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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서울

그래피티 낙서로 가득한 홍대벽화거리

by ken! 2018. 6. 17.

홍대벽화거리

항상 오는 홍대 번화가를 거닐다
중국인으로 보이는 배낭여행가가
저에게 길을 물어봤습니다.
"홍대 벽화거리가 어디인가요?"
처음 들어본 지명이라 카카오맵을 찾아봐야했습니다.
친절하게 길을 알려주고서는 갑자기
저도 여기가 어떤 곳이기에
외국인 관광객이 와서 보는지
궁금해졌습니다.
적당히 일을 본 후에
저도 이곳 벽화거리에
와 봤습니다.

홍대벽화거리
과연 홍대 예술인들의 예술세계를
엿볼 수 있는 공간이 펼쳐졌습니다.
마치 갤러리에 들어선 듯합니다.
저 음표들을 따라서 곡을 연주하면
어떤 음악이 만들어 질런지 궁금합니다.
상수역 거리에서 길 하나만 건너면
이런 세상이 펼쳐진다는 것을
여태 왜 몰랐나 싶습니다.

예술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면서
주변에 아기자기한 카페나
맥줏집들도 눈에 띕니다.

홍대벽화거리
그런데 한편으로 아쉬운 점은
과거에는 서울이서 반드시 방문해야할
명소로 꼽혔지만
현재는 예전만의 위상은 아니라고 하더군요.
디자인 예술에 가까운 벽화가 많아
피카소 거리라 불렸으며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이기도 했답니다.

홍대벽화거리



그라피티
확실히 뭔가 그래피티가 갱스터들의
낙서문화에서 출발해서인지
자유분방하면서도
반항기가 넘쳐 흐르는 듯한
낙서들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처음부터
예술로 수입되어서
예술로서 인정해주는 분위기지만
외국에서는 아직도
예술로 인정 못 받고 심하게는
범죄로 치부당하기도 한다고합니다.

그래피티
다만 아쉬운 것은 벽화의 기법이
그래피티 하나로
너무 단조롭다는 점입니다.
클럽이나 힙합을 연상시키는
벽화 외에는 보이지 않습니다.

홍대 벽화 거리는 부산 감천마을이나
청주 수암골의 벽화들처럼
정겨운 모습은 아닌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곳 홍대만의 정체성인
클럽거리를 연상시키는 점은
확실해 보이는군요.

쓰레기
가장 아쉬운 것은 바로 쓰레기입니다.

골목골목마다 쓰레기가 너무
심하게 방치되어 있어서
저절로 눈을 찌푸리게 만들더군요.
뒤에 멋진 벽화와
앞의 쓰레기가 대비됩니다.
이런 사진을 보여드리면
별로 오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을 것 같지만 실상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올려봅니다.

그래피티



그래피티

그래피티
거의 대부분의 작품들이 대학생의
실험정신과 힙합정신이 가득해 보이는
그래피티 작품들입니다.
그래피티는 반항적인 청소년들이
낙서를 했던 것인데
예술로 자리잡은 것은
장 미셸 바스키아라는 예술가
덕분이라고 합니다.
그래도 허가를 받지 않으면
불법일 수도 있는 그피티를
이렇게 맘껏 볼 수 있는 점은
좋은 것 같습니다.
마치 영화 속 뉴욕 뒷골목 할렘가에 온 듯한
기분도 듭니다.

그래피티




그나마 그래피티가 아닌
작품을 찾았습니다.
"자신의 꿈에 대한 열정"
"친구들 그리고 친구들"
"끊임없는 도전, 찬란한 네미래,
무한한 자신의 개성"
이라는 문구가 적혀있군요.
딱 우정과 패기가 넘치는
대학생의 문구입니다.
칠이 많이 벗겨진 것으로 보아
오래전 그린 작품으로 보입니다.

홍대벽화거리

이 좁은 골목길을 따라
연인과 또는 친한 친구와
길을 걸으면서
양옆으로 그려진 작품들을
마음껏 음미하면서
또는 힙합정신과 반항정신을
느껴보면서 한번쯤 걸어보는 것도
이색적이고 재밌는 여행 코스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상수역 2번 출구에서 내린 후,
홍대 정문을 향해 2블럭만 지난 후
오른쪽 골목으로 들어가시면
홍대 벽화거리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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