고“황금의 사원”이라고도 알려진 이 사원은 Phra Phuttha Maha Suwan Patimakon이라는 거대한 금 불상을 모시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큰 금 불상
수세기 동안 이미지의 진정한 정체성과 가치는 알려지지 않았으며, 1950년대 우연히 이미지가 순금으로 만들어졌다는 것이 밝혀졌다. 높이는 3미터가 넘고 무게는 약 5톤이며 700~800여 년 전에 만들어졌다. 그것은 세계에서 가장 큰 금상이다.
거대한 불상의 기원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그 스타일 때문에 태국 북부의 수코타이 도시를 중심으로 1238년부터 1438년까지 존재했던 수코타이 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수코타이가 멸망하고 아유타야 왕국 (1350-1767)이 떠난 후, 동상은 아마도 아유타야의 사원으로 옮겨 졌을 것이다. 1767년 아유타야는 미얀마 침략자들에 의해 파괴되었다. 그전에 어느 시점에서 황금 불상은 석고 코팅으로 덮여 있었는데, 아마도 그것을 위장하고 버마인으로부터 도난당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였으리라. 
아유타야가 파괴 된 후 불상은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 아유타야에 남아있었을 가능성이 높으며, 그 기원과 가치는 잊혔다.
라마 1세 왕이 방콕을 새로운 수도로 설립한 후, 버마인의 위협으로부터 피하기 위해 수코타이와 아유타야와 같은 북부 지역에서 방콕으로 수천 개의 불상을 가져오라고 명령했다. 
황금 불상은 방콕의 왓 초 타나 람 (Wat Chotanaram)으로 옮겨졌다. 1930년대에 마침내 석고로 덮인 왓 ​​트라이 밋(Wat Traimit)은 이곳에서 긴 이동의 여정이 끝났다. 
1955년에 불상을 보관하기 위해 viharn이 세워졌다. 황금 불상이 크레인을 사용하여 새 건물로 옮겨졌을 때 케이블이 끊어졌고 불상이 땅과 진흙으로 떨어졌다. 노동자들은 불운을 두려워하며 도망쳤다고 한다.
다음 날 승려가 성전으로 돌아왔을 때 그는 진흙 속에 있는 불상을 발견했으며, 석고 코팅이 깨져서 금이 드러나면서 이 불상의 진정한 정체성과 가치가 드러나게 되었다. 2008년, Phra Maha Mondop이라는 3층 건물이 황금 불상을 수용하기 위해 세워졌다.
1층에는 박물관, 차이나 타운 헤리티지 센터가 있으며 방문객들은 차이나 타운의 역사와 방콕의 중국 이민자들에 대해 배울 수 있다. 2층에는 황금 불상 역사가 전시되어 있다. 진정한 정체성을 밝힌 일부 코팅이 여기에 표시되어있다. Phra Maha Mondop의 최상층에는 금불상이 있다.

왓 트라이밋에서 나오니 바로 붉은 기둥의 차이나타운으로 통하는 문이 나타났다. 이곳부터는 차이나타운인 것이다.

차이나 타운답게 붉은색과 노란색이 많이 보이는 거리다.

차이나타운 내의 시장거리.

물이 많은 도시답게 곳곳에 수로가 있다.

어느 공원에서 잠시 쉬었다가 움직였다.

드디어 당도한 왓포. 보리수 아래서 석가모니가 참선하고 있는 불상이다.

다음 글은 왓포를 다녀온 여행기를 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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