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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후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 - 로버트 기요사키

by ken! 2019. 2. 15.


요즘 이북(e-book) 보는 재미에 푹 빠졌다. 책은 책장을 넘기는 손맛으로 봐야 한다는 고정관념에 너무 빠져서 지냈나 보다. 예전에 친구가 이북을 본다고 할 때 이렇게 말한 적이 있었다. "책은 한 장씩 넘기면서 봐야 제대로 읽기고 맛도 있지." 친구 왈 "핸드폰으로 봐도 은근히 잘 읽혀. 언제 어디서든 폰만 꺼낼 수 있으면 볼 수 있고."

저런 대화를 나눈 지 몇 달 후, 신문을 보는데 '밀리의 서재'라는 것에 대한 내용을 담은 꼭지를 봤다. 일종의 구독 서비스인데 구독 신청을 하면 1달 9900원가량의 비용으로 몇 권이든 책을 볼 수 있는 어플이었다. 게다가 신규가입하면 1달 동안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부분도 있었다. 이런 서비스도 있구나 싶어 여러 가지로 찾아보다가 '리디북스'라는 것도 알게 됐고, 그 두 업체의 차이점도 알아봤다. 대략적으로 이 둘의 차이는 비용과 보유한 책 수의 차이, 그리고 새로운 책이 업데이트되는 빈도다. 밀리의 서재는 한 달에 9900원의 비용을 지불해야 하지만 보유한 책이 2만 5000여 권이고, 새 책의 업데이트가 빠르다. 반면 리디북스는 6500원이라는 저렴한 비용이지만 보유 책 수량이 2600여 권밖에 안되며, 새 책의 업데이트도 느리다고 한다. 이 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달아놨다. 두 가지를 전부 써본 사람의 후기다. 꽤 자세하니 더 알고 싶은 사람은 참고하시기 바란다.

https://m.blog.naver.com/jejecafe/221321101740


둘 다 처음 1달 동안은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그래서 둘 다 1달씩 써보기로 했다. 손맛은 없지만 공짜니까 한번 써보자는 심산이었다. 먼저 사용한 것은 '리디북스' 2월 1일부터 사용하기 시작했으니 지금까지 약 보름 정도 됐다. 긴 설날 연휴 동안 이 앱으로 많은 재미를 봤다. 그리고 책은 손맛으로 봐야 한다는 것은 고정관념이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폰으로 봐도 잘 읽혔고, 언제 어디서든 볼 수 있는 아주 큰 장점이 있었다. 매우 편했다. 누워서 책을 보는 것도 좋아하는데 종이책을 누워서 보다 보면 팔에 알이 배길 정도로 고통스럽다. 그래서 한쪽으로 누웠다가 내용이 옆면으로 넘어가면 다른 쪽으로 돌아누웠다가를 반복하기 일쑤다. 하지만 폰은 어쩌다 한 번 씩 들고 있는 손만 왼손 오른손으로 바꿔주기만 하면 아무 문제없다. 아! 진즉에 e-book을 볼걸. 그랬다면 이미 다독왕이 됐을 터였다. 문명의 이기는 빨리빨리 받아들이는 것이 좋다. 

사족이 길었다.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에 대한 감흥과 느낌을 쓰자면 이렇다. 작가 말대로만 된다면 얼마나 인생 살기 편할까. 세상의 모든 자기 계발서를 보면서 느끼는 점이기는 하지만 고작 저런 느낌 받자고 읽는 것은 아니니 교훈을 찾자면, 자본주의 사회에 사는 사람으로서 어떻게 살아야 할지 일반인들과 다른 시각에서의 삶의 방식을 보여주는 책이다. 추상적이기는 하지만 돈의 성질 및 본질에 대해 성찰해 볼 수 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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