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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139

[우리고장문화유산] 양천향교 양천향교 답사양천향교는 서울 강서구의 대표 유적지로 내 직장과 가까운 곳이다. 지나다니면서 여러 차례 유적지 표지판을 보면서 이 장소의 존재를 알았다. 주변 역 이름도 양천향교역이다. 그러나 오랫동안 그냥 지나쳤던 곳이기도 하다. 블로그를 운영해오면서 다양한 장소를 방문하며 포스팅하고 있는데 어쩌면 자꾸 먼 곳으로만 눈을 돌렸는지 모른다는 생각이 퍼뜩 들었다. 그래서 무작정 찾아가 봤다. 마침 미세먼지도 적어 하늘이 파래 사진찍기에도 더없이 좋았다. 사진을 찍었을 때 파란 하늘이 여과 없이 비쳐서 나오면 기분이 좋아진다. 향교에 대해향교는 고려시대를 비롯하여 조선시대에 계승된 지방 교육기관으로서 국립 교육기관이다. 고려시대에 처음 생겼을 때는 향학이라 불렀다. 향교는 지방의 문묘와 그에 속한 학교로 구성.. 2018. 5. 31.
강남 수제맥주 맛집 크래프트루 신사 CRAFT ROO지난번 포스팅의 '신사역 맛집, 신사연어'가 2차 회식 자리였고 이곳 맥주 맛집인 크래프트루는 1차 회식 장소였다. 직업상 맥주 맛집을 많이 다니고 다양한 맥주를 접해야 한다. 그래서 1차를 맥줏집으로 왔다. 흔치 않은 회식인 데다가 내가 좋아하는 맥주를 먹어서 더 좋았다. 난 확실히 소주파가 아닌 맥주파다. 쓰기만 한 소주보다 맛과 향이 다양한 맥주가 좋다. 지난번 포스팅 : 신사역 맛집, 신사연어 보러가기 크래프트 루에 대해우리가 이 가게를 왔을 때 막 오픈한 가게로 이제 갓 한 달 정도 됐을 것이다. 그러나 맥주 맛집임을 인증할 수 있는 게 100년 한옥마을로 요즘 아주 핫한 익선동의 수제맥주 전문펍 '크래프트루'의 세 번째 가게이기 때문이다. 참고로 2호점은 속초에 있다. 아마 3.. 2018. 5. 29.
한양도성 숭례문(남대문) 답사 숭례문조선왕조를 세운 지 3년 만인 1394년(태조 3년)에 한양이 새 도읍으로 정해지고 여기에 새 도성이 건설되었다. 도성 건설계획에 따라 먼저 종묘와 사직을 건설하고 곧이어 경복궁을 건립했으며, 수도 전체를 방어할 목적으로 도성 둘레 네 산에 성곽을 쌓았다. 성곽에는 동서남북에 각각 4개의 큰 문과 4개의 작은 문을 두어 도성 내외로 출입하기 편리하게 했고, 정문인 남대문을 숭례문이라 이름 지었다.숭례문은 개성 남대문, 평양 보통문과 함께 우리나라 성문을 대표하는 건축물이며, 현재 남아있는 성문 가운데 가장 크고 오래된 성문이다. 1396년 태조 5년에 시작하여 1398년 태조 7년에 완성했는데 1448년(세종 30년), 1479년(성종 10년), 1868년(고종 5년) 등 여러 차례에 걸친 수리를 .. 2018. 5. 28.
의정부 부대찌개 맛집, 50년 전통의 오뎅식당 허기숙 할머니의 원조 오뎅 식당즉흥적인 의정부행형 동생 사이로 지내는 거래처 점장님이 있다. 이날 그 형의 휴무 날이었는데 매장에 전달할 물건을 갖다 주고 형을 만나 점심을 먹기로 했다. 근데 형이 은근히 내 스케줄을 물었다. 잠깐 생각 후 그리 바쁘지 않다고 하니 그럼 어디 드라이브나 가자고 했다. "너 오늘 바빠? 다음 일정이 뭐야?""어... 오늘 그리 바쁘진 않아요.""그럼 어디 드라이브나 갈까. 발 닿는 곳 아무 데서나 점심을 때우고.""뭐, 좋죠. 하하.""좋아, 그럼 강원도 버드나무 브루어리로.""엇.. 거긴 너무 먼데.""하하, 의정부 콜?""의정부 좋죠." 사실 우리집이 석계쪽이라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를 타고 송추고개를 넘어 일산으로 온 터였다. 그 길 그대로 다시 타서 의정부로 가야 했다.. 2018. 5. 26.
신사역 맛집, 신사연어 일당백 각개격파 각자도생 혈혈단신 일당백으로일하는 우리 회사에서는회식이 굉장히 뜸해서연례행사로 일년에 두번 내지 세번 한다. 작년에는 전체회식 2회,영업부 회식 1회로총 3회를 했다. 며칠 전 영업부 회식을올해 처음 하였다.전체 회식은 하지도 않았다.대표님 마인드가 회식으로 직원의개인 시간을 뺐고 싶지 않아 하신다. 회의도 1주에 한번,그것도 요즘에는 많다고가끔 안 하기도 한다. 개인의 자율에 일을 맡기는대표님의 경영철학은대표님을 직원들의 마음을 헤아릴 줄 아는멋쟁이로 보이게 만든다. 그래서 그런지 회식을 하는 날은기대감으로 충만한다.다른 회사는 어떤지 모르겠지만우리 회사 직원은 회식이라면쌍수를 들고 반긴다. 대표님 멱살 잡는 맛 신사연어에는 회식 2차로 왔다.대표님의 추천으로 와서8만원짜리 사케를 시키.. 2018. 5. 21.
광장시장 맛집, 고향친구에게 육회를 광장시장은 언제나 옳다광장시장에 오면 언제나 기분이 좋아진다.모이는 사람들의 표정이 다들 즐겁기 때문이다.올때마다 사람들이 엄청나게 붐빈다. 시장 내길을 따라 늘어선 분식 포장마차에는 다양한 사람들이저마다 즐거운 얼굴을 하고서는 순대며 떡볶이며맛있게 먹고 있다. 부꾸미를 부치는 아저씨도 여전히그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포장마차 거리를 지나시장 중앙쪽으로 가면 빈대떡 집들이 나타난다.6년전 상경하여 처음 광장시장을 왔을 때,그 느낌 그대로다. 그 당시에는 엄청난 인파에 놀라고신기했었다. 재래시장에 이런 인파가 모여 있다니. 고향 친구에게 보여주고 싶은 분위기울산에서 온 친구와 같이 갔는데 이런 광장시장의활기참과 많은 인파의 들 뜬 분위기를 느끼게 해 주고싶었다. 그 친구 역시 많이 놀란 듯 했다. 연신 두.. 2018. 5. 15.
역대 대통령의 별장, 청남대에 가다 대통령 별장 탐방기지난 4월 대구 출장 후이곳 대통령 별장이 있는 공원으로 왔다.전 날 비가 내려서 하늘에 미세먼지 하나 없이너무 깨끗하고 푸르렀다.청남대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언젠가 한 번쯤은 와 보고 싶은 곳이리라.특히나 요즘같이 국정을 하시는 분이국민의 마음을 잘 헤아려 주시는 시기에는더더욱 와 보고 싶은 곳이 아닐까 한다.인터넷 검색에서도청주 가볼만한 곳 1순위로여기를 꼽았다.역대 대통령의 별장인이곳에 와서 느낀 소감과여러 정보에 대해 공유하고자 한다. 도착했을 때대략 10시 30분경이었다.평일인데다 일찍 와서차가 몇 대 없었다.여유롭게 주차를 한 후입장할 수 있었다. 관람 안내먼저 여기 오기전에 알아야 할 것이 있다.승용차로 온다면 미리 예약을 해야정문 바로 앞 주차장에 차를 댈 수 있다.그렇지 .. 2018. 5. 12.
행주산성_나의 문화유적 답사기 나의 문화유적 답사기며칠 전 맛집 포스팅했던 행주국수를 먹었던 날국수를 먹기 바로 직전에 다녀온 곳이 바로행주산성이다. ☞ 바로가기 : 맛과 가격이 환상적인 고양 맛집 행주국수 그때 소개했듯이 잠시 짬을 내서임진왜란 3대 대첩지 중 하나인 행주산성을 방문했다. 행주산성 안내 행주산성_사적 제56호1593년(선조 26년) 임진왜란 3대 대첩 중의 하나인행주대첩을 이룬 역사적 현장이다. 권율 장군의 불퇴전의 지휘로2,300명의 정예병과 승병, 의병, 부녀자 등 3,000여 명이 3만여 명의 왜군을물리친 곳으로 부녀자들까지 앞치마에 돌을 날라 싸움으로서'행주치마'라는 명칭이 유명해졌다.산성의 형태는 산을 둘러쌓은 퇴뫼식 토성이며정확한 축성연대와 목적은 알 수 없으나아마도 삼국시대의 백제 때 처음 축성되었던 것.. 2018. 5. 3.
청계천의 봄풍경 며칠 전에 종로거리를 운전하며 지나가다가청계천에 녹림이 가득한 것을발견하고는 차를 잠시 세우고사진을 찍었다.만물이 소생하는 봄을 거쳐여름으로 맹렬하게 달려갈 기세다. 도심 한복판에 이런 녹지와깨끗한 하천이 있다는 것은 분명 좋은 일이다.도시민들의 쉼터가 되는 이런 녹지가더 많이 조성되었으면 좋겠다. 수표교 아래 투명하게 비치는 물 아래 잉어는 유유히 헤엄을 치고,연애하던 시절 청계천에 발 담그고 장난치던 기억이나무에 초록색 새순이 돋아나듯이새록새록 떠오른다. 자원봉사자들이 쓰레기봉투와 집게를 들고걸어가고 있다. 2018. 5. 1.
평생을 바친 냉면 장인의 을밀대 평양냉면 광흥창에서 근무하는 후배와 저녁밥을 먹기로 했는데자기네 회사 근처에 맛있는 평양냉면집이 있다며 이리로 오라고 했다.나는 처음 들어봤지만 을밀대라고 꽤나 유명한 마포 맛집 가게란다.점심시간이면 항상 냉면을 먹기 위한 손님으로 줄이 길게 서 있다고 한다.한여름 기준으로 1300여 그릇의 냉면이 팔리고,하루 매출이 2천만원에 이른다고 한다. 후배의 추천으로 가게 된 을밀대 평양면옥의 첫인상은뭐랄까, 참 오래된 가게구나. 전통이 꿈틀대고 있음이 느껴졌다. 흑백의 평양 을밀대 사진이왠지 모르게 인상적이어서 사진으로 찍어뒀다.나중에 알고 보니 이 가게의 창립자가평안남도 안주 태생의 김인주(1936~2005)라는 인물로해방 전까지 이북에서 살다가 대구로 이주했다고 한다.이분이 평생을 냉면에 바친 사람인데10대 후반부.. 2018. 4. 29.
남대문시장 무지개수영복 사각탄탄이를 구매하다 남대문시장최근에 남대문시장에 다녀왔다. 사람들이 많이 붐벼 항상 활기가 넘치고 온갖 수입 물품들을 찾을 수 있어 가끔 올 때마다 눈과 마음이 즐겁다.지난번에는 풍경 사진을 좀 더 멋지게 찍고자 DSLR 광각렌즈를 샀는데 주인아저씨와 케미가 잘 맞아 앞으로는 카메라 관련 용품 살 일이 있으면 그 가게로만 갈 것 같다. 예상치 못했던 단골 가게를 발굴하여 기분이 좋았던 기억이 있다.이번 방문은 수영복을 사기 위함인데 남대문 시장의 수영복이 가격이 많이 저렴하다고 어디에서 들었기 때문에 이곳을 찾았다. 나의 기질상 카메라 렌즈를 살 때처럼 앞뒤 안 재고 현장에 뛰어들어갔는데 막상 시장에 와서 한 바퀴 돌고 나니 도대체 어디서 수영복을 사야 하나 아리송해졌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인터넷 검색. 참 편한 세상이.. 2018. 4. 28.
울산대교전망대에서 바라본 태화강의 야경 야경이 예쁜 울산대교전망대 지난겨울 삭풍을 피해 '남쪽으로 튀어'울산으로 내려왔다...기 보다는 설날이라서떡국 얻어먹자고 고향으로 왔다.4일 연휴 중 2일을 설날 준비와 차례 지내는 것으로 보내고,3일 차에는 많이 무료했다.나뿐만 아니라 가족들도.심심한 가족을 데리고 간 곳이 바로 울산대교전망대.전망대에 가는 길은 울산 동구청 옆 전용주차장에차를 대고 20분가량 걸어 올라가면 된다.하지만 우리 일행처럼 노약자와 임신부가 있으면 전망대 바로 아래까지차로 이동할 수 있다. 노약자는 어머니요, 임신부는 나의 아내.전망대에 오르면 울산 동구 전체가 보인다.낮에 오면 일산해수욕장부터 현대중공업, 저 멀리 주전 바닷가까지 보이나야간에 오면 뭐니뭐니해도 울산대교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울산만을 가로지르는 이 다리.. 2018. 4. 27.