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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후기

내돈 내산 아이리버 키보드 마우스 세트 EQwear-Q150 무선

by U.ken 2023.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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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버 키보드 마우스 세트

아이리버 키보드 마우스 세트 EQwear-Q150 투톤 그레이

주문한 아이리버 키보드 마우스 세트 EQwear-Q150 투톤 그레이 제품이 도착했다. 직원이 나가고 남은 컴퓨터 중 1대를 집에다 설치했다. 그에 맞춰 키보드 마우스 세트를 구매했다. 적당한 가격에 품질과 디자인이 괜찮은 제품으로 구매했다. 가격은 37,990원, 디자인은 심플하고 깔끔하면서도 다소 독특한 동그란 키와 색감이 마음에 들었다.

아이리버 브랜드

무엇보다 아이리버라는 브랜드가 마음에 들었다. 알만한 사람은 알터인데 아이리버는 한 때 MP3플레이어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세계 시장 2위라는 기록을 갖고 있던 잘 나가던 회사였다. 최고의 전성기는 2004년으로, 창립 5년만에 매출 4540억 원, MP3플레이어 국내 시장 점유율 79%, 세계 시장 점유율 25%의, 대한민국 벤처기업 역사상 전무후무한 성장세를 보이며 성공한 1세대 벤처기업 중 가장 큰 찬사를 받곤 했다. 하지만 후발주자인 애플의 무서운 성장과 MP3 플레이어의 완전한 상위호환인, 스마트폰이라는 이름의 희대의 괴물이 탄생하자 곧바로 내리막을 걷기 시작, 현재는 '과거에는 유명했지만 지금은 그저 그런 회사'로 인식된다. 비록 예전만큼의 아성은 아니지만 그 디자인 만큼은 개인적으로 좋아해서 IT 제품은 종종 이 브랜드 제품으로 사는 편이다.

 

아이리버 키보드 마우스 세트

포장 박스를 열면 비닐로 잘 싸여 있다.

아이리버 키보드 마우스 세트 설명서

설명서는 의례적으로 제품과 함께 넣어주는 것이기에 사진만 찍고 버렸다.

다이소 자판기 비교

다이소 자판기와 비교

기존에 쓰던 다이소 자판기와 비교했을 때 심미적으로 주는 만족감이 훨씬 크다.

IT 기기는 그래도 어느 정도 급이 되는 것을 구매하는 것이 좋다. 싼거 샀다가는 금새 고장나거나 성능이 떨어져서 중복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

사진의 제품 말고 바로 직전에 샀던 5000원 다이소 키보드는 키감이 너무 뻑뻑해서 자판을 쳤을 때 입력이 안되는 경우가 많았다. 손에 힘을 꾹꾹 주고 자판을 쳐야했다. 그래서 일주일만에 쓰레기통으로 들어갔다. 함께 구매한 다이소 마우스 역시 한 이주일만에 센서가 말을 안듣는 고장이 나서 버린 기억이 있다. 그 이후로 친구가 추천해준 3만원 정도의 게이밍용 자판기와 버티컬 마우스를 구비했는데 키감이 좋고 고장이 없이 잘 쓰고 있다. 특히 게이밍용 자판기는 탁탁 거리는 소리가 경쾌해서 타자를 칠 때 기분이 좋아진다. 이번에는 집에서 쓸 거라 소음이 없어야 했기에 이 제품으로 결정했다. 밤중에 아이들 재우고 조용히 작업하기 좋다.

건전지
아이리버 마우스

제품에 건전지가 포함되어 있어서 편했다. 저 비닐을 잡아 당겨 제거해주면 바로 사용이 가능하다.

아이리버 마우스

귀여운 디자인의 마우스다. 한 손에 쏙 들어온다. 내손에 딱 맞았는데 손이 큰 사람은 불편할 수도 있겠다.

키보드 마우스 세트

실사용 후기

동그란 키보드 모양이 디자인 적으로 독특해서 마음에 들고, 튀지 않는 그레이 색감도 좋다. 전체적으로 심플하고 깔끔한 디자인이다.

자판기를 두드릴 때 소음이 없어 밤 중에 아이들 재우고 타자 치기 좋다. 마우스 역시 무소음 클릭이다. 샤프한 키감과 넓은 키 간격으로 인해 보다 안정적이고 편안한 타이핑이다.

선이 없어서 청소와 정리하기 편하다. 사무실에 비해 집의 책상 공간은 좁은편이라 컴퓨터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키보드와 마우스를 책상 위에서 다른 장소로 옮겨 놓을 필요가 있다.

13개의 멀티미디어 기능키 기능을 제공한다. 그리 많이 사용하지는 않겠지만 영상을 볼 때 쓸만한 유용한 기능들이 있다.

마우스 왼편의 Backward 버튼이 있는데 이 기능은 유용해서 자주 사용하게 된다. 다른 마우스에서는 보지 못한 기능인데 웹을 쓰거나 폴더를 검색할 때 이 버튼을 누르면 '뒤로가기'가 되어서 편하다.

마우스에 전원 온오프 버튼이 없다. 대신 자동 절전 기능을 채용하여 사용을 하지 않을 때에는 자동 수면 모드로 전환되어 배터리 소모를 줄인다. 다른 사람은 어떨지 모르겠는데 나는 마우스를 사용하면서 전원 버튼을 일일이 켜고 끄지 않는다. 그래서 컴퓨터를 사용할때와 사용하지 않을 때 구분 없이 항상 전원이 켜져 있다.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아이리버 마우스의 자동절전 기능은 나같은 사용자에게는 배터리 소비에 있어 크게 도움이 되는 기능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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