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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맛집

공덕역 맛집 일일향에서 짬뽕 한사발

by U.ken 2018.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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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가을 바람 선선한 어느날 평소 친하게 지내던 형과 한강변을 따라 뛰었습니다. 그 형과 저는 서울 달리기 대회 10km 참가를 목표로 대회 한 달 전부터 종종 만나 뛰었죠. 미세 먼지 없는 화창한 날만 골라서 뛰었습니다. 우리나라는 미세먼지만 없으면 정말 아름다운 곳입니다.

대회 전 한 서너번 뛰고 대회 참가한 것 같습니다. 이 글을 쓰는 시점이 11월인데 벌써 추워서 나가기 싫더군요.



63빌딩이 햇빛에 반사돼 황금빛으로 보입니다. 파란 하늘과 잿빛 한강 그리고 마천루 빌딩들이 멋지게 어우러졌습니다.



미세 먼지 없는 신선한 공기를 실컷 마시며 5km를 뛰고 나니 급격하게 배가 고파집니다. 형이 추천한 '일일향'에 와서 역시 형이 추천하는 짬뽕을 먹었습니다. 점심시간이나 저녁시간에 오면 사람들이 줄을 서서 먹는다고 하는군요.

여럿이 오면 요리도 시킬텐데 둘이 와서 요리를 시키기에는 좀 부담될 것 같다며 아쉬워했습니다. 아쉬운 대로 짬뽕을 먹어봅니다.



일반 동네 중국집과 달리 고급지게 음식이 서빙됩니다. 붉은 천을 깔고 그 위에 짬뽕을 대령합니다. 진득하고 묵직한 국물에 불향이 가득합니다. 면이 퍼지지 않고 탱글하니 알찹니다. 해산물을 비롯하여 들어가는 재료도 풍성합니다.



다시 보니 입에 군침이 돕니다. 매콤한 것이 당길 때 종종 생각 날 것 같습니다.



형이 말하길 탕수육도 맛있다고 언제 한번 또 와서 먹자고 합니다. 저야 뭐 언제든지 콜이죠!




영업시간

매일 11:00 ~ 22:00


주차 가능

배달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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