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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여행/서울근교

[한강 라이딩] 구리 유채꽃 축제

by U.ken 2018.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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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ava

스트라바 처음 써 보다

5월 5일 어린이날이 토요일인 관계로
7일은 대체공휴일이었다.
소중한 시간을 허투루 쓸 수는 없지.
최근 인스타그램에 자신이 자전거를 탄
기록을 꾸준히 올리는 친구가 있어
그 친구 보고 함께 자전거를 타자고 했다.
친구는 흔쾌히 그러자고 했고,
자전거 기록 앱인 스트라바를 추천했다.
바로 애플 아이폰7 앱스토에 들어가
스트라바 어플을 깔았다.
그것을 처음 써봤다. 위 사진 처럼
내가 달렸던 전 구간을 지도위 빨간색 선으로
표시해 준다. 라이딩 거리와 시간, 고도까지
나오며 그 외에 최대 속도, 평균 속도, 칼로리 소모량,
구간별 기록 등 다양한 데이터를 추출하여
화면에 표시해 준다.


프리미엄 버전으로 전환할 수도 있는데,
그렇게 하면 심박수와 파워존 분석도
해주는 것 같다. 굉장히 유용한 어플이다.
이걸 왜 이제서야 알았나 싶을 정도다.
하나 또 놀라운 것은 구간별 기록에
다른 사람들이 세운 기록을 볼 수 있는데
순위권 내에 들어가는 사람들 기록이
믿기 어려울 정도로 대단하다. 최고 속도가
100km가 나오는 것은 믿어야 하는가 싶기도 하지만
대체로 구간을 통과하는 시간에 대해서는
준 프로급 실력으로 가능할 것 같다.
그나마 내 기록이 괜찮은 구간이 
잠실철교-구리한강시민공원 구간으로
4.3km를 평속 32.2km/h로 8분 18초에 주파했다.
이 정도 기록은 올해 기준으로 802등, 통산 기록은
3796등이다. 자전거 타는 사람들 중
대단한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렇게 스트라바를 써 봄으로써
새로운 목표가 생겼다. 어떤 구간이든지
순위권 안에 한 번 들어보고 싶어졌다.
순위권이라면 10위 안이다. 올해 안에
한 번 꼭 해봐야지. 버킷 리스트에 담는 순간이다.


구리 유채꽃 축제

구리 유채꽃 축제

친구는 오늘의 라이딩 목적지로
구리한강공원을 택했다. 목적지를
왜 이곳으로 했는지는 도착하고나니
바로 알았다. 유채꽃이 흐드러지게
펴 있었다. 사람들도 많았고,
한 켠에 차려진 천막 먹거리 장터에는
호객행위가 한창이었다. 친구와 나는
배도 고프고 하여 국밥과 김밥을
사 먹었다. 뭐든지 운동 하고 먹는
밥은 꿀 맛이다. 날씨는 흐렸지만
전 날 비가 와서 미세먼지는 거의
없었다. 딱 자전거 타기 좋은 날씨다.
데이트 하기 딱 좋은 장소다. 만약
연인끼리 취미가 동일하다면
한강 자전거 투어로 구리 한강 공원에
와서 유채꽃 축제를 즐겨 보는 것은
어떤지.


유채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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