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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맛집66

참치 장인의 사당역 맛집 기꾸참치 때는 7월 13일, 밤 9시 20대 초반군 전역 후 만나기 시작했던오랜 친구들이 사당역 한자리에 모였다. 한 친구가 삼척이 직장이기에모임은 어느새 그 친구가서울에 도착하는 시간인 금요일 저녁 8시로 굳어졌다.장소는 그 친구가 서울에 들어와가장 빨리 만날 수 있으며나머지 4명이 오기에 가장편한 사당역으로 정해졌다. 3년 전이었던가 어렴풋한 기억이 나는이 기꾸참치집을 이번에 다시 왔다.삼척에서 일하는 친구가 소개했던참치 집으로 참치살이 두툼하고부드러워 입안에서 살살 녹던 감촉을잊을 수가 없었던 그 곳에 다시 왔다.예약을 한 덕에 프라이빗룸으로안내 받았다. 그런데 그 룸도3년전 그때 그 룸이었다. 맛뿐만 아니라 거의 무한에 가깝게리필을 해주는 넉넉한 인심은언제나 이곳을 선택한 결정은옳은 결정이라는 것을다시 한.. 2018. 9. 2.
일산 수제버거 맛집 제이스버거 일산 백석동에 J라는 가수가 만든가게인 제이스버거(J's Burger)에 왔다.여느 수제버거집과 비슷한 분위기를연출한다. 아메리카 텍사스의 느낌이 물씬 난다.물론 텍사스는 물론 미국 언저리도 가보지 못했다만텍사스가 배경인 영화를 보며그 느낌을 짐작해본다. 가게 왼편에 보면 가장 먼저횡성축협한우라는 현판이 눈에 띈다.패티를 만들 때 횡성에서 잡은 한우를사용함을 알 수 있다. 가게 안에는 횡성축산업협동조합으로부터받은 감사패가 전시되어 있다.내용을 옮겨보면 아래와 같다. 감사패 J.S BURGER(제이스버거)귀하께서는 횡성축협한우로 버거(burger)를만들어 소비자들에게 횡성축협한우의 다양한 맛을보여줌으로써 새로운 외식사업의 영역을개척하시는 노력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남다른 깊은 사랑으로 횡성축협한우를 애용하.. 2018. 8. 19.
다시 찾아간 을밀대 평양냉면집 지난 겨울 후배를 따라 갔었던 을밀대,이번에는 내가 주도적으로친구 두 녀석을 데리고 왔다.겨울이었던 전과는 다르게 한여름인 이때줄이 10m 이상이다. 2018/04/29 - [맛집탐방] - 평생을 바친 냉면 장인의 을밀대 평양냉면 냉면에 대한 스토리는 위 링크에 잘 나와 있다. 내가 평양냉면을 사주겠노라고 친구들에게 얘기했더니평양냉면을 잘 모른다.'이 녀석들은 세상 돌아가는 것을 잘 모르는구나.'4.27 남북정상회담 때 있었던평양냉면과 관련된 유명한 에피소드를장황하게 설명해주고는"제발 뉴스좀 보고 살아라"라고잔소리 한번 해줬다.어떻게 김정은의 "이제 평양이 멀다고 하면 안돼갔구나."라는 명대사를 모를 수 있냐는 말이다! 전에 먹었을 때는 평소에 먹던익숙한 냉면의 맛이 아니었다.함흥냉면, 또는 막국수의 매.. 2018. 7. 13.
향라육슬이 맛있는 이태원맛집 이태원 넘버원 양꼬치 호주에서 만나 오래전부터 알고 지낸 형들을 만나러 오랜만에 이태원에 나왔다. 저녁 메뉴는 남자들이 만나면 언제나 그렇듯 즉석에서 정했다. 해밀턴호텔 뒷길을 어슬렁대다 메뉴를 고르기에는 별 의미 없는 대화를 나눈다."뭐먹지?""아무거나요.""여기서 버거를 먹을까?""여기 맛 없대요."이렇듯 메뉴를 고르는데 아무 도움도 안되는 대화를 나누며 마실 나온 듯 능그적 걷다가 한 형이 더이상 안 되겠는지 자기가 아는 맛집으로 가자고 한다. 다른 형도 그 집을 알고 있었다.그리하여 이태원 앤틱가구거리를 지나 언덕을 오르면 우사단로와 보광로가 만나는 삼거리의 넘버원 양꼬치로 저녁을 먹으러 갔다. 가게 외양을 보고 느낀 첫인상은'양꼬치 집 양 캐릭터가 귀엽네'양꼬치 집인데 귀여운 양 캐릭터가 엄지손.. 2018. 7. 2.
[춘천 닭갈비 맛집] 1.5닭갈비 현지인들이 찾는 춘천 닭갈비 맛집 일점오닭갈비양양에서 게스트하우스 사업을 하시는 형과 바다에서 스노클링과 멱감기를 하며 실컷 놀고 오후 3시 즈음에 춘천으로 떠나려는데 형이 아쉬웠는지 춘천까지 바래다주겠다고 한다. 오늘 나의 일정은 춘천에서 볼일을 보고 서울로 가는 것이었다. 나도 물론 아쉽기는 하지만 그렇게까지 하기엔 양양에서 춘천까지 그리 가까운 거리는 아니었다. 그래서 처음에는 만류했다."형, 괜찮겠어요? 나도 형이랑 춘천에서 닭갈비나 좀 먹고 더 놀면 좋긴 한데 괜히 춘천까지 따라오시기에는 좀 먼데요.""괜찮아. 춘천에서 저녁 먹자. 양양에서 혼자 사려니 외롭다."서울이 고향인 형이 양양에서 혼자 사업을 하려니 많이 외로웠나 보다."저야 형이 춘천까지 함께하면 정말 좋죠."그렇게 가게 된 춘천 닭.. 2018. 6. 24.
서울자전거대행진 정보 및 참가기 2018 서울 자전거 대행진일시 : 2018년 6월 17일(일) 오전 8시 출발장소 및 코스 : 광화문 광장 ~ 월드컵 공원 평화광장참가그룹따릉이 그룹 :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이용하는 참가자상급자 그룹 : 시속 25km/h 이상으로 한 시간 이상 주행 가능한 참가자중급자 그룹 : 시속 20km/h 이상으로 한 시간 이상 주행 가능한 참가자초급자 그룹 : 그 이하 속도로 천천히 주행을 원하는 참가자행사구성 : 공식행사, 서울 자전거대행진, 축하공연, 경품 이벤트 등코스광화문광장 - 세종로 사거리 - 덕수궁 - 숭례문 - 서울역 - 숙대입구역 - 삼각지역 - 용산역 앞 교차로 - 한강대교 북단 - 한강철교 - 원효대교 - 마포대교 - 서강대교 - 양화대교 - 성산대교 - 월드컵경기장 진입로 - 가.. 2018. 6. 24.
[청라맛집] 생방송투데이서 방송한 국물집 인천청라 맛집 국물집맛집 검색은 다이닝코드인천 아라뱃길을 따라 아라서해갑문을 찍고 청라호수공원에 갔습니다. 사람이 없어 한산했죠. 2018/05/26 - [자전거여행/서울근교] - [자전거여행] 중랑천에서 아라뱃길 왕복 121km 코스 그런 후 친구와 나는 주변 맛집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주로 다이닝코드 라는 맛집 검색 어플을 쓰는데 여기서 추천해주는 가게에 가면 실망하는 일이 별로 없었습니다.구글에서 맛집을 검색하면 다이닝코드가 맨 위에 뜨기도 하죠. 그래서 맛집 어플로 다이닝 코드를 링크 연결로 소개해 드립니다. 다이닝 코드(새 창 열기) 이 어플에서 청라호수공원 주변에서 최고의 맛집으로 '국물집'을 추천해줬습니다. 친구에게 다이닝코드에 대해 장황하게 설명한 후 국물집으로 향했습니다. SBS 생.. 2018. 6. 23.
[양천향교역맛집] 김민주밥&전집 궁산 아래서 만난 동네 밥집 겸재정선미술관을 포스팅하려다 계획을 바꿔 궁산 아래의 밥집 소개를 먼저 하겠습니다. 서울 강서구의 명소들☞ 양천향교☞ 궁산과 소악루☞ 궁산땅굴 양천향교와 궁산근린공원, 소악루, 양천고성지를 탐방한 후 끼니를 때우려 주변을 둘러보다가 우연히 마주친 집입니다. 전반적인 동네 분위기와는 달리 깔끔하고, 홍대같은 번화가에 있을 법한 가게처럼 보여 무작정 들어갔습니다. 들어가보니 회사원처럼 보이는 양복입은 중년의 아저씨가 혼자서 밥을 먹고 있더군요.저도 언제나처럼 익숙하게혼밥을 먹습니다. 메뉴는 전, 라면, 덮밥류가 있습니다. 그중에서 저는 '오늘의 추천요리' 소불고기 덮밥을 시켰습니다. 고르는 것이 고민될 때면 요리사 추천요리를 주로 먹는 편입니다. 음식은 정갈하고 깔끔했습니다. 반.. 2018. 6. 9.
강남 수제맥주 맛집 크래프트루 신사 CRAFT ROO지난번 포스팅의 '신사역 맛집, 신사연어'가 2차 회식 자리였고 이곳 맥주 맛집인 크래프트루는 1차 회식 장소였다. 직업상 맥주 맛집을 많이 다니고 다양한 맥주를 접해야 한다. 그래서 1차를 맥줏집으로 왔다. 흔치 않은 회식인 데다가 내가 좋아하는 맥주를 먹어서 더 좋았다. 난 확실히 소주파가 아닌 맥주파다. 쓰기만 한 소주보다 맛과 향이 다양한 맥주가 좋다. 지난번 포스팅 : 신사역 맛집, 신사연어 보러가기 크래프트 루에 대해우리가 이 가게를 왔을 때 막 오픈한 가게로 이제 갓 한 달 정도 됐을 것이다. 그러나 맥주 맛집임을 인증할 수 있는 게 100년 한옥마을로 요즘 아주 핫한 익선동의 수제맥주 전문펍 '크래프트루'의 세 번째 가게이기 때문이다. 참고로 2호점은 속초에 있다. 아마 3.. 2018. 5. 29.
의정부 부대찌개 맛집, 50년 전통의 오뎅식당 허기숙 할머니의 원조 오뎅 식당즉흥적인 의정부행형 동생 사이로 지내는 거래처 점장님이 있다. 이날 그 형의 휴무 날이었는데 매장에 전달할 물건을 갖다 주고 형을 만나 점심을 먹기로 했다. 근데 형이 은근히 내 스케줄을 물었다. 잠깐 생각 후 그리 바쁘지 않다고 하니 그럼 어디 드라이브나 가자고 했다. "너 오늘 바빠? 다음 일정이 뭐야?""어... 오늘 그리 바쁘진 않아요.""그럼 어디 드라이브나 갈까. 발 닿는 곳 아무 데서나 점심을 때우고.""뭐, 좋죠. 하하.""좋아, 그럼 강원도 버드나무 브루어리로.""엇.. 거긴 너무 먼데.""하하, 의정부 콜?""의정부 좋죠." 사실 우리집이 석계쪽이라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를 타고 송추고개를 넘어 일산으로 온 터였다. 그 길 그대로 다시 타서 의정부로 가야 했다.. 2018. 5. 26.
신사역 맛집, 신사연어 일당백 각개격파 각자도생 혈혈단신 일당백으로일하는 우리 회사에서는회식이 굉장히 뜸해서연례행사로 일년에 두번 내지 세번 한다. 작년에는 전체회식 2회,영업부 회식 1회로총 3회를 했다. 며칠 전 영업부 회식을올해 처음 하였다.전체 회식은 하지도 않았다.대표님 마인드가 회식으로 직원의개인 시간을 뺐고 싶지 않아 하신다. 회의도 1주에 한번,그것도 요즘에는 많다고가끔 안 하기도 한다. 개인의 자율에 일을 맡기는대표님의 경영철학은대표님을 직원들의 마음을 헤아릴 줄 아는멋쟁이로 보이게 만든다. 그래서 그런지 회식을 하는 날은기대감으로 충만한다.다른 회사는 어떤지 모르겠지만우리 회사 직원은 회식이라면쌍수를 들고 반긴다. 대표님 멱살 잡는 맛 신사연어에는 회식 2차로 왔다.대표님의 추천으로 와서8만원짜리 사케를 시키.. 2018. 5. 21.
광장시장 맛집, 고향친구에게 육회를 광장시장은 언제나 옳다광장시장에 오면 언제나 기분이 좋아진다.모이는 사람들의 표정이 다들 즐겁기 때문이다.올때마다 사람들이 엄청나게 붐빈다. 시장 내길을 따라 늘어선 분식 포장마차에는 다양한 사람들이저마다 즐거운 얼굴을 하고서는 순대며 떡볶이며맛있게 먹고 있다. 부꾸미를 부치는 아저씨도 여전히그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포장마차 거리를 지나시장 중앙쪽으로 가면 빈대떡 집들이 나타난다.6년전 상경하여 처음 광장시장을 왔을 때,그 느낌 그대로다. 그 당시에는 엄청난 인파에 놀라고신기했었다. 재래시장에 이런 인파가 모여 있다니. 고향 친구에게 보여주고 싶은 분위기울산에서 온 친구와 같이 갔는데 이런 광장시장의활기참과 많은 인파의 들 뜬 분위기를 느끼게 해 주고싶었다. 그 친구 역시 많이 놀란 듯 했다. 연신 두.. 2018. 5.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