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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139

대구 김광석거리 남자라면 누구나 김광석 노래를한 번쯤은 들어봤을 겁니다.바로 군대 가기 전에 필수 코스처럼 듣는이등병의 편지죠.그 외에도 주옥같은 노래들을불렀던 천재 음악가김광석 거리를다녀왔습니다. 지나다니기 찜찜했던 칙칙한 골목길을감성적인 여행 명소로 둔갑시키기도 하죠.바로 벽화로요.담벼락을 캔버스 삼아 그린 벽화에간혹 한참을 한눈팔기도 합니다.황량한 골목길을 생동감 넘치게 하고,마치 한적한 미술관을 벽에 녹여놓은 듯마을에 예술적 감각을 불어넣습니다. 청주 벽화마을 수암골이 방송을 타면서이런 벽화마을이 전국적으로퍼져나가기도 해서이제는 식상하기도 합니다만그래도 올 때마다 변하는그림들을 보는 재미와지역마다 동네마다 나름 특색 있는벽화를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2018/06/17 - [국내여행/서울] - 그래피티 낙서로 .. 2018. 7. 4.
향라육슬이 맛있는 이태원맛집 이태원 넘버원 양꼬치 호주에서 만나 오래전부터 알고 지낸 형들을 만나러 오랜만에 이태원에 나왔다. 저녁 메뉴는 남자들이 만나면 언제나 그렇듯 즉석에서 정했다. 해밀턴호텔 뒷길을 어슬렁대다 메뉴를 고르기에는 별 의미 없는 대화를 나눈다."뭐먹지?""아무거나요.""여기서 버거를 먹을까?""여기 맛 없대요."이렇듯 메뉴를 고르는데 아무 도움도 안되는 대화를 나누며 마실 나온 듯 능그적 걷다가 한 형이 더이상 안 되겠는지 자기가 아는 맛집으로 가자고 한다. 다른 형도 그 집을 알고 있었다.그리하여 이태원 앤틱가구거리를 지나 언덕을 오르면 우사단로와 보광로가 만나는 삼거리의 넘버원 양꼬치로 저녁을 먹으러 갔다. 가게 외양을 보고 느낀 첫인상은'양꼬치 집 양 캐릭터가 귀엽네'양꼬치 집인데 귀여운 양 캐릭터가 엄지손.. 2018. 7. 2.
[춘천 닭갈비 맛집] 1.5닭갈비 현지인들이 찾는 춘천 닭갈비 맛집 일점오닭갈비양양에서 게스트하우스 사업을 하시는 형과 바다에서 스노클링과 멱감기를 하며 실컷 놀고 오후 3시 즈음에 춘천으로 떠나려는데 형이 아쉬웠는지 춘천까지 바래다주겠다고 한다. 오늘 나의 일정은 춘천에서 볼일을 보고 서울로 가는 것이었다. 나도 물론 아쉽기는 하지만 그렇게까지 하기엔 양양에서 춘천까지 그리 가까운 거리는 아니었다. 그래서 처음에는 만류했다."형, 괜찮겠어요? 나도 형이랑 춘천에서 닭갈비나 좀 먹고 더 놀면 좋긴 한데 괜히 춘천까지 따라오시기에는 좀 먼데요.""괜찮아. 춘천에서 저녁 먹자. 양양에서 혼자 사려니 외롭다."서울이 고향인 형이 양양에서 혼자 사업을 하려니 많이 외로웠나 보다."저야 형이 춘천까지 함께하면 정말 좋죠."그렇게 가게 된 춘천 닭.. 2018. 6. 24.
서울자전거대행진 정보 및 참가기 2018 서울 자전거 대행진일시 : 2018년 6월 17일(일) 오전 8시 출발장소 및 코스 : 광화문 광장 ~ 월드컵 공원 평화광장참가그룹따릉이 그룹 :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이용하는 참가자상급자 그룹 : 시속 25km/h 이상으로 한 시간 이상 주행 가능한 참가자중급자 그룹 : 시속 20km/h 이상으로 한 시간 이상 주행 가능한 참가자초급자 그룹 : 그 이하 속도로 천천히 주행을 원하는 참가자행사구성 : 공식행사, 서울 자전거대행진, 축하공연, 경품 이벤트 등코스광화문광장 - 세종로 사거리 - 덕수궁 - 숭례문 - 서울역 - 숙대입구역 - 삼각지역 - 용산역 앞 교차로 - 한강대교 북단 - 한강철교 - 원효대교 - 마포대교 - 서강대교 - 양화대교 - 성산대교 - 월드컵경기장 진입로 - 가.. 2018. 6. 24.
[청라맛집] 생방송투데이서 방송한 국물집 인천청라 맛집 국물집맛집 검색은 다이닝코드인천 아라뱃길을 따라 아라서해갑문을 찍고 청라호수공원에 갔습니다. 사람이 없어 한산했죠. 2018/05/26 - [자전거여행/서울근교] - [자전거여행] 중랑천에서 아라뱃길 왕복 121km 코스 그런 후 친구와 나는 주변 맛집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주로 다이닝코드 라는 맛집 검색 어플을 쓰는데 여기서 추천해주는 가게에 가면 실망하는 일이 별로 없었습니다.구글에서 맛집을 검색하면 다이닝코드가 맨 위에 뜨기도 하죠. 그래서 맛집 어플로 다이닝 코드를 링크 연결로 소개해 드립니다. 다이닝 코드(새 창 열기) 이 어플에서 청라호수공원 주변에서 최고의 맛집으로 '국물집'을 추천해줬습니다. 친구에게 다이닝코드에 대해 장황하게 설명한 후 국물집으로 향했습니다. SBS 생.. 2018. 6. 23.
절두산 순교성지에서 슬픈 넋을 기리며 절두산 순교성지양화대교를 건너 합정역 언저리까지 이르면 절두산 순교 성지라 하여 갈색 간판으로 안내를 하고 있는 것을 오가며 보면서 호기심이 동했던 곳입니다. 지역 유적지를 보면 그냥 넘어갈 수 없습니다. 홍대에 자주 오지만 이곳에는 한 번도 오지 않았기에 발걸음을 내딛어 봅니다. 절두산 순교 성지는 한강시민공원 망원지구 공영주차장 장 옆으로 난 계단을 오르면 나타납니다. 이용 안내이용시간 : 매일 오전 9시 30분 ~ 오후 5시, 월요일 휴무 미사 : 오전 10시, 오후 3시 고해성사 : 미사 30분 전, 토요일 오후 12시 피정 및 식사 가능(사전 예약) 저는 공영주차장에 주차하고 올라왔지만 성지 내에도 주차장이 있었습니다. 위 사진은 주차장에 가면 볼 수 있는 조형물입니다. 순교자의 모습과 이름을 .. 2018. 6. 19.
그래피티 낙서로 가득한 홍대벽화거리 항상 오는 홍대 번화가를 거닐다 중국인으로 보이는 배낭여행가가 저에게 길을 물어봤습니다. "홍대 벽화거리가 어디인가요?" 처음 들어본 지명이라 카카오맵을 찾아봐야했습니다. 친절하게 길을 알려주고서는 갑자기 저도 여기가 어떤 곳이기에 외국인 관광객이 와서 보는지 궁금해졌습니다. 적당히 일을 본 후에 저도 이곳 벽화거리에 와 봤습니다. 과연 홍대 예술인들의 예술세계를 엿볼 수 있는 공간이 펼쳐졌습니다. 마치 갤러리에 들어선 듯합니다. 저 음표들을 따라서 곡을 연주하면 어떤 음악이 만들어 질런지 궁금합니다. 상수역 거리에서 길 하나만 건너면 이런 세상이 펼쳐진다는 것을 여태 왜 몰랐나 싶습니다.예술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면서 주변에 아기자기한 카페나 맥줏집들도 눈에 띕니다. 그런데 한편으로 아쉬운 점은 과거에는 .. 2018. 6. 17.
[겸재정선미술관] 진경산수화 대가의 생애와 작품 겸재 정선 미술관 답사지난주에 서울 강서구의 명소들을 탐방하면서 마지막에 다녀온 겸재 정선 미술관입니다. 강서구의 작은 동네에 이런 훌륭한 미술관이 있다는 사실에 적잖이 놀라고 감동하였습니다. 겸재 정선의 전 생애에 걸친 작품들을 전시하고 자세히 설명해주고 있었습니다. 2018. 6. 12.
[양천향교역맛집] 김민주밥&전집 궁산 아래서 만난 동네 밥집 겸재정선미술관을 포스팅하려다 계획을 바꿔 궁산 아래의 밥집 소개를 먼저 하겠습니다. 서울 강서구의 명소들☞ 양천향교☞ 궁산과 소악루☞ 궁산땅굴 양천향교와 궁산근린공원, 소악루, 양천고성지를 탐방한 후 끼니를 때우려 주변을 둘러보다가 우연히 마주친 집입니다. 전반적인 동네 분위기와는 달리 깔끔하고, 홍대같은 번화가에 있을 법한 가게처럼 보여 무작정 들어갔습니다. 들어가보니 회사원처럼 보이는 양복입은 중년의 아저씨가 혼자서 밥을 먹고 있더군요.저도 언제나처럼 익숙하게혼밥을 먹습니다. 메뉴는 전, 라면, 덮밥류가 있습니다. 그중에서 저는 '오늘의 추천요리' 소불고기 덮밥을 시켰습니다. 고르는 것이 고민될 때면 요리사 추천요리를 주로 먹는 편입니다. 음식은 정갈하고 깔끔했습니다. 반.. 2018. 6. 9.
[서울 강서구 가볼만한 곳] 궁산땅굴 궁산땅굴 어제 서울 강서구 '궁산과 소악루'에 이어오늘은 궁산땅굴을 소개합니다. ☞ 궁산과 소악루☞ 양천향교 그냥 지나치기 쉬운 전시장일 수도 있습니다만와서 보면 놓쳐서는 안 될 장소임을단박에 느끼게 될 것입니다.저도 우연히 겸재정선미술관을 가려고길가에 주차했는데옆으로 바로 보이는 게 궁산땅굴이어서호기심에 들어가 봤습니다.나중에 알고 보니 올해 5월에역사문화 교육장으로 활용하기 위해개방했다고 하는군요.운 좋게도 저는 개방하자마자가본 셈입니다. 나선형의 계단을 따라 조금 내려가면위 사진과 같은 장소가 나타납니다.매표소도 없고 지키는 사람도 없이덩그러니 전시실만 있어요. 궁산에 대해궁산은 한강을 중심으로각축을 벌이던 삼국시대부터육로와 수로를 확보하기 위한중요 군사 거점이었습니다.백제는 서해에서 한강을 거슬러.. 2018. 6. 8.
[서울 강서구 가볼만한 곳] 궁산과 소악루 궁산과 소악루양천향교를 갔던 날 바로 뒷산인 궁산에도 다녀왔습니다. 양천향교를 보는데 한 20분 정도면 충분했기에 이대로 떠나면 아쉬울 것 같아 뒷산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양천향교 정면 왼편으로 비석들이 보이는데 그 옆으로 나 있는 샛길로 가면 궁산공원으로 갈 수 있습니다. ☞ 양천향교 답사기 어느덧 만물이 소생하는 여름이 왔군요. 잡목들로 샛길 양옆으로 울창하고 싱그러운 풀 내음이 가득합니다. 서울 강서구의 시민들이 산림욕을 즐기며 운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궁산(宮山)의 내력에 대해궁산이라는 이름 이외에도 파산(巴山), 성산(城山), 관산(關山), 진산(鎭山)이라고도 불리며, 한강 변의 해발 74m의 나지막한 봉우리입니다.이곳에는 옛날 백제의 양천고성지가 있고, 조선 화가인 겸재 정선이.. 2018. 6. 7.
책향기 물씬 경의선 책거리 경의선 책거리최근 새롭게 각광 받고 있는 거리가 있어 자칭 '거리수집가' 임을 자부하는 나로서는 호기심이 동하지 않을 수 없었다. 외할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역마살의 운명은 한시도 스스로를 가만히 있게 놔두지를 않는다.카메라 하나 달랑 메고 방문한 경의선 책거리. 홍대입구역 6번 출구에서 나오면 바로 보인다. 첫인상은 좀 신선했고, 놀랐다. '이런 수준 높은 공원이 있다니'. 책이라는 테마가 확실했고, 구불구불한 길과 창의성 넘치는 조형물은 사람들의 상상력을 풍부하게 만들어주기 충분했으며, 잘 조성된 녹지는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그만이었다. 기차선로가 버려진 채로 있었던 거리를 아름다운 공원으로 재생해냈다. 서울시의 도시 재생 사업이 진화하고 있다. 2년 전 연남동에 연트럴파크가 조성되었을 때도 공원을 참.. 2018. 6.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