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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운동 일지

운동일지 with 가민 스마트 워치

by U.ken 2019.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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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9월 13일.
추석이다. 사정상 고향에 내려가지 않았다. 아내의 출산이 임박했기 때문이다. 아니 이미 예정일을 지나버렸다. 이 연휴가 지나도 아이가 세상밖으로 나오지 않는다면 출산유도제를 맞아야 한다.
뭐 어찌됐든 바빴던 나날을 보내던 중 추석인데 고향에 내려가지 않아 여유가 생겼다. 이런 여유는 운동매니아를 피끓게 만들기 마련. 오늘은 그 포텐이 터졌나보다. 자전거를 타고 35킬로미터를 달리고나서도 성이 차지 않아 근전환운동삼아 3킬로미터 정도를 뛰었다. 솟구치는 에너지를 분출하고나면 그렇게 평온할 수 없다.

평속은 27km/h, 최대 속력은 46킬로미터다. 1시간 16분여를 달렸다. 평균심박은 142bpm이지만 가장 오래 머문 심박수 영역은 제 4영역이다.

처음 워밍업 구간인 1랩과 반환점이었던 4랩, 그리고 인도에서 라이딩을 했던 7랩을 제외하면 30킬로미터 이상의 속도로 달렸다. 도로에 사람이 많지 않으면 더 세게 달릴텐데, 지난번 자전거 충돌 사고 이후로 트라우마 때문에 도로에 사람이 있으면 속도를 줄이게된다.

파란색 그래프는 페이스, 빨간색은 심박수다. 심박수 측정은 가끔 오류를 보인다.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날씨가 건조하거나 바람이 많이 불면 정전기를 일으켜 기계 오작동이 나타나기도 한단다.

이번엔 러닝이다. 확실히 자전거를 1시간 이상 탄 후에 달리려니 힘이 빠지긴했다. 3킬로미터를 18분에 달렸고 평균페이스는 5분 50초 정도다. 어제 보다 못한 수치다.

평균페이스 5:50min/km. 최대 페이스 4:35.
Km/h로 환산하면 평속 10킬로, 최대속도 13킬로미터 퍼 아워다.
평균 심박은 138bpm으로 제 3 심박 영역으로 유산소운동의 영역이다.
평균 러닝 회전후는 180spm으로 어제보다 느려졌다. 보폭도 소폭 짧아졌다.

러닝에서는 심박수 그래프가 심각하게 많이 튀었다.
경향성으로 미루어보면 심박수가 우상향으로 차근차근 올라가는 것으로 여기면 될 듯 하다. 장거리 유산소 운동을 하면 대체로 시간이 갈수록 심박수가 올라가는 경향을 확인했었다.
내일은 또 얼마나 운동을 할까.
운동도 운동이지만 식이요법도 매우 중요하다. 오늘은 고단백질 호주산 청정우를 구워먹었다. 12시 이전에 자면 근육 회복과 발달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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